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적인 기독교인의 신앙 간증은 반드시 다음의 요건들을 갖추어야 합니다.

1) 자신이 아담과 함께 하나님께 반역한 죄인이라는 점을 어떻게 발견했는지에 대해 설명이 있어야 합니다.

2) 하나님께서 아담과 함께 반역하는 죄를 범한 자신에게 어떤 형벌을 내리셨는지에 대한 이해가 나타나야 합니다. 

3) 자신을 구원한 하나님의 복음에 대한 설명이 나와야 합니다. 하나님의 복음이란, 하나님 자신이 사람(그리스도)이 되시어 우리의 죗값을 대신 받아 피 흘리고 죽으셨으므로 그리스도가 자기 대신 죽으심을 믿는 사람에게는 심판과 정죄가 없어졌다는 좋은 소식입니다.

4) 하나님께서 자신을 대신하여 죗값을 받고 죽으신 그리스도를 믿게 하심으로 죄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확실한 이해가 나타나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믿고 죄용서 받았다는 사실에 대한 확신과 감격이 나타나야 합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간증의 요건입니다.

5) 그리스도의 부활의 의미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나타나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이 우리를 구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십자가의 대신 죽으심이 우리를 구원합니다. 우리를 대신하여 정죄받고 죽으신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가 죄용서되었음을 확증하는 하나님의 선포입니다.

이 부분에서 춘천 한마음교회 사람들의 이단성이 가장 심각하게 드러납니다. 그냥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신 후에 삶과 신앙이 변했다고 이구동성으로 떠듭니다. 그래서 부활교라는 별칭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6) 죄용서 받음과 함께 성령이 임재하심으로 더욱 더 담대하고 확신있는 신앙에 들어가게 되었다고 설명하는 내용이 나와야 합니다. 성령의 임재로 우리는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집니다. 성령의 임재로 인해 제자들도 이전과 달리 변화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성령의 임재로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연합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서 춘천 한마음교회 사람들의 이단성이 심각하게 드러납니다. 성령의 사역으로 삶이 변하고 담대해진 것인데, 그냥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알고 주인으로 모셨기 때문에 그리되었다고 합니다. 전혀 성경이 가르치는 기독교 신앙의 모습이 아닙니다. 단지 부활 신드룸 종교인들로 보아야 합니다.
 

 

1) 이정균 씨(춘천 한마음교회 신자)의 간증(국민일보, 2020년 9월 7일, 크릭)

이 분의 간증에는 자신의 왜 죄인이었는지, 어떻게 죄용서 되고 하나님과 화해되었는지, 언제 성령을 받고 그리스도와 연합되었는지 등에 대한 이해와 설명이 일체 없습니다.

단지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보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었다고 믿게 되었고, 자신도 그리되었다고 하니다. 가장 중요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설명은 없고, 그냥 부활하신 예수님이 자기기 주인이라고 합니다.

“그때 요한복음 2장의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야 제자들이 성경과 예수의 하신 말씀을 믿었다’는 말씀으로 제자들 입장에서 부활을 보게 됐다. 죽으신 스승이 3일 만에 다시 눈앞에 나타났을 때 바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구나!’ 했을 것이 분명했다. 예수님은 성경의 예언대로 부활하신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셨다.” (이정균, 춘천 한마음교회 신자)
 

 

2) 김다윤 씨(춘천 한마음교회 신자)의 간증(국민일보, 2020년 6월 8일, 크릭)

이 분의 간증에도 자신이 왜 죄인인지, 그리스도를 알기 전에 하나님과 어떤 관계였는지, 그리스도를 믿도 이루어진 죄용서에 대한 자신이 어떻게 이해를 가지고 있는지, 그리스도의 부활이 자신의 신앙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등에 대한 성경적 설명이 일제 없습니다.

이미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고 자주 술도 마시는 등의 죄악되고 무기력한 삶을 살고 있었는데, 방송에 나가서 부활에 대하여 간증하는 춘천 한마음교회 사람들을 보고 큰 자극을 받았다고 합니다.

