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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날개를 옹호하는 합동 총회의 자세는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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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날개를 옹호하는 합동 총회의 자세는 부적절
  • 정이철
  • 승인 2015.05.21 0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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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감싸주고 보호하려는 편향된 자세가 나타나

예장 합신 이대위가 지난 5월 18일에 진행한 김성곤 목사의 교회성장 프로그램 ‘두날개’의 이단성에 대한 공청회(5월 18일)가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김성곤 목사가 소속한 예장 합동이 김성곤 목사를 감싸고 보호하려하므로 복음의 진리의 문제가 세력다툼과 영역싸움의 수준으로 전락되고 있다는 우려가 일어나고 있다.

합신 이대위가 ‘두날개의 이단성에 관한 공청회’를 준비하자 김성곤 목사는 자신이 소속한 합동 교단의 서평양노회에다 도움을 요청한 모양이다. 김성곤 목사의 풍성한 교회가 소속한 서평양노회의 노회장이 합신 이대위가 추진하는 김성곤 목사의 두날개 이단성에 대한 공청회를 중지시켜 달라는 내용의 진정문을 합동 총회의 대표에게 보냈다. 이러한 정황이 ‘두날개 이단성에 관한 공청회’ 준비가 진행되고 있을 때 합동 총회가 합신 총회에 보낸 공문서 속에 다음과 같이 나타나 있다.

“그러나 진정인(김성곤 목사가 소속한 서평양노회 노회장)의 호소대로 아무런 합법적인 절차없이 개인의 신앙운동에 대해 문제 삼는 일이 이루어지고 있다면 이는 ‘신앙양심의 자유’를 규정하고 있는 장로교회의 헌법 기본 원리에도 어긋난 무례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귀 총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본 교단 소속 김성곤 목사에 대한 조사를 즉각 중지해 주시기 바라며, 만약 어떤 문제가 있다면 김성곤 목사의 치리권이 있는 본 교단을 통해 처리해 주시길 정중히 요청드린다”

합동 총회가 합신 총회에 보낸 공문

합신 이대위가 두날개의 이단성 문제를 공개적으로 다루기 위해 준비하는 공청회 활동에 대해 ‘(김성곤)개인의 신앙운동에 대해서 문제 삼는 일’이라고 합동 총회를 대표하는 분들이 표현하였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두날개 문제를 어찌 한 개인의 신앙활동이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그러면 합동 총회는 그 동안 소속 교회들에게 악영향과 혼란을 초래했던 이만희의 신천지 신앙운동, 유병언의 구원파 신앙운동, 최바울의 인터콥 선교운동 등에 대해서도 ‘한 개인의 신앙운동’이므로 합동 총회는 관여하지 않았어야 했다.

김성곤 목사는 두날개라는 것으로 한국 교회의 건강한 신앙을 크게 해친 사람이다. 약 7,000여개 이상의 교회들에게 두날개를 보급했다. 해외에도 두날개를 수출하여 필리핀, 인도, 태국, 호주 등의 외국 나라들 안에 두날개 프로그램으로 무장된 약 100명의 선교사가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필리핀 현지인이 한국 선교사에게 두날개 훈련을 받고서 인도에 선교사로 파송되었다고도 한다. 한국 교회가 방치하고 있는 동안 두날개의 영역이 이렇게 거대해졌는데, 두날개 문제를 ‘개인의 신앙운동’이라 이해하고 있다는 것은 부적절하다. 

만일 아무도 비판하지 않고 가만히 두었다면 김성곤 목사는 한국 교회 전체와 세계 여러 나라의 기독교를 크게 망쳤을 것이다. 김성곤 목사의 두날개 운동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모르는 사람은 지난 2012년에 개최된 두날개 컨퍼런스를 보여주는 이 사진을 보기 바란다.

2012년 두날개 국제컨퍼런스 장면

“어떤 문제가 있다면 김성곤 목사의 치리권이 있는 본 교단을 통해 처리해 주시길 정중히 요청드린다”

합동 총회는 두날개의 신학적인 문제는 김성곤 목사에 대해 치리권을 가지고 있는 합동 교단의 몫이며, 직접 관련이 없는 합신 총회는 나서지 말라고 했다. 과연 이런 말이 상식과 이치에 맞을까? 상식을 가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할 내용이다. 김성곤 목사의 두날개는 합동 교단의 교회들뿐 아니라 한국 교회 전체에 보급되었다. 두날개 문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공유하고 있으며 함께 그 혜택을 누리고 있는 한국 교회 전체가 따져보고 의논해야 할 문제이다. 다른 교단은 나서지 말고 두날개 대표 김성곤 목사가 소속한 합동 총회에 맡겨두라는 말은 거대한 합동 총회에 속한 사람을 작은 다른 교단이 건드리지 말라는 말로만 들린다.

