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회가 추종한다는 예수님은 기독교가 믿는 예수님과는 전혀 다르다. 그들에게 예수님은 압제자 로마에 항거한 정의로운 혁명가일 뿐이다. 그들은 “예수의 정신을 본받아서 약자를 위해 온몸을 바쳐 헌신하고 강자들의 탄압에서 약자들을 구원하겠다”는 구호를 외친다. 그리고 “교회는 억압받고 차별받는 자들의 해방을 위해 혁명에 적극 참여하여 민중을 위한 것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예수님은 죄인들을 위해 죽으신 하나님이시다”고 숭배하는 기독교는 그들에게 이단이며 원수가 된다.

예수회는 예수님을 따라 약한 자들의 편에 서며 낮고 검약한 삶을 살고자 헌신하는 충성된 종교 단체로 알려지지만, 실제로는 가장 반기독교적 단체로서 가장 악마적인 열매를 맺었다. 그들의 악마적 사상과 계획과 열매를 보기 전에, 먼저 그들의 반기독교적 신학을 살펴보자.

 

반기독교적 신학

독일 예수회 신부인 칼 라너(1904~1984)는20세기의 가장 중요한 로마가톨릭 신학자로 꼽힌다. 그는 어떤 교황보다 가톨릭 교회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로마가톨릭 정신에 일대 혁명적인 변화를 일으킨 신학자로 알려진다. 로마가톨릭의 신학을 알려면 라너의 신학을 알면 된다.

서철원 박사님은 라너의 신학을 연구하고 기독교의 신학과 어떻게 다른 지를 설명해 주는데, 간단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기독교에서 구원은 죄와 죽음에서 구출되어 하나님을 섬기며 영생하는 것이다. 그러나 라너에게 구원은 현세에서 자유의 구현이자 자기실현이다. 라너가 말하는 구원, 즉 자유의 구현과 자기실현은 예수 그리스도와 상관없이 이루어진다.

2.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이다. 그가 죽음에서 부활하실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하나님 자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라너는 예수가 죽은 후에 다시 살아났다는 주장은 성립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분의 하나님이심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3.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를 성육신하신 삼위일체의 하나님으로 믿는다. 그러나 라너에 의하면 그리스도의 성육신이라는 말은, 신과 그리스도에게 인류를 구원하려는 뜻이 공동으로 있었다는 의미일 뿐이다. 그리스도의 신성은 세상 구원을 바라는 뜻일 뿐이라는 것이다.

4. 기독교는 하나님의 천지창조를 믿는다. 그러나 라너에게는 전통적 창조주 하나님이 없고 세계가 무에서 창조되어 나왔다는 믿음도 없다. 그는 ‘존재’ 자체가 신이라고 말한다. 이 세계는 신이 자신의 존재 자체를 통보해서 생겨난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에 의해서 로마교회에는 하나님이 사라졌다. 그에게 종교란, 창조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다. 종교는 세계구조에 대한 존경이라고 정의한다.

5. 기독교는 죄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한다. 그러나 라너에게 전통적 의미의 은혜는 성립하지 않는다. 하나님이 없으니 은혜를 베풀 존재도 없다. 라너에게 은혜란, “나에게 일어나는 호의적인 사건이나 일”일 뿐이다.

6. 기독교 교회는 그리스도의 피로 죄가 씻어져서 구원된 자들의 모임이다. 그리스도의 피로 죄 용서받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에 연합함으로써 교회가 성립한다. 교회의 머리는 당연히 예수 그리스도가 된다. 그러나 라너에게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라 교황이다. 그러므로 교황을 모신 로마교회가 참 교회이고, 종교개혁교회는 교황이 없으므로 교회가 아니고 형제단일 뿐이다….