“어느 날부터 이런 삶에 회의감이 몰려왔다. 학점도 안 좋고 술 없으면 어색해지는 인간관계도 싫어지며 내가 무엇을 위해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지 한심스러웠다. 그 무렵 교회 분들이 방송에 나가 변화된 삶을 기쁘게 간증하는 것을 보며 나도 하나님을 제대로 만나고 싶어 다시 교회에 열심히 갔다. 여전히 목사님께서는 예수님의 부활을 선포하셨고 내 또래 대학생들은 예전보다 더 뜨겁게 부활하신 예수님께 자신의 모든 인생을 드린다고 고백하고 있었다. 충격이었다. 신동 소리 들으며 15년간 교회에 다녔었는데 나는 왜 변하지 않을까? 예수님의 제자들처럼 나도 변하고 싶었다. 그런데 예수님이 죽으실 때 도망갔던 그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 이분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목숨 걸고 전하다 순교한 사실이 정확히 보였다. 부활하신 예수님! 예수님이 지금도 살아 계시다는 것이 너무 새롭게 다가왔다.” (김다윤, 춘천 한마음교회 신자)

기독교인으로 인정할 수 있는 신앙의 내용이 없고, 또한 그리스도의 부활이 자신의 신앙과 영혼에 무슨 관련이 있는지에 대한 성경적 설명이나 이해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냥 부활에 대한 신드룸입니다.
 

 

3) 이명렬 씨(춘천 한마음교회 신자)의 간증(국민일보, 2021년 11월 29일)

이 간증자는 처음에 금이빨 만드는 신사도 운동 집회에 참여했었는데 자신은 점점 황폐해졌고 합니다. 그래서 십자가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에서 십자가의 사랑에 대해 들으면서 신앙생활하는 기간도 가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갈급함이 느껴졌고 신앙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한마음교회에 대해 전해 들었고, 부활복음을 듣고 자신이 변했다고 합니다.

“답을 찾지 못한 채 헤맬 때, 춘천한마음교회 소식을 들었다. 복음으로 확신에 찬 성도들을 보며 신선한 충격을 받고 곧바로 마음을 정했다. 그런데 목사님께서 계속 예수님의 부활을 말씀하셨고, 성도들도 입만 열면 ‘예수님의 부활이 믿음의 증거다. 요나의 표적 밖에는 없다.’고 강조했다. ‘너무 한쪽에만 치우친 거 아닌가?’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잘 아는 부활인데 이해도 되지 않고 저들과 온도 차이가 너무 커 다시 목사님 말씀에 집중했다. ‘자기 것이 강한 사람은 말씀을 받기 힘들다. 마음을 낮추고 성령님께 의뢰해야 된다.’는 목사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으며 바닥까지 납작 엎드렸다.” (이명렬, 춘천 한마음교회 신자)

기독교는 부활로 우리를 구원하거나 삶을 변확시키는 종교가 아닙니다. 기독교는 그리스도의 죄용서와 성령의 사역으로 우리를 구원하고 변화시키는 종교입니다. 부활은 죄용서에 따라오는 결과입니다.

이명렬 씨의 간증에서도 자신이 하나님의 용서 받을 수 없는 죄인이었다는 사실, 하나님 자신이 사람이 되어 자기의 죄를 대속했다는 사실에 대한 감사와 감격, 죄용서 받은 후 성령의 임재 안에서 그리스도와 연합됨으로 더 성장하고 성화되어 가는 삶 등에 대한 이해와 설명이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춘천 한마음교회 신자들의 부활복음 간증은 복음을 왜곡하는 이단 사상 홍보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는 부활교 퍼레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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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거짓 신학의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기 위해 시작된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졸업),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Eqiuv.졸업), 아세아연합신학대학 대학원(Th.M 졸업),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 졸업),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 수학), 남아공신학대학원(South African Theological Seminary, Ph.D)에서 연구하였고, 현재 University of Pretoria(Ph.D)에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 「한 눈에 들어오는 청교도 개혁운동」, 「능동적 순종에 빠진 교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