나는 그 동안 <바른믿음>에 김성곤 목사의 두날개에 대해서 분석하는 글을 여러 차례 올렸다. 김성곤 목사가 두날개 프로그램을 통해 무엇을 가르쳤는지 살펴보게 된 계기가 있었다. 한국의 어떤 성도님이 두날개에 대해 분석하는 글을 써 달라고 간절하게 부탁하셨기 때문이다. 그 분의 교회가 두날개로 인해 갈등에 휩싸였고 큰 어려움에 처했다고 호소하였으므로 그 부탁을 외면할 수가 없었다.

합동 총회의 중요한 위치에 계신 분들이 김성곤 목사의 두날개를 받아드린 소속 교회들에게서 어떠한 고통과 아픔이 벌어지고 있었는지 조금이라도 느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당시 그 분이 보내신 편지를 여기에 소개하려고 한다. 이 편지를 보내신 분, 그분이 섬기는 교회의 이름이 노출되지 않도록 약간 교정했음을 양해바란다.

“...(중략)... 현재 제가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교회와 같은 노회에 속한 한 교회는 두날개로 인해 담임목사님이 사임하는 사태까지 있었습니다. 정이철 목사님 인터넷의 글을 간략히 정리하여 저희 교회 몇 분의 장로님들과 공유를 했습니다. 장로님 한분이 풍성교회의 두날개 교육에 가기로 되었는데, 정이철 목사님 글을 읽고 교육 안가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담임목사님, 부교역자들, 일반 교인들 수 십 명이 두날개 교육을 받으러 풍성교회로 가는데 ... (중략)... 담임목사님과 얼굴을 붉히며 논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지혜롭게 담임목사님이 되돌아 올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저는 힘껏 정성을 다해 일 할 것입니다. 정이철 목사님께서 ‘두날개’에 대한 내용과 장.단점 등을 정리해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다른 장로님들은 두날개에 대해 잘 몰라서 담임목사님 말만 믿고 있는 실정입니다. 두날개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다면 장로님들이 먼저 깨닫게 될 것입니다. 저희 교회로서는 화급한 문제입니다. 꼭 답변을 부탁드리면 이만 줄입니다.”

신학을 공부하지 않은 한 평신도가 두날개에 빠져서 하나님의 교회와 신자들의 신앙에 위협을 초래하는 노련한 목회전문가인 담임목사를 설득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교회를 지키기 위해 그런 노력과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이런 평신도들이 있어 그나마 교회가 지금 이 정도라도 보존되고 있는 것이다. 합동 총회의 지도자들은 이런 사실을 알아야 하고, 목회자들이 두날개를 비롯하여 다른 많은 위험한 것들로부터 교회를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 더 먼저 앞장서지 못했다는 사실을 부끄러워해 한다. 두날개 문제로 이러한 어려움을 당하는 가운데 나에게 편지를 보냈던 그 분이 섬기는 교회도 합동 총회에 속한 교회이다.

합동 총회의 선교사역을 대표적인 지도자인 강승삼 목사가 풍성한교회에서 설교하고 있다(2014년 10월). '풍성한 교회 명사(강승삼 목사) 초청예배 사진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두날개 홍보 사이트게 소개되고 있고, 동시에 합동의 선교학자 김성태 교수가 설교하는 사진도 함께 게시되어 있다. 강슴삼 목사는 현재 인터콥 이사장 직도 맡고 있다.

그 동안 예장 합동의 유명한 사람들이 김성곤 목사와 두날개를 돕고 지원하는 모습이 자주 보았다. 그러나 두날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소속 교회들이 두날개로 인해 어려움을 당히지 않도록 경계하고 예방하였던 사람은 합동 총회에서 찾을 수 없었다. 

그러므로 합동 총회가 두날개 이단성 공청회를 개최하였던 합신의 이대위에게 두날개 문제를 공론화하지 말고 김성곤 목사가 소속한 교단에 맡기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는 것은 반성하고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다. 지금이라도 합동 총회는 합신의 이대위가 두날개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수고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시해야 한다. 또한 더욱 더 객관적으로 조사하여 두날개와 한국 교회를 바르게 이끌어 달라고 부탁해야 한다. 

김성곤 목사가 담임하는 풍성한 교회에 약 5년 동안 출석했던 분의 말을 들으니, 김성곤 목사는 합동 교단과의 관계를 위해 노력하였다. 주일 예배 강단에서 풍성한 교회의 교인들에게 합동 교단을 위해 헌금하자고 독려하였고 실제로 많은 금액을 합동 교단에 보냈다. 만일 이후에도 합동 총회가 무작정 김성곤 목사를 보호하려 하면 이전의 이런 일들이 거론되면서 합동 총회가 복음의 진리보다는 제 식구를 보호하고 감싸기만 한다는 말이 나오게 될 것이다. 

