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철 목사의 '제3의 물결'(4회)

제3의 물결의 선두주자였고 대표적인 거짓 치유사역자였던 존 윔버에게는 심각한 문제점들이 많았다. 그는 로마 천주교회의 교황을 중심으로 종교들을 통합시키려는 의도를 가진 ‘복음 2000’이라는 집회에 대해 대대적으로 찬성하면서 다음과 말했다.

“나는 교황으로 인하여 감격하면서 그가 이 목표를 위해 교회를 부르고 있다는 것에 대해 기뻐한다.”(존 윔버)

또한 존 윔버는 빈야드 운동권의 목사들의 집회에서 이 시대의 최고의 적그리스도 집단인 로마 천주교회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이렇게 피력하였다.

“거듭난 복음 지도자로서 오순절 은사 운동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 로마의 교황은 이 세상의 어느 누구보다도 복음을 확실하게 전하고 있다.”(존 윔버)

존 윔버는 치유의 능력을 얻기 위해 성경이 금하는 카톨릭의 미신을 따라 행해도 된다고 가르쳤다. 한때 존 윔버와 함께 동역하면서 빈야드 운동에 가담하였던 굿윈(Goodwin) 목사는 빈야드 운동의 허구성을 깨닫고 돌아선 후 존 윔버가 치유의 능력을 얻기 위해 로마 천주교회의 죽은 성인들의 뼈를 만지는 것도 가능하다고 가르쳤다는 사실을 다음과 같이 증언하였다.

“성경 이외의 것에 손을 대면서 존 윔버는 교회가 수 세기 동안 비 성경적이므로 거부해 온 관행들, 예를 들어 죽은 사람의 뼈, 그들이 만졌던 물품을 사용하는 것 등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그는 교회 양육세미나에서 이렇게 말했다. ‘1200년이 넘도록 카톨릭 내에서는 죽은 성인들의 유품을 만진 결과 많은 사람들이 병 고침을 받았다. 사실 우리 프로테스탄트들은 그런 관행에 대해 주저하지만 병 고치는 사람들은 전혀 주저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그런 관행은 신학적으로 전혀 틀린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존 윔버는 교황을 중심으로 변질되어 성경으로부터 벗어난 ‘다른 복음’(고후 11:4)을 전하는 로마 천주교회의 실상에 대해서 아무런 아픔을 느끼지 못했다. 로마 천주교회가 중시하는 죽은 성인들의 뼈를 만짐으로 치유의 능력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서 과연 어떤 성령의 능력이 나왔겠는가? 이러한 사람을 통하여 정말 성령께서 치유의 이적을 베푸셨다고 믿을 수가 없다. 혹 그를 통하여 정말 무슨 일이 일어났을지라도 그것은 성령의 역사가 아니라 ‘다른 영’에 의해서 일어난 거짓된 이적이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결국 존 위버는 뇌종양으로 인해 세상을 떠났으니(97년) 하나님의 놀라운 치유의 능력을 풍성하게 행사하는 빈야드 운동의 선구자 답지 못한 생을 살았다 볼 수 있다. 

이단 집단을 훌륭한 교회로 변신시키는 제3의 물결

한국 교회에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심각한 해악을 미친 이단집단이 제 3의 물결의 이론이 적용되면 가장 모범적이고 훌륭한 교회로 변신되고 만다. 그 대표적인 경우가 ‘베뢰아 사상’이라는 말로 알려진 김기동 씨의 성락교회라는 곳이다. 이곳의 핵심적인 사상은 귀신을 추방함으로 하나님나라가 확장되고 우리의 행복과 영육간의 건강이 증진된다는 것이다. 여기는 마귀와 하나님의 대결의 관점에서 기독교 신앙을 이해하는 변질된 신앙집단이므로 한국 교회는 여기를 이단으로 정죄하고서 소속 교회들에게 엄히 경계하게 하였다.

