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
목사님, 제가 아는 목사님에게 부탁하여 그 분의 노회를 통해 이 사람 설교를 교단의 이단협회에게 보낼 겁니다. 목사님은 이 사람의 이름을 거론하실 필요도 없어요. 아주 지저분하고 더러운 사람입니다. 최근에는 더듬는 안수기도를 여성도에게 하다가 목회도 풍지박산났다고 합니다. 그냥 오얏나무 오씨라는 것만 아시고, 이 사람의 설교를 분석하여 여러 사람들이 바르게 공부하게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답변>
오얏나무 오씨가 누구인데요? 누구인지는 모르겠으나, 설교 내용을 읽어보니 참으로 이단성이 풍부하신 사람입니다. 이단협회가 아니고 이대위(이단대책협의회)인데, 그곳으로 꼭 보내셔야 하겠습니다. 분석하여 보겠습니다.

5:31~7:45분>
“우리 예수님께서는 모든 율법을 다 이루신 분이에요. 율법에 순종한 분이에요. 그냥 예수님께서 그냥 뭐 단지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그래서 우리 죄를 사했다! 그러면 우리는 그냥 아담의 원 상태밖엔 안되는 거에요. (오씨)

->아담의 원래의 상태를 아주 찌질하게 보는 분이로군요. 아담의 원래의 상태를 우습게 보고, 그 상태로는 오래 살 수도 없다고 주장한 사람들이 웨스트민스터 총회에 참석한 총대들 가운데도 있었습니다. 그 이단 총대들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단지 우리를 지옥에서만 건질 뿐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완전한 율법순종이 우리를 의로운 사람으로 만들어 천국 영생을 누리게 했다고 했습니다. 그때 그 이단들이 주장한 것이 그리스도의 능도순종의 의 교리라는 것이었습니다. 오얏나무 오씨가 아마도 그것을 주장하는 모양입니다.

아담은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창조되었고, 비록 그 상태가 오래 지속되지는 않았으나 타락하기 전까지 하나님의 영의 임재를 모시고 살았습니다. 루터와 칼빈은 범죄 이전의 아담에게 하나님의 영의 임재가 있었다고 보았습니다. 성경에 나오지 않는 내용이지만, 칼빈과 루터의 말이 옳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죄용서를 받자 하나님이 우리 속으로 임재하셨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는 중생과 함께 하나님의 영의 임재가 시작되었으나, 아담은 처음부터 하나님의 성전으로 창조되었습니다. 그것이 아담의 원래의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아담을 완전한 인격, 즉 모든 것을 스스로 사고하고 결정할 수 있는 독립된 인격의 사람으로 창조하셨습니다. 스스로 사고하고 결정할 수 있는 인격의 사람이었으므로, 아담은 그 상태에서 지금까지 하나님의 영의 임재를 모시고 사는 의롭고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남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기의 결정으로 하나님과 분리하여 스스로 하나님처럼 되는 길을 선택할 수도 있었습니다. 완전한 인격의 사람으로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아담은 자신의 완전한 인격으로 하나님을 대적하고 반역하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것을 위해 스스로 사고하고 묵상하고 결정한 후에 선악과를 범함으로 완전하게 반역을 실행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창조주로부터 영원한 죽음과 저주에 처해졌습니다. (정이철 목사)

우리 성도들은 혹 이런 생각할 수가 있어요. "야! 참! 아담이 부럽다. 아담이 선악과 따 먹었으니 ... 아담이 부럽다. 질병도 없고, 늙는 것도 없고, 뭣도 없고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을 하는 분들이 있다면, 이 시간부터 그거 확 깨버려야해요. (오씨)

->우리가 아담보다 낫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아담은 음식을 먹는 육체를 가지고 하나님을 섬기면서 영생하도록 창조되었으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재창조된 우리는 하나님의 존재 방식과 비슷한 영의 몸으로 영생하게 되었으니 그렇습니다. 그러나 아담이 하나님께 반역하지 않았다면, 아담은 매일 음식을 먹으면서도 지금까지 늙지 않고 살고 있을 것입니다. 흙에서 나온 사람 치고는 너무도 신비하고 놀라운 은혜를 입었던 것입니다.