라너의 이런 신학은 성경말씀과는 전혀 다른 철학과 논리일 뿐이다. 그는 창조주 하나님, 삼위일체 교리, 하나님의 성육신을 부정한다. 그리스도의 피 흘리심으로써 믿는 자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하나님과 갈라졌던 죄인들을 다시 그의 백성으로 돌이키시는 말할 수 없는 은혜도 물론 없다. 기독교의 입장에서 볼 때 라너, 즉 로마가톨릭의 신학은 이단도 아니고 이교도 넘어서 적그리스도가 된다. 이런 예수회는 어떤 목적으로 탄생했을까?

 

기독교 파괴의 목적과 방법

로마가톨릭의 모진 핍박으로 천년 넘게 숨죽여있던 기독교가 종교개혁을 통해 부활하게 되자, 하나님과 동등한 위치에 있던 교황의 권위가 추락하게 되었다. 그러자 기독교를 파멸시키고 교황의 권위를 회복시키겠다고 맹세하며 예수회가 생겨났다.

19세기 독일 예수회의 철학자이자 법학 교수이자 일루미나티 조직의 설립자인 아담 바이스하우프트는 “예수회는 모든 개신교의 영향력을 멸절하고 가톨릭 제도를 온전하게 만들기 위해 공공교육기관들을 소유했다”고 말했다.

예수회는 기독교를 파괴하는 것이 하나님과 교황에게 충성하는 길이라고 믿었다. 기독교를 파멸시키는 방법은 폭력이었다. 창시자인 이그나티우스 로욜라의 명령에 복종하겠다는 예수회의 서약서가 1883년에 공식화되었는데, 그 문서는 워싱턴 의회도서관 (카달로그 카드 번호 #66-43354)과 미국하원 의회기록 (1913, P3216)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그 섬찟한 내용 중 일부를 보자.

“나는 서약하고 선언한다… 나는 기회가 되면 비밀리에 혹은 공개적으로 모든 이교도들, 프로테스탄트들, 자유주의자들과 무자비한 전쟁을 일으키고 싸울 것이다. 지구상에서 그들을 전멸시키고 근절시키라고 지령받은 것들을 실행함에 있어 나이, 성별 혹은 조건을 가리지 않을 것이다. 나는 이 악명높은 이교도들을 목매달고, 불태우고, 쇠약하게 하고, 끓여 죽이고, 채찍으로 치고, 가죽을 벗기고, 산 채로 매장해 죽일 것이다. 그 여자들의 창자와 자궁을 끄집어 내고, 그들의 신생아들의 머리를 벽에 처박아 죽여서, 혐오스런 그 종족들을 영원히 전멸시킬 것이다.

공개적으로 이와 같이 할 수 없을 상황에서는, 비밀리에 독이 든 컵으로, 목졸라 죽이는 끈으로, 강철 단검으로, 혹은 납총으로, 이교도들의 사회적 조건이 어떻든, 이교도 개인 혹은 개인들의 명예, 계급, 위엄, 혹은 권위를 고려하지 않고 공개적이나 비밀리에, 교황 혹은 거룩한 교회 예수회의 상급자들의 대리인들로부터 명령을 하달받을 때는 어떤 때에도 즉시 암살해 버릴 것이다.

나는 이 자리에서 나의 생명, 나의 혼, 나의 모든 힘을 바칠 것을 서약하며, 그 증거로서 내가 지금 받은 이 단도를 가지고 나의 피로 여기 내 이름을 쓸 것이다. 그리고 내가 거짓이었거나 결정을 내림에 있어서 연약해질 경우, 교황 군대의 내 형제들과 동료 군사들은 내 손과, 내 발과, 그리고 귀에서 귀까지 찢어지도록 내 입을 찢으며, 내 목과, 내 배를 째고, 그 안에 염산을 넣어 태우고, 지상에서 내릴 수 있는 모든 징벌을 내릴 것이다. 그리고 내 영혼은 영원히 지옥에서 사탄에 의해 고통 받으리라.”

 

악마숭배와 공산주의

인류 역사에서 일억명 이상을 희생시킨 공산주의는 예수회의 작품이었다. 예수회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레닌을, 러시아 그루지아에서 스탈린을, 그리고 영국에서 마르크스를 훈련시켰다.