성락교회 설립자 김기동 목사

그러나 제3의 물결 이론이 적용되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진다. 이곳은 날마다 귀신을 추방하고 많은 환자들을 치유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김기동 씨가 가르치는 죽은 사람의 영혼이 귀신이 되어 살아있는 사람에게 병과 저주를 일으킨다는 이론은 전혀 비성경적이다. 이런 사상을 가진 곳에서 나타나는 귀신추방이나 치유를 성령의 역사로 볼 수가 없다. 그러나 피터 와그너의 성령의 제 3의 물결은 이것 저것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모든 것이 성령의 역사라고 한다. 제3의 물결의 이론에서는 귀신의 장난으로 나타나는 치유와 이적에 대한 전제 자체가 없다.

그러므로 김기동의 거짓 교회도 피터 와그너가 주장하는 성령의 치유사역이 넘치는 제3의 물결 시대에는 가장 성공적인 교회로 변신되는 것이다. 실제로 피터 와그너는 이 교회를 제 3의 물결에 속한 아주 은혜스러운 교회라고 다음과 같이 평가하였다.

“김기동 목사가 시무하는 서울의 성락침례교회는 가장 급성장하고 있는 초대형 교회 중 하나이다. 이 교회는 미국 남침례교에 그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통상 오순절 교파나 은사 운동 그룹의 통계에서 제외된다. 데이빗 바렛(David Barrett)은 이 교회를 제 3의 물결의 범주에 포함시킨다. 이 교회는 1987년에 4만 명을 넘어섰고 2만석이 본 성전에 계획되었다. 김기동 목사는 10명의 죽은 자를 살려내었고 수천의 귀신들을 쫓아내었으며 59명의 완전한 절름발이를 걷게 했다고 증거되고 있다.”(피터 와그너)

제 3의 물결의 주창자인 피터 와그너가 한국의 대표적인 이단 교회를 성령의 능력이 충만한 제3의 물결 시대의 성공적인 교회라고 평가하는 것 하나만 보더라도 제3의 물결이라는 것이 썩은 시궁창 물결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사탄이 성령을 가장하여 온갖 장난을 일으키면서 영혼들을 미혹한다는 사실에 대해서 무지했던 피터 와그너는 모든 것을 성령의 치유라고 간주했다. 성경에 다음과 같은 경고의 말씀의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주 무신경했던 모양이다.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맑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 7:22,23)

죽은 사람도 살아나는 제3의 물결의 치유

피터 와그너는 제 3의 물결의 시대에는 죽은 사람도 다시 살아나는 이적이 일어난다고 하였다. 그는 죽었었으나 주변 사람들의 기도로 다시 살아난 하나의 사례를 소개하였다. 수영장에서 익사하였으나 약 40분 후에 다시 호흡이 돌아온 한 어린이의 이야기였다. 그런데 이런 일은 종종 일어나는 일이다. 물에 빠져 호흡과 심장의 맥박이 끊어졌으나 인공호흡 등의 의료적인 조취로 다시 인하여 다시 호흡과 맥박이 살아났다는 이야기는 종종 들려오는 내용이다.

그러므로 이런 내용에 근거하여 지금은 죽은 사람도 살아나는 성령의 제 3의 물결의 시대라고 주장해서는 안 된다. 죽은 사람이 하나님의 치유의 권능으로 다시 살아났다고 주장하려면, 예수님이 장례식까지 다 마치고 무덤에서 시신이 부패하고 있는 나사로에게 찾아가 다시 살려내신 것과 같은 사례가 나타나야 한다. 과연 지금 어디에서 죽은 사람을 다시 살리는 성령의 이적을 일으키는 사람을 볼 수 있겠는가?

