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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도운동의 역사(歷史) 개요(최윤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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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도운동의 역사(歷史) 개요(최윤배 교수)
  • 최윤배
  • 승인 2015.08.18 22:21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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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운동의 역사(歷史) 개요 

(다음은 '한국조직신학논총 제38집'(2014년 6월)에 기재된 장신대 조직신학 최윤배 교수의 논문 '개혁신학의 관점에서 본 신사도 운동의 영성'의 내용의 일부이다. 바른믿음은 최윤배 교수와 협의하에 연재하기로 하였다.) 신사도 개혁 운동(New Apostolic Reformation Movement)의 사상과 뼈대를 수립한 피터 와그너(Peter Wagner)는 신사도운동의 기원을 1906년 아주사 부흥(Azusa Rivival)으로 규정한다.27) 1900년 말 저녁에 캔자스(Kansas)에 있는 토페카성서대학(Bible College in Topeka)의 학생들이 모여 송년 집회를 가졌다. 여기서 찰스 폭스 펄햄(Charles Fox Farham)이 성령 세례를 받기 위해 안수기도를 부탁한 여학생 오즈맨(Agnes Ozman)에게 기도를 해주었는데, 오즈맨이 중국어 방언을 했다.

최윤배 교수(장신대 조직신학)

펄햄의 제자들 중에 한 명이었던 세이모어(William J. Seymour)라는 흑인 목사도 나중에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교회에서 목회하면서 성령세례로서의 방언을 체험했다. 그 후 오즈맨과 세이모어에 의해서 시작된 현대 오순절(Pentecost, 펜테코스트) 운동은 급속도로 확산되었다.28)

신사도운동의 본격적 기원은 미국에서 시작되어 캐나다에서 크게 확산된 ‘늦은비 운동’사상이다. 늦은비 운동은 방언을 기독교의 새로운 시대의 상징으로 간주했던 찰스 펄햄 등의 사상이 더욱 발전된바, 늦은비 운동의 정확한 명칭은 ‘늦은비의 새 질서’(New Order of the Latter Rain)이다.

그 시초는 미국인 윌리엄 브랜험(William Marrion Branham, 1909-1965)이지만, 그의 영향을 받은 캐나다인 조지 호턴(George Hawtin)과 헌트(P. G. Hunt)가 서스캐처원 노스 배틀퍼드(North Battleford, Saskatchewan) 중심으로 활동하였는데, 이곳이 늦은비 운동의 실질적인 발생지가 되었다.29)

미국의 ‘하나님의 성회’(Assembly of God)는 1949년 시애틀 제23차 총회에서 늦은비 운동을 강하게 비판하였고, 그 후 늦은비 운동은 수십 년간 잠적했다가, 1980년 이후 빈야드 운동과 피터 와그너의 제3의 물결운동 등에 의해 더욱 체계화되어 나타났다.30)

이단(異端)으로 판명되어 사라질 것 같은 늦은비 운동은 1980년대 초부터 미국에서 다시 일어나게 되는데, 마이크 비클(Mike Bickle, 1955- ), 밥 존스(Bob Jones), 폴 케인(Paul Cain) 등을 중심으로 ‘캔자스시티의 선지자들’(Kansas City Prophets; KCP) 그룹이 형성되었다.

이 운동에 대한 어니 그루엔(Ernie Gruen) 목사의 폭로 보고서(Documentation of the Aberrant Practice and Teaching of the Kansas City Fellowship)는 신사도 운동에 대한 매우 중요한 비판 자료이다.31) 마이크 비클이 개척한 캔자스시티 펠로우쉽교회(Kansas City Fellowship, KCF)는 나중에 메트로 크리스천 펠로우쉽교회(Metro Christian Fellowship)로 개명하였고, 3000명 이상 모이는 대형교회가 되었다.

