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은 선지자들과 사도들이 전한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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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은 선지자들과 사도들이 전한 말씀
  • 정이철
  • 승인 2015.07.10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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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철 목사의 '제3의 물결'(7회)
정이철 목사

성경은 오직 두 종류의 예언을 말하고 있다. 하나는 구약의 선지자들과 신약의 사도들을 통해 주어진 예언이다. 또 하나는 신약 시대의 초기에 잠시 활동했던 예언자(선지자)들의 예언이다. 이 두 종류의 예언들의 성격을 규명하면 지금 도처에서 나타나고 있는 예언의 은사를 가졌다는 사람의 거짓 부롱하고 지어내는 예언이라는 것들과 특히 제3의 물결과 함께 신약 초기에 활동했던 예언자들의 예언의 은사가 부활하였다는 피터 와그너의 주장이 그릇되었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

 

구약 선지자와 신약 사도들을 통해 주어진 예언

성경이 말하는 예언은 가장 우선적으로 구약의 선지자들과 신약의 사도들을 통하여 주신 계시의 말씀, 즉 성경의 내용을 의미한다. 사람들은 예언이라는 말을 들으면 장래에 일어날 일들에 대해 미리 말하여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세상에서 그러한 의미에서 예언이라는 말은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 그 자체를 예언이라고 한다.

먼저 구약 시대에 주어진 예언을 살펴보자. 구약 성경은 백성들에게 전달되기 위해 먼저 선지자에게 임하였던 하나님의 말씀 그 자체를 예언이라고 한다. 때로 그 속에 미래에 일어날 일이 언급되어 있기도 하였으나, 그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의 일부였을 뿐이지, 결코 장래에 대한 말씀이 예언의 핵심과 본질은 아니었다.

다음의 구약의 말씀들은 선지자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음 말씀이 예언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을 ‘예언한다’라고 표현하고 있다.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인자야 네 얼굴을 암몬 족속에게 돌리고 그들에게 예언하라”(겔 25:1,2)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 강림하사 모세에게 말씀하시고 그에게 임한 신을 칠십 장로에게도 임하게 하시니 신이 임하신 때에 그들이 예언을 하다가 다시는 아니하였더라.”(민수11:25)

“그 녹명된 자 중에 엘닷이라 하는 자와 메닷이라 하는 자 두 사람이 진에 머물고 회박에 나아가지 아니하였으나 그들에게도 신이 임하였으므로 진에서 예언한지라.”(민 11:26)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박이 왕복을 입고 사마리아 성문 어귀 광장에서 각기 보좌에 앉았고 모든 선지자가 그 앞에서 예언을 하는데.”(대하 18:9)

구약 시대에는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이 모든 백성들에게 동시에 임하지 않았다. 하나님이 직접 백성들에게 친히 말씀하시는 것을 죄악된 백성들이 감당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신명기 18장 16-18절을 보면, 시내산에서 하나님께서 직접 이스라엘 백성들 모두에게 말씀하셨다. 그러나 불행히도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듣지를 못했다. 하나님 앞에서 두려움과 공포에 사로잡히는 죄인들의 한계로 인해 하나님이 직접 주시는 말씀을 듣지도, 감당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이 친히 자신들에게 오셔서 말씀하시는 것을 매우 두려워하였다.

“나로 다시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음성을 듣지 않게 하시고 다시는 이 큰 불을 보지 않게 하소서 두렵건데 내가 죽을까 하나이다.”(신 18:16)

이스라엘 백성들은 직접 하나님의 말씀하심을 감당할 수 없음을 깨닫고서 하나님께서는 자신들 가운데 한 사람을 택하시고, 먼저 그에게 말씀하여 주시기를 바랬다. 그리고 그 사람이 다시 자신들에게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예언의 말씀을 전달해 주기를 바랬다. 하나님께서도 그것이 좋다고 여기셨고, 그때부터 백성들 가운데서 대표로 하나님의 예언을 수납하도록 택하심 받은 사람이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고, 후에 다른 모든 백성들에게 말씀을 전하였다. 구약의 선지자 직분은 그렇게 등장했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들의 말이 옳도다 내가 그들의 형제 중에 너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그들을 위하여 일으키고 내 말을 그 입에 두리니 내가 그에게 명하는 것을 그가 무리에게 다 고하리라.”(신 18:17,18)

이스라엘 백성들은 선지자로 부르심 받은 사람이 전해주는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없이 믿어야 했다. 선지자가 전하는 말씀을 믿지 않는 자는 하나님을 불신하는 사람으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사탄은 그때부터 하나님에게서 받지도 않고 임으로 거짓되게 전하는 거짓 선지자를 세워 이스라엘 백성들을 미혹하였다. 하나님은 자신이 주지 않은 말을 전하는 거짓 선지자를 죽이라 명하셨다(신 18:20). 거짓 선지자임을 판단하는 가장 기본적인 근거는 그가 전하였던 내용이 성취되느냐? 하는 것이었다. 전혀 성취되지 않는 말을 전하는 자는 거짓 선지자이니 그는 죽임을 당하여야 하였다.