두날개 문제는 합동 총회의 지도자들이 느끼고 있는 정도의 협소한 문제가 아니다. 합동 총회는 두날개로 인한 많은 교회들과 신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신음을 이제라도 알아야 하고 느껴야 한다. 다른 교단보다 더 앞장서서 두날개로 인해 소속 교회들에게서 어떤 일들이 벌어졌었는지 자세하고 조사해야 한다.

특히 100 여명의 선교사를 파송했고, 수천 교회의 목사들과 신자들에게 영향을 미친 두날개라는 범 세계적인 신앙 프로그램을 퍼뜨렸으면서도 누가 뭐든지 지적하면 고쳤고, 앞으로도 무한히 고칠 것이라고 너무 쉽게 말하는 김성곤 목사에게 과연 목회자의 기본이 되는 어떤 신학적인 소신과 확신이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김성곤 목사가 소속한 합동 총회는 이러한 일을 해야 할 가장 적합한 위치에 있다. 합동 총회는 과연 김성곤 목사는 계속 목회를 할 수 있는 기독교 지도자의 기본적인 신앙 자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지? 자신의 교회 목회에서는 목회하게 할지라도 다른 교회들에게 널리 영향을 미치는 위험한 두날개 프로그램을 더 이상 운영하지 못하게 해야 할지? 김성곤 목사를 통해 많은 불건전한 미혹의 영의 역사가 나타났으므로 데살로니가후서 2장 말씀에 따라 김성곤 목사를 복음을 해치는 거짓 영의 사람으로 판단하고서 하나님의 교회에서 설교하고 목회하지 못하도록 근본적인 조치를 취 해야할 것인지?에 대해서 결정해야 할 것이다. 성경은 어떤 사람에게서 미혹의 영의 역사가 나타나는 것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한다.

"악한 자의 임함은 사단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하리니 이는 저희가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얻지 못함이니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유혹을 저의 가운데 역사하게 하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로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니라."(살후 2:9-12)

사탄의 거짓 역사는 하나님의 진리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멸망에 이르게 될 사람을 통하여 나타난다고 성경은 말씀한다. 두날개를 만들어서 퍼뜨린 김성곤 목사에게 안수를 주고 목회적 뒷 바침을 제공한 합동 총회가 앞장서서 김성곤 목사의 사상과 신학을 조사해야 할 의무를 가지고 있다. 

김성곤 목사 본인도 자꾸 뭐든지 문제가 되는 것을 알려주면 고치겠다고 하는데, 자신도 자신의 문제를 모르니 그렇게 말하는 것이다. 마귀의 미혹의 역사의 도구가 되는 사람이 남의 몇 가지 조언을 받고 어떤 이론을 조금 고친다고 그 자신의 성향이 변하는 것은 아니다. 마귀의 미혹의 도구를 통해 나타나는 이적과 거짓 역사들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도 또한 장차 하나님이 심판에 처하기 위해 하나님이 보내신 거짓을 믿는 불행한 자들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 복음의 혼잡하게 만들고 변질시키는 두날개와 같은 문제는 절대로 단순한 한두 이론의 부족의 문제가 아니니 김성곤 목사와 두날개 문제를 안이하게 생각하면 안 된다. 

그 동안 <바른믿음>이 연재한 두날개에 관한 기사들을 읽었던 한 독자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합동 총회의 관계자들이 두날개 문제가 신자들에게 어느 정도로 심각한 신앙의 현실적인 문제인지 생각해 보는 계시가 되기를 바란다. 

“목사님의 (두날개에 관한)글을 잘 보고 있습니다. 두날개가 히트 상품이 되어 한국 교회에서 두날개 안하는 교회가 거의 없을 지경입니다. 두날개 프로그램에 매료된 목회자들로 인해, 두날개 아닌 교회 찾기도 참 힘든 현실이네요. 두날개 참여 안하는 성도는 왕따가 되고, 모든 교회 직분과 봉사에서도 배제 당하는게 현실입니다. 반강제로 참여 하다시피 할수 밖에 없는 구조이지요. 교회 내에서 그게 이상하다는 소리 했다가는 이단으로 취급 받고, 교회에서 쫓겨나기 딱 좋지요. 이단도 많고, 각종 전도 프로그램으로 찌든 교회를 피해, 잘 분별된 교회를 찾기가 참 힘드네요. 현재 교회는 미국에서 목회 한 목사님이라 다를 줄 알았는데, 느닷없이 미국 판 두날개를 번역하시어 적용하신다고 난리도 아니네요. 이 교회를 떠나 또 어디로 가야 할지 암담하네요. 이런 현실이 한국교회가 쇠퇴해 가는 원인이 되는 건 아닌지 걱정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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