아담의 그 상태가 크게 부족하기라도 한 것처럼 설교하는 것은 이상한 일입니다. 오씨는 하나님이 은혜를 주시기 않아 하나님의 창조와 복음을 모르는 사람이므로 이런 말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정이철 목사)

아담보다 우리가 더 나은 거에요. 왜 나으냐? 우리는 예수님으로 인해서,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역에 의해서 죄도 용서받았지만, 그러나 그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순종하셨죠. 그게 뭡니까? 율법에 순종한 거에요. 그로 인해서 우리는 어때요? 영생을 얻은 겁니다. 요즘 보면은 예수님의 순종,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이냐? 수동적 순종이냐? 논쟁이 있는데, 예수님이 능동적 순종과 수동적 순종을 다 하신 분이에요. (오씨)

-> 예수님이 율법에 순종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사람이 대체 어디에 있나요? 예수님은 율법이 지시하고 요구하는 모든 자격과 성품이 구비된 사람으로 성육신하였습니다. 보통 사람은 태어나서 율법을 지키라는 요구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사람이 되실 때 율법의 요구와 지시가 다 구현된 사람으로 조성되시었습니다. 그래서 율법은 그리스도의 그림자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예수님의 율법 순종의 방식은 사람의 방식과 달랐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오신 후부터는 율법이 요구와 지시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자기 백성들을 살리기 위해 사셨습니다. 결국 자기의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율법의 정죄로 신음하는 자기 백성들의 죗값을 자기의 피로 대신 치루어주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성육신자 예수 그리스도의 율법준수였습니다. 율법의 요구대로 우리 모두가 죽어야 했으나, 우리 모두를 위해 죄없으신 그리스도가 대신 율법의 요구를 감당하셨습니다. 이보다 놀라운 율법준수가 또 있나요?

오씨는 그리스도가 사람(피조물)의 방식으로 모든 율법 조항들을 지켜서 자기와 우리를 위해 영생의 자격을 획득하셨다고 믿는 모양입니다. 그러면 성경에서 그리스도가 의를 얻기 위해 모세의 율법 조항들을 준수하려고 노력하신 흔적을 한 두 줄만 찾아 오라고 하십시오. (정이철 목사)

예수님이 만약에 능동적 순종을 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다시 그냥 원래의 아담으로 돌아가는 겁니다. 이걸 알아야되요. 원래 아담으로 ... 근데 아담이 왜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뒀냐면, 검증하는 겁니다. 아담은 그 선악과를 통해서 검증하는 거에요. 결과적으로 어때요? 아담이 실패했지요? 무너졌죠? 선악과 따 먹었죠? 죽음에 이른 거에요. 아담이 만약에 선악과를 따먹지 않았으면, 하나님께서 일정 기간 두고 영생에 이르도록 이끄셨을 겁니다. 그러나 아담은 검증에 실패했어요. (오씨)

->범죄 이전의 아담의 원래의 상태는 완전히 순전한 상태였습니다. 의와 거룩이 충만했고 하나님의 형상이 선명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의 임재를 소유하는 상태였습니다. 처음의 아담은 아무런 부족함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오씨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담의 그 상태를 조롱하는 군요. 하나님의 선하시고 아름답고 완전하신 창조를 조롱하는 것은 마귀 종자의 특징입니다. 하나님이 아담을 검증하시기 위해 선악과를 두었다는 설교도 잠꼬대입니다. 그렇다면 생명나무는 무엇을 검증하기 위해 두신 것일까요?

선악과는 아담과 하나님 사이의 언약의 담보물로서 아담이 더 이상 하나님 백성으로 살지 않겠음을 천명하는 것, 아담이 하나님처럼 되려는 욕망으로 자기의 인격으로 하나님께 반역하겠음을 표명하는 것이었다고 이해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무엇을 몰라서 아담을 검증했다는 것일까요? 반대로 생명나무는 하나님을 섬기는 삶을 사는 아담에게 하나님의 모든 은혜와 생명이 영원히 함께 있을 것임을 보장하는 언약의 담보물이었다고 이해해야 합니다. (정이철 목사)

10:14~12:10분>
예수님께서 만약에 그냥 십자가에 어느 날 갑자기 십자가에서 확 그냥 피 흘려 죽으셨어요 그러면은 아담의 그 선악과 죄만 해결되는 거에요.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은 아담의 죄만 싹 해결되는 거에요. 하지만 그것만 해결될 게 다 입니까? 아니죠, 뭐냐? 하나님은 아담을 통해서, 그 에덴동산을 통해서, 그 아담이 관여할 수 있는 에덴동산을 다 위임받아서 통치, 물론 궁극적으로 하나님이 통치하시지만 ... (오씨)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단지 우리의 선악과 죄를 해결해 줄 뿐이라는 설교는 이단사상 교육입니다. 성경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가 우리의 구원이라고 분명하게 가르칩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단지 아담의 선악과 죄만 해결하는 것이고, 그것으로는 영생이 보장되지 못한다는 내용의 설교는 성경을 대적하는 이단사상 선포입니다. 성경이 뭐라 말하는 보세요.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 1:18)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갈 6:14)