그 후 마이크 비클은 이 교회를 사임하고, 지금의 ‘ˆ국제기도의 집’International House of Prayer, IHOP)을 세우고, 1983년에 들었던 ‘다윗의 장막의 영(the Spirit)으로 24시간 기도하라’는 음성을 따라 24시간(356일) 기도운동을 통해 신사도 운동을 전 세계에 확산시키고 있다.32)

또한 늦은비 운동은 1980년대에 캘리포니아에서 존 윔버(JohnRichard Wimber, 1934-1997)에 의해서 ‘ˆ빈야드 부흥운동’ˆ으로 크게 부활하였다. 존 윔버는 척 스미스 목사가 인도하는 갈보리 채플(Clavary Chaple)에 합류하였으나 1982년에 탈퇴하였고, 켄 걸릭슨 목사가 이끌던 빈야드 크리스찬 펠로우쉽(Vineyard Christian Fellowship/s)에 합류하게 되는데, 이곳에서 훗날 전 세계적인 빈야드 운동(Vineyard Movement)이 일어나게 된다.33)

빈야드 운동은 1989년을 기점으로 큰 변화를 보이는데, 1989년은 신사도운동의 발전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해이다. 왜냐하면 마이크 비클과 ‘캔자스시티의 선지자들’그룹이 존 윔버의 빈야드 운동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여기서 폴 케인이 마이크 비클과 존 윔버 사이의 다리를 놓았다.34) 존 윔버로부터 사상적 영향을 받은 피터 와그너는 2000년 텍사스 주의 댈러스(Dallas)에서 자신이 중심이 되어 ‘국제사도연맹’(The International Coalition of Apostles; ICA)을 결성했다.35)

위와 같이 1980년대에 캘리포니아에서 왕성하게 일어났던 빈야드 운동은 1990년대 중반에 토론토와 플로리다 펜서콜라를 중심으로 다시 크게 일어났다. 1994년부터 존 아놋(John Arnott)은 토론토공항교회(Toronto Airport Christian Fellowship)를 중심으로 소위 ‘토론토 블레싱’(Toronto Blessing) 또는 ‘거룩한 웃음 운동’(Holy Laughter Movement)을 일으켰다.36)

존 아놋을 통해 기름부음을 받아 후에 신사도운동의 세계적 기수가 된 사람은 안재호(Che Ahn, 체안) 목사인데, 그는 캘리포니아의 패서디나에 있는 추수반석교회(Harvest Rock Church)에서 목회하였고, 2008년 타드 벤틀리(Todd Bently)의 사도 임직식에서 피터 와그너와 중요한 역할을 했던 자칭 사도이다. 그는 현재 루 잉글(Lou Engle)과 함께 약 500명의 신사도운동 교회 지도자들로 구성된 ‘국제추수선교회’(Harvest International Ministries; HIM)를 이끌고 있고, 또한 ‘와그너 리더십연구소’(Wagner Leadership Institute;WLI; 대표 홍정식)의 대표 강사로서 성령과 성령의 능력의 ‘임파테이션’(impartation, 배분, 전달)에 대해서 강의하고 있다.37)

1995년에 플로리다의 펜서콜라에서도 토론토에서 일어났던 빈야드 웃음부흥운동이 일어났다. 펜서콜라의 부흥은 1994년 브라운즈빌교회(Brownsville Assembly of God; 존 킬패트릭 목사)의 중심인물들이 토론토공항교회에서 일어난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았기 때문에 일어났다. 다시 말하면 펜서콜라 부흥은 1995년 6월에 킬패트릭 목사가 존 아놋과 친분이 있던 스티브 힐(Steve Hill)을 자기 교회의 부흥강사로 초청했을 때 일어났다.38)

정이철에 의하면,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한국교회 안에서도 신사도운동이 깊이 침투되어 일부 교회들과 단체들과 기관들과 개인들이 신사도운동의 직접적 또는 간접적 영향을 받아 여기에 연루되어 있다.39)

 

--- 각주 ---

27) 정이철, 『신사도운동에 빠진 교회: 한국교회 속의 뒤틀린 성령운동』 (서울: 새물결플러스,
    2013), 12.