하나님의 치유 능력을 부리는 치유사역자들

물론 오늘 날 병 고침의 이적이 없다는 것이 아니다. 병 고침은 지금도 나타나는 성령의 이적이다. 기도의 응답으로서, 하나님의 긍휼히 여기심으로 인하여 병이 낫는 일이 왜 없겠는가? 나도 의사의 약이 잘 듣지 않는 가족의 병이 낫기를 위해 기도한 다음 날 병이 사라지는 것을 보았다. 그렇다고 나에게 특별한 병 고치는 능력이 있다거나, 나의 팔을 통하여 병 고치는 능력이 나간다고 할 수는 없다. 하나님이 병을 고쳐주시는 은혜는 특정한 사람에게 배당되어 그 사람이 임의로 부릴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대로 베푸시는 은혜이다. 특정한 사람들이 아닌 진실히 믿는 자라면 누구든지 하나님의 치유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제3의 물결에 속한 치유사역자라는 사람들은 성령의 병 고치시는 능력이 자신들에게 반영구적으로 배당된 것처럼 가르치고 행동한다. 자기 크래딧 카드를 재량껏 쓰는 것처럼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병 고치는 능력을 할당받아 재량껏 쓸 수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은 전혀 성경적이지 않다. 결과적으로 치유의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을 부리는 격인데, 이게 어찌 기독교에 가능하겠는가?

그런데 그들은 병을 고치는 능력을 뜻대로 행사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치유집회를 연다. 계획된 치유집회를 열면서 계속 병을 고치는 이적을 일으킨다는 것은 하나님이 그들의 전속파트너로 매였다는 것이다. 이것 자체가 성경과 기독교에서 벗어난 괴이한 현상이다. 치유가 나타나고 안 나타나고는 그 다음의 문제이다. 이런 행태는 이미 성경에서 벗어났으므로 혹 어떤 이적이 정말 나타난다 할지라도 그것이 진정한 하나님의 역사라고 믿을 수가 없다.

병 고치는 이적을 비롯하여 큰 기적을 행했던 구약의 선지자들이나 신약의 사도들 중 누구도 하나님의 치유와 이적을 일으키기 위해 치유집회 일정을 계획하거나 연출하지 않았다. 한국의 손기철 장로 등의 제3의 물결의 치유사역자라는 사람들이 주기적으로 계획적으로 치유집회를 여는 것과 같은 모습이 치유 능력이 많이 나타났던 신약의 사도들과 구약의 선지자들의 사역에서는 전혀 발견되지 않는다.

왜 그럴까? 모든 하나님의 치유와 이적은 오직 하나님의 주권에 달렸기 때문이다. 바울과 다른 제자들을 통해 병 고침의 이적이 많이 나타났으나 그들이 제3의 물결의 치유사역자들처럼 여러 도시들을 순회하면서 전문적으로 치유를 일으키기 위해 집회를 계획한 적은 없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고, 치유와 기적은 그들이 전하는 말씀의 진정성을 확증하는 차원에서, 성도들의 믿음을 강화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오직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때와 하나님의 방법을 따라 나타났다.

분당 할렐루야 교회에서 손 장로의 치유집회를 개최할 당시 김승욱 목사와 손기철 장로

그런나 한국의 대표적인 자칭 치유사역자인 온누리교회의 손기철 장로는 일정을 계획하고서 주기적으로 자주 치유집회를 개최한다. 손기철 장로는 매주 월요일 밤 7:30분에 경기도 성남시 북정동에 있는 ‘선한목자교회’(유기성 목사)에서 치유집회를 고정적으로 연다. 그리고 매월 셋째주 목요일 밤에서는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거룩한 빛 광성교회’(장성진 목사)에서 정기적으로 치유집회를 열고 있다. 정해진 계획과 스케줄을 따라서 해외의 여러 도시를 순회하면서 전문적인 치유집회를 연다. 2012년 9월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교회인 분당할렐루야 교회(김승욱 목사)에서도 손기철 장로의 치유집회가 열렸다. 손기철 장로의 집회를 보면 마치 하나님이 손기철 장로의 하수인이나 파트너로 붙잡힌 것 같다.

“성령님 임하시옵소서! 더!더!더!”

