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 교회에서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 교리'(the Doctrine of Odedance of Christ)에 대한 논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매우 바람직하고 환영할 일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방식으로 우리를 의롭다고 선언하셨는지에 대한 연구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에 대한 연구와 논쟁은 아무리 많아도 과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신앙과 교회의 생명이 좌지우지되는 중요한 신앙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로마교회는 사람이 자기 구원을 위해 자의로 그리스도를 믿기로 결정하여 구원의 준비를 시작하면, 신부의 세례(영세)를 통해 의롭다 하심을 완성했습니다. 세례를 통해 아담에게서 물려받은 원죄가 제거되고 그 사람을 의인으로 만드는 은총이 주입된다고 가르쳤습니다. 

로마교회의 구원에서는 세례가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도 로마교회는 세례를 빼고 구원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에게 저주를 선언하는 그들의 옛날의 거창한 회의의 결정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로마교회에서는 세례로 칭의를 완성했을지라도 계속 회개하고 순종하는 율법주의 생활로 그 칭의를 유지합니다. 신부가 도와줄 수 없는 심각한 잘못을 하면 칭의가 파산되어 지옥으로 떨어집니다.

로마교회의 이와 같은 거짓 신앙으로부터 오직 그리스도를 믿으면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의'(롬 1:17)의 전가로 죄인이 의인으로 간주된다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다시 회복한 것이 종교개혁입니다.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을 지지하는 사람들과 반대하는 사람들 모두가 종교개혁의 후예들입니다. 모두 이신칭의를 믿습니다. 차이는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이신칭의가 이루어지는 원리에 대한 이해입니다.

종교개혁 직후의 신학자들이 이신칭의 원리를 설명하는 종교개혁 후속 작업을 진행하다 심각한 오류를 범했습니다. 다시 율법으로 돌아간 것입니다. 우리의 칭의가 율법의 도움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그들의 신학과 로마교회와 유대교의 구원 신학의 차이는 모든 사람이 율법을 준수하여 율법의 의로 의인이 되는 것이 아니고, 오직 대표주자 한 명이 바르게 살아서 얻은 율법의 의를 우리가 믿음으로 물려받는다는 것입니다.

그 한 명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 교리, 즉 개신교의 그리스도 중심의 율법주의(Crist-centered legalism)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아직 율법이 있지도 않았을 때, 오직 하나님을 믿음으로 칭의를 얻었습니다. 기생 라합도 율법과 무관하게 오직 믿음으로 칭의를 얻었습니다. 신약의 모든 사도들도 율법을 지켜 칭의를 얻는다는 개념을 전혀 가지지 않았고, 오직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을 전파하여 그것을 믿음으로 죄에서 벗어나 하나님가 연합됨으로 얻어지는 칭의를 얻게 만들었습니다.

개신교 율법주의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허무는 원수이고, 그런 신앙으로는 구원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이 책은 개신교 율법주의가 어떻게 시작되어 한국 교회의 심장에 박힌 마귀의 빨대가 되었는지 쉽게 설명합니다. 목회자뿐 아니라 평신도들도 이 책을 꼭 읽어야 합니다.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하도록 쓰여졌습니다.

이 책의 출판을 위해 사전 주문이나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대략 10권에 10만원 정도로 사전주문하여 이 책이 나오도록 힘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연락처는 cantoncrc@gmail.com).

이 책은 지금 한국 교회의 실제 상황을 바탕으로 쓰여졌습니다. 가장 최근의 상황이 모두 반영되어 있습니다. 이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목 차

1. 시작하며

2. 논쟁의 핵심: 칭의의 원리

 2-1. 김병훈 교수
 2-2. 김재성 교수
 
2-3. 신호섭 교수
 
2-4. 이승구 교수
 
2-5. 고신 교수회
 
2-6. 결론

3. 성경 본문들과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

 3-1. 성경의 칭의
 
3-2. 롬 5:19, 10:4; 갈 4:4,5
 

4. 하나님의 칭의와 율법

 4-1. 아브라함의 칭의
 
4-2. 이스라엘 백성의 칭의
 
4-3. 신약 교회의 칭의
 

5. 그리스도와의 연합: 적극적인 의

6. 다시 율법으로 빠진 개신교

 6-1. 개혁신학(칼빈주의)
 
6-2. 신학자들의 종교개혁 후속 작업
 
6-3. 다시 율법으로 빠진 신학자들
   
6-3-1. 루터의 완곡한 율법주의
   
6-3-2. 베즈의 율법주의
   
6-3-3. 우르시누스의 율법주의
   
6-3-4. 퍼킨스의 율법주의
   
6-3-5. 웨신서(WCF) 속의 율법주의
 

7. 칼빈을 우겨먹는 칼빈주의자들

 7-1. 이상한 칼빈주의자들
   
7-1-1. 리차드 멀러
   
7-1-2. 합신 신학위원회
   
7-1-3. 고신 교수회
   
7-1-4. 김재성 교수
   
7-1-5. 우병훈 교수
   
7-1-6. 신호섭 교수
   
7-1-7. 정성우 목사
   
7-1-8. 피터 릴백
   
7-1-9. 마이클 호튼
 

 7-2. 사자(칼빈)에 대한 명예훼손

   7-2-1. 합신 신학위원회
   
7-2-2. 신호섭 교수
   
7-2-3. 고신 교수회
 

7-3. 칼빈의 확실한 신학

  7-3-1. 생명나무 해석
  
7-3-2. 그리스도의 자기 구원
  
7-3-3. 율법과 무관한 칭의
  
7-3-4. 구원(회심) 준비와 율법
  7-3-5. 하나의 언약

8. 전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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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거짓 신학의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기 위해 시작된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졸업),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Eqiuv.졸업), 아세아연합신학대학 대학원(Th.M 졸업),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 졸업),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 수학), 남아공신학대학원(South African Theological Seminary, Ph.D)에서 연구하였고, 현재 University of Pretoria(Ph.D)에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 「한 눈에 들어오는 청교도 개혁운동」, 「능동적 순종에 빠진 교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