“만일 선지자가 있어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한 일에 증험도 없고 성취함도 없으면 이는 여호화의 말씀아신 것이 아니요 그 선지자가 방자히 한 말이니 너는 그를 두려워 말찌니라.”(신 18:22).

환상, 꿈, 음성은 선지자들에게 하나님이 예언을 전달하여 주시는 특별한 방식이었다.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다니엘 등의 선지자들에게 하나님은 이러한 방식으로 그들이 전하고 기록해야 할 예언을 주셨다(민 12:6,7). 신약 교회의 설립자들과 성경 저자들에게도 하나님께서는 구약의 선지자들같이 꿈, 환상, 음성을 주시었다. 베드로는 이방인 고넬료의 가정에 복음을 전하로 가기 전에 환상과 음성(행 10:9-16)을 경험하였다. 바울에게도 아시아를 떠나 유럽으로 선교의 방향을 바꾸도록 하나님의 환상(행 16:9,10)이 임하였고, 환상 가운데서 음성을 듣기도 했다(행 18:9,10, 23:11).

그러나 이러한 일들은 특별계시가 나타나던 때의 일들이다. 특별계시를 통하여 이미 교회가 설립되고, 성경이 완성되었으므로 이제 이러한 방식의 특별계시는 없다. 그러므로 오늘 날에도 계시가 수반되는 음성, 꿈, 환상을 경험한다는 사람들은 귀신에게 미혹당하는 사람들이라고 보아야 한다. 그들은 성령을 가장하는 간교한 귀신에게 미혹되고 있는 것이다.

“그 후에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욜 2:28)

귀신에게 미혹되어 환상을 보고, 꿈을 꾸며, 음성을 듣는 사람들은 이 말씀을 자주 인용한다. 지금도 계시를 수반하는 꿈과 환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그러나 이 말씀은 구약의 선지자들에게 함께하신 성령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약의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요 14:26)이 차별없이 임재하시게 된다는 예언의 말씀이다. 신약 시대의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두 예언을 하고 꿈을 꾸고 계시를 받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 아니다. 꿈, 환상은 구약 시대의 하나님의 예언자들에게 계시를 전달하기 위해 성령이 임하실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현상이었다. 사도행전 2장에서 성령이 지상에 최초로 임하시던 날 베드로가 “이는 곧 선지자 요엘로 말씀하신 것이니”(행 2:16)라면서 설교한 것을 보면 명확해진다.

구약 시대에는 선지자들이 예언을 수납하여 기록하고 전다하였으나, 신약 시대에서는 주로 사도들에 의해 예언이 기록되고 교회에 전달되었다. 사도들 외에도 누가, 마가 등의 사도들의 직접적인 영향 하에 있었던 사람들을 통해서도 예언이 기록되고 전해졌다.

특이한 사실은 신약 시대의 초기에 선지자 직분이 잠시간 존재하였지만, 그들에 의해 기록된 예언은 없다는 것이다. 초대교회의 예언자(선지자) 아가보의 다가오는 흉년에 관한 예언(행 11:28)이 이루어졌다는 한 번의 언급이 성경에 기록되었다는 것 외에는 신약 초기의 선지자들의 예언이 성경에 포함된 경우는 거의 없다. 이 점이 구약의 선지자의 예언과 신약의 선지자의 예언의 가장 명백한 차이이다.

신약 초기에 잠시 존재했던 선지자들의 예언은 기독교 신앙의 원리를 충분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던 초기 교회들에게 구약의 선지자들과 신약의 사도들을 통해 주신 예언을 해석하고 적용하여 가르치고 위로하고 권면하는 말이었다고 보아야 한다. 한번 정도 예외가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아가보 등의 신약의 예언자들은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말미암은 계시의 말씀이 아니라 성령의 조명을 받고서 초기 교회들에게 계시를 해석과 적용하여 기독교 신앙을 자리잡게 만들었다.   