손기철 장로가 치유 집회 시 자주 사용하는 이런 집회 멘트는 하나님이 ‘손기철 장로의 것’이 된 것처럼 보인다. 그러므로 그의 집회에서 어떤 이적이 실제로 나타난다고 할지라도 그 이적이 진실한 성령의 역사하심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더구나 손기철 장로의 주장과 가르침 속에는 너무나도 비성경적인 내용들이 많고, 존 윔버 등의 신사도 운동가들의 그릇된 사상과 일치하는 내용들이 많다. 그래서 그를 통하여 나타나는 어떤 실제적인 치유의 이적이 있을지라도 복음을 대적하는 교활한 마귀의 농간이라고 여길 수밖에 없다.

하나님으로부터 치유의 기름부음을 받아 병을 고치는 집회를 전문적으로 인도하는 손기철 장로의 집회에 참여했던 사람이 죽기도 했다. 2009년 1월 30일 호주 시드니에서 손기철 장로가 인도했던 치유집회에 참석했던 민병순 권사가 심장마비로 사망하였다. 유족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으니 감사할 일이라고 말함으로 다행히 큰 문제가 되지 않았으나, 그 집회가 하나님의 치유를 일으키겠다고 개최된 집회였음을 생각하면 참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그때 손기철 장로는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둘째 날 민 권사는 집회 장소에 일찍 와서 앞쪽에 앉았다. 설교가 끝나고 회개기도 하는 도중에 스르르 쓰러졌다고 한다. 나는 민 권사가 쓰러지는 걸 보진 못했다. 옆에 있던 권사들은 민 권사가 안식(입신)하는 줄로 알고 그냥 뒀다고 한다. 기도하다가 안식하는 일이 많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간증 시간에 한 목사님이 올라와서 한의사가 민 권사의 호흡이 끊기고 맥박이 멈춰간다고 한다는 말을 전했다. 사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처음 안식하는 걸 보는 사람들은 큰일 났다고 놀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의사가 그렇게 말한다고 해서 민 권사를 향해 선포 기도를 했다. 전혀 기척이 없었다. 내려가 보니 상태가 심상치 않았다. 몇 번 더 기도했는데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한의사가 맥이 잡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구급차를 불렀고 구급차가 오기 전까지 계속 선포기도 했다. 집회에 모인 모든 사람이 기도했다. 죽음의 영을 내쫓았지만 일어나지 않으셨다. 응급조치를 하고 민 권사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11시 무렵 집회가 끝나고 남아 있는 목사님 스무 명과 계속 기도하면서 민 권사의 소식을 기다렸다. 기도 모임을 마치고 병원에 들렀다. 시체에 안수하면서 새벽 2시까지 기도했다. 다른 목사님은 새벽 3시까지 기도했다고 들었다.”

거짓된 영을 부리면서 치유를 일으킨다는 유명한 사람들 대부분에게 이런 유형의 망신 스토리가 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이 알도록 그들의 정체를 드러내시는 것이다. 병든 사람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고치는 치유집회에서 오히려 사람이 죽는다는 것은 결코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 치유능력이 넘친다고 자랑하는 손기철 장로는 단 1분도 그 사람이 더 살게하지 못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 사건 이후 어떤 신문 기자와 손기철 장로가 대화에서 나타난다.

"기자: 이번 사건으로 집회에 달라진 점이 있는가?
손기철 장로: “올해 월요치유집회부터 현장에 의사 스태프가 참석한다. 집회에 참석하는 분들 가운데 의사가 많다. 여러분들이 자원봉사해주고 있다."

손기철 장로는 하나님으로부터 치유하는 능력을 받아 전문적으로 치유부흥집회를 인도하고 다시는 사람이다. 그의 집회에서는 하나님의 치유의 능력이 흘러넘친다고 그 자신이 늘 자랑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몰려가고 있다. 그런데 뭐가 불안하여 전문 의사들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자원봉사를 한다는 말인가? 하나님의 치유의 능력이 불완전하다는 것인가? 유명한 치유사역자들이 다급하면 결국 의사를 찾는 모습은 손기철 장로뿐 아니라 오랄 로버츠, 캐더린 쿨만 등의 다른 유명한 성령의 치유사역자들에서도 나타났다.  