“우리가 그 피를 인하여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얻을 것이니”(롬 5:9)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히 10:19)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어서 딱, 죽으신 고거 하나만 위해 잠깐 오셨다가 가셨다면 아담의 그 선악과 죄만 해결되는 거에요. 우리의 영원한 죽음의 문제는 또 검증을 받아야되요. 또 근데 검증 받아 갖고 선악과 안 따먹을 자신이 있습니까? .... 아담은 백 개, 천 개 또 따 쳐먹어요. 그 놈은 ...

그런데 예수님께서 직접 오셔서 율법에 순종해 갖고 의를 이루셔야 우리가 완전히, 그리스도인 우리가 어때요? 영생에 이르는 거에요. 이제 검증을 받을 필요가 없어요. 그니까 예수님 믿고 나서 우리가 솔직히 죄 짓지 않습니까? ... 우리가 십계명 죄 안 범합니까? 마음으로나.

우리가 그러면 어떻게 됩니까? 예수님이 만약에 능동적 순종을 하지 않으면, 우리는 또 다시 선악과 따 먹는 똑같이 일이 벌어지는거에요. (오씨)

->아무래도 이 사람이 요즘 자기의 무슨 범죄로 인해 스스로 크게 시달리는 모양입니다. 이상하게 사람은 율법을 못지키고 오직 그리스도가 모든 율법을 지킨다고 강조하네요. 하나님이 첫 아담을 검증하셨다고 하였고, 또 그리스도가 우리 대신 율법을 다 지켰으므로 더 이상의 검증이 필요하지 않다고 했는데, 이런 내용의 설교는 정말 이상한 내용입니다. 최근에 자신이 사탄의 무슨 검증에서 확실히 떨어졌던 모양입니다. (정이철 목사)

13:11~13:23분>
“예수님이 수동적 순종만 하면 안 됩니다. 능동적 순종을 해야 우리가 더 이상 검증받을 필요없이 우리는 영생에 이르는 거에요” (오씨)

->수동적 순종이니 능동적 순종, 이런 개념을 왜 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성경은 죄와 무관하게 출생하신 의로우신 그리스도가 모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으로 하나님께 완전한 만족을 드리셨고, 죄로 인해 영원히 죽어야 하는 우리를 위해 대신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를 없었던 것으로 만드심으로 우리에게 구원이 주어졌다고 합니다.

율법은 의로움을 주기 위해 온 것이라고 가르치는 내용이 성경에 한 줄도 없습니다. 성경은 우리를 의롭게 만드는 것은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고, 율법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게 하려고 왔다고 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롬 3:19,20)

성경은 율법으로는 우리가 의로움을 얻을 수 없으므로 다른 의를 얻을 길이 예비되었다고 가르칩니다. 구약의 선지자들과 신약의 사도들이 증거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롬 3:21,22)

성경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의로워져서 하나님 앞에서 영생을 누리게 되는데, 그것은 예수님이 율법준수를 잘해서가 아니고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셨기 때문이라고 가르칩니다.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롬 3:25,26)

성경은 이와 같이 율법으로는 누구도 의를 얻을 수 없고 오직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 인해 의로움을 얻는다고, 즉 그리스도의 보혈의 선악과 죄용서가 곧 영생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오씨는 십자가는 선악과 죄용서만 가능하고 다른 무엇, 즉 그리스도의 능동순종이라는 것이 반드시 있어야 우리가 영생을 누릴 수 있다고 하니, 확실하게 이단입니다. 구원론이 성경에서 벗어나면 이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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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거짓 신학의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기 위해 시작된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졸업),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Eqiuv.졸업), 아세아연합신학대학 대학원(Th.M 졸업),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 졸업),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 수학), 남아공신학대학원(South African Theological Seminary, Ph.D)에서 연구하였고, 현재 University of Pretoria(Ph.D)에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 「한 눈에 들어오는 청교도 개혁운동」, 「능동적 순종에 빠진 교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