28) 최윤배, 『성령론 입문』 (서울: 장로회신학대학교출판부, 2009), 57; 김재성, 『교회를 허무는     두 대적』 (용인: 킹덤북스, 2013), 63-64.
29) 정이철, 『신사도운동에 빠진 교회: 한국교회 속의 뒤틀린 성령운동』, 17.
30) 정이철, 『신사도운동에 빠진 교회: 한국교회 속의 뒤틀린 성령운동』, 21-22.
31) 정이철, 『신사도운동에 빠진 교회: 한국교회 속의 뒤틀린 성령운동』, 23-24.
32) 정이철, 『신사도운동에 빠진 교회: 한국교회 속의 뒤틀린 성령운동』, 26.
33) 정이철, 『신사도운동에 빠진 교회: 한국교회 속의 뒤틀린 성령운동』, 27.
34) 정이철, 『신사도운동에 빠진 교회: 한국교회 속의 뒤틀린 성령운동』, 33.
35) 정이철, 『신사도운동에 빠진 교회: 한국교회 속의 뒤틀린 성령운동』, 35.
36) 정이철, 『신사도운동에 빠진 교회: 한국교회 속의 뒤틀린 성령운동』, 36
37) 정이철, 『신사도운동에 빠진 교회: 한국교회 속의 뒤틀린 성령운동』, 36, 40.
38) 정이철, 『신사도운동에 빠진 교회: 한국교회 속의 뒤틀린 성령운동』, 42.
39) 정이철, 『신사도운동에 빠진 교회: 한국교회 속의 뒤틀린 성령운동』, 46-47, 255-455,
    
행크 해너그라프, Counterfeit Revival, 이선숙 역, 『빈야드와 가짜 신사도의 부흥운동』
    
(서울: 부흥과 개혁사, 2012),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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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승 2015-08-26 12:44:39
피터 와그너가 사도가 있다는 말을 하지 않았으면 우리가 배워야 할 뛰어난 분이라는 말을 듣기에 곤랍합니다.

귀신추방 ... 2015-08-26 05:35:35
귀신을 쫓아내기로 유명한 곳은 김기동 이단입니다.
그러면 김기동 이단은 하나님의 능력이 많은 곳입니까?
무당이 귀신을 쫓는다는 것을 어찌 믿으시나요?
어차피 한 군대이니 속이기 위해 서로 장난하는 것 ...

일반 선교사가 해도 안 나가는 귀신이 무당이 와서 하는 나갔다 ... 그래서 피터 와그너가 그것을 보고 성령의 사역을 연구했다 ... 만일 하나님이 놔 두시는 귀신이라면 그것를 어떤 누가 쫓아낼 수 있는지 ... 아래에 글을 남기신 분의 말은 중요한 신앙개념 없어보이네요.

중요한부분이.. 2015-08-26 00:52:56
신사도운동이 시초 이유를 설명을 안하셧네요.. 세계에서 알아주는 신학교 풀러신학교에서 피터와그너 박사가 35년간 선교학 교수였지만, 볼리비아 선교를 가서, 악령들에게 사로잡힌 사람들을 보는데, 자기는 아무것도 못하고 어쩌지못하는데 다른 무당이 와서 그걸 해결하는걸 보고, 자기가 믿는 하나님은 이 무당이믿는것보다 훨씬 큰 하나님이신데! 하면서 성령의 역사를 연구하게되고[솔지히 정이철 목사님도 아무것도 못하지않을까 싶습니다] 거기까진 좋았는데, 지금도 사도가 있다는 선을 넘은 부분이 생기면서 문제가 된것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글쓰신 목사님도 그당시 피터와그너 박사처럼 영적인 부분에서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할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열매를 봐야죠. 그안에서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고 치유하시는걸 봐야죠. 자기가 보기에 괴상하다고 하나님 아니라고 하는건 말도안되는겁니다.. 신사도운동은 좋지않게 생각하지만, 그안에 어떤게 필요한지를 봐야합니다. 분명 지금 신사도운동을 무조건 비난하는 사람 대다수가 그당시 풀러신학교 교수 피터와그너 박사처럼 귀신들린 사람들 봐도 어쩌지못할 경우 상당할겁니다; 이게 얼마나 창피한일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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