이와 달리 구약의 선지자들과 신약의 사도들에게는 ‘하나님 감동’(God-breathed), 또는 ‘성령의 감동’(moved or carried by Holy Spirit)하심으로 말미암은 기독교 신앙의 절대적인 예언의 말씀이 나타났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딤후 3:16,17)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벧후 1:21)

신구약의 예언이 하나님의 감동을 입은 기록자들에 의해 저술되어다는 것은 그 모든 내용의 근원이 하나님의 마음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감동하심을 입은 선지자들과 사도들에 의해 예언이 기록되었다는 것은 사람의 뜻이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그 말씀이 비롯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록된 예언인 66권의 신구약 성경은 신적기원을 가지는 말씀이며, 기독교 신앙의 최고의 기준이고, 우리의 신앙의 모든 교훈과 책망의 근거가 된다.

“곧 거룩한 선지자의 예언한 말씀과 주 되신 구주께서 너희의 사도들로 말미암아 명하신 것을 기억하게 하려 하노라”(벧후 3:2)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우시고 또 저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히 1:1,2)

신구약의 예언의 말씀은 다른 무엇과도 비교되지 않는 절대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음을 성경은 스스로 증거한다. 사도 베드로는 구약의 선지자들을 통해 주신 예언과 신약의 사도들을 통해 주신 예언을 동등하게 간주하였고, 이 두 가지가 절대적 권위를 가지는 예언이라고 분명하게 명시하였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그의 사도들을 통하여 주신 예언으로 예언이 완성되고 종결되었음을 성경이 말하고 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딤후 3:16,17)

우리의 신앙의 성장과 유지를 위해 성경이 결코 부족함이 없는 완전한 예언이라는 사실을 성경이 스스로 확증한다. 그러므로 성경으로 기록된 구약 선지자들의 예언과 신약의 사도들의 예언은 완전하고, 충족하고, 절대적이고, 최종적이다. 이 예언은 더 이상 연장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제 누구라도 성경의 권위에 필적하는 예언을 가져오는 것은 불가능하다.

감히 그 누구도 이 사실에 대해 딴 말을 할 수 없다. 오늘 날 예언을 주장하는 피터 와그너나 아이합의 마이크 비클을 비롯한 그 누구도 감히 성경 수준의 예언을 주장하지 못한다. 그들은 오늘 날의 예언이 성경처럼 권위있고 정확무오하다고 결코 말하지 않는다. 오늘 날의 예언은 성경의 권위 아래 판단되어야 할 낮은 수준의 예언이라고 한다. 또한 새로운 계시는 전혀 포함되지 않았으며, 단지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로, 교훈의 말씀일 뿐임으로 염려할 것도, 위험할 것도 없다고 한다.

정이철 목사의 책 표지

들의 이런 주장은 모순이며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이론이다. 그래서 예언운동은 언제나 심각한 악 영향을 미친다. 오늘 날의 예언자들의 예언을 믿고 신봉하는 많은 사람들의 신앙과 인생이 파괴되었다. 오늘 날 정확성과 권위에 있어 감히 신구약의 예언에 필적할 수는 없으나 그것돠는 다른 또 다른 종류의 예언이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초대교회 때부터 지금까지 성경에 기록된 예언과는 다른 종류의 예언을 주는 예언의 은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특히 피터 와그너는 제 3의 물결의 시대가 개막되면서 개인들에게 하나님이 예언을 주시는 은사가 더욱 크게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어떠한 형태로든지 하나님이 직접 개인들에게 말씀을 주신다는 예언의 은사에 대한 이론들은 성경적 근거와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예언의 은사를 통하여 나타난다는 예언은 근본적으로 사술이고 신기일 뿐이다. 왜 그러한지 그 이유를 다음에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사탄이 세운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는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아세아연합대학 대학원(Th.M),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을 졸업했다.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에서도 수학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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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석현목사 2015-07-16 15:51:02
저는 전남 시골에서 사역하는 60세의 목사입니다
고등학교에서 역사교사를 하다가 50살에 신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입학하기전까지 저는 기독교사회가 정의와 사랑과 진실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차츰 영적 시험에 빠지는 날이 많습니다
목사님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신사도운동이나 제3의 물결이나 전쟁이 일어난다고 거짓예언하는 사람들이나 거기에 농락당하는 사람들이나 가슴이 아픕니다
앞으로 목사님의 글 잘 읽고 사역하는데 도움을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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