이들의 치유사역이 알맹이 없는 허풍이라는 증거이다. 치유가 일어난다고 하니 심적으로 불안하고 육적으로 약한 사람들을 몰려든다. 그러나 진짜 전능하신 하나님의 진정한 치유는 실질적으로 일어나지 않는다. 물론 거짓 영의 역사가 먹히기 위해 나타나는 진짜 거짓 영의 이적이 없다고는 할 수 없겠으나, 이들이 말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이적이 나타나지는 않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성령의 치유집회를 열면서 왜 의사들을 함께 참여하여 불상사에 대비하게 하겠는가?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날지라도 안심할 수 없기 때문인가? 

하용조 등의 유명한 자들이 더 망쳐버린 한국 교회

손기철 장로가 온누리교회에서 치유집회를 시작하도록 격려하며 장을 만련해 주었던 하용조목사

더욱 안타까운 사실은 큰 영향을 미치는 유명한 지도자들이 이런 그릇된 치유운동에 많은 사람들이 현혹되도록 일조하였다는 것이다. 온누리 교회를 설립하여 초대형 교회로 성장시킨 하용조 목사도 많은 사람들을 오도하였다. 그는 손기철 장로의 기름부음 사상을 홍보하면서 성도들에게 손기철 장로의 치유집회에 참여하여 성령세례, 방언, 예언, 병 고침을 체험하라고 직접 홍보해 주었다.

지금도 성경의 예언과 방언이 나타난다면 누가 거부하고 반대하겠는가? 그러나 성경의 방언과 하나님이 직접 주시는 예언은 우리들의 희망사항일 뿐이지 어디에서도 볼 수가 없다. 그 이유는 기독교를 세우는 계시를 내포하는 이 특별한 은사들이 성경완성, 교회설립과 함께 더 이상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성령세례 운동도 마찬가지이다. 기독교에서 성령세례는 분명히 있는 것이고 중요한 것이나, 이미 믿고 구원받은 신자들에게 또 다시 나타나는 성령세례라는 것은 미국의 이단들이 교회에 짝퉁 하나님(마귀)을 끌고들어오기 위해 불과 100년 전에 도입하여 순식간에 전 세계에 퍼진 속이는 사악한 이론이다.  

하용조 목사는 이런 이단 사상을 기본으로 깔고 목회하면서 세상에서 대 성공을 거둔 사람이다. 손기철 장로의 홈페이지를 보니 지금도 하용조 목사가 손기철 장로의 치유집회를 홍보하는 영상이 가동되고 있다. 다음은 그 영상 속에서 하용조 목사가 사람들에게 손기철 장로의 집회에 가도록 소개하는 장면이다.

“또 한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손기철 장로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이 종을 창조과학회를 통하여 오랫동안 지적훈련을 시키셨고, 건국대학교 학장으로서 학문에서 탁월한 성취를 하신 분인데, 더 놀라운 사실은 이 분이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아서 병 고치는 치유사역과 내적치유 사역을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최근에는 3,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매 주 월요일마다 모여서 말씀을 듣고, 병을 고치고, 하나님의 기적과 성령체험을 하는 ...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이 분에게서 배우고자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는 곳마다 기적이 일어나고, 가는 곳마다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는 역사가 손기철 장로님을 통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저는 손기철 장로님께서 하시는 사역을 직접 목격하고 ...  (중략) ...

이번에 얼바인 온누리교회에서 손기철 장로님을 통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성령세례 받고, 방언을 하고, 예언을 하고, 병고치는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부흥이 바로 이것입니다. 사도행전적인 사건이 바로 이런 것입니다. 손기철 장로님을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많은 사람들을 초청하셔서 큰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랍니다.”(하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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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거짓 신학의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기 위해 시작된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졸업),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Eqiuv.졸업), 아세아연합신학대학 대학원(Th.M 졸업),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 졸업),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 수학), 남아공신학대학원(South African Theological Seminary, Ph.D)에서 연구하였고, 현재 University of Pretoria(Ph.D)에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 「한 눈에 들어오는 청교도 개혁운동」, 「능동적 순종에 빠진 교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