마르크스는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개종한 아버지를 따라서 기독교인으로 자랐다. 그러나 대학시절에 만난 요안나 사우스콧을 따라서 사탄교회에 다니면서 반대의 길을 가게 되었다. 그는 18세에 희곡 ‘울안엠’(‘임마누엘’을 거꾸로 한 발음)을 썼는데, 다음의 내용은 그가 다녔던 사탄교회의 모습으로 추정된다.

“사탄 숭배자들이 모이는 교회가 있다. 이들의 의식 중 하나는 ‘흑암의 미사’라는 것인데, 사탄숭배자 신부가 깊은 밤중에 집례한다. 흑암의 촛불은 촛대에 거꾸로 꽂혀 타 내린다. 신부는 장식이 많이 달린 예복을 입었는데, 겉과 속을 뒤집어 입는다. 그는 기도서에 기록된 모든 문구를 다 낭송하지만 맨 뒷줄에서부터 거꾸로 읽어 올라간다.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마리아 등 거룩한 이름을 거꾸로 부른다. 십자가는 거꾸로 매달리든가 아니면 발아래 짓밟힌다. 여인의 나체가 제단에 바쳐지고, 어느 교회에서 훔쳐온 성찬병에 ‘사탄’이라고 이름을 새긴다. 미사를 진행하는 동안 그들은 모든 성경을 불태운다. 미사에 참여한 모든 사람은 가톨릭 교리서에 열거된 일곱 가지 대죄를 다 범할 것과 선한 일은 절대로 도모하지 않을 것을 서약한다. 그리고는 난잡한 광경이 벌어진다…”

23세에 유대계 독일 철학자 모세 헤스를 만나면서 그의 사탄숭배는 더욱 확실해졌다. 모세 헤스는 극단적 시오니즘을 이념으로 체계화한 프리메이슨인데, 잘 알려졌다시피 프리메이슨은 사탄을 숭배하는 집단이다. 마르크스와 교류한 독일 시인 하인리히 하이네와도 사탄숭배자였다.

마르크스는 30세에 ‘공산당선언’을 발표했다. 리처드 윔브란트는 그의 저서 <마르크스와 사탄>에서, “공산주의의 겉모습은 인류 평등 사회를 추구한다지만, 마르크스의 주된 목표는 악마주의였다”고 기록한다. 마르크스의 목표는 예수회의 목표와 동일하게 ‘기독교의 파괴’였으며, 모든 인류가 현세와 내세에서 영원히 불행하게 되는 것이었다.

집필한 100여편의 시와 희곡 곳곳에서는 사탄숭배 사상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나는 명상으로 가장 심오하고 숭고한 진리를 발견했기에 하나님처럼 위대하네”, “나는 조물주와 동등하다고 느낀다네”라는 노래에서는 사탄의 전형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들 에드거는 아버지 마르크스에게 쓴 편지에서 “친애하는 악마님”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공산주의 창시자인 마르크스는 무신론자가 아니라 악마숭배자였다. 뛰어난 지능을 갖고 예수회에서 교육받으면서 성경 속의 하나님을 증오하고 결국 악마를 숭배하게 된 것이다. 그의 신학과 철학과 문학은 수많은 사람들을 저주하면서 하나님과 등지게 만들고 도덕을 타락시키고 영원한 지옥으로 이끌었다.`

 

목적달성을 위한 자금 마련

예수회는 유대 지식인들에게 공산사상을 훈련시킨 후 공산혁명을 일으키기 위한 자금을 마련해야 했다. 일루미나티의 수장으로 알려진 록펠러와 J.P. 모건 등 10명의 유대인 은행가들은 제킬섬에 모여서 미국의 연방준비은행을 국가가 아닌 개인이 소유화하려는 치밀한 계획을 세웠다.

1912년 4월 10일 잉글랜드를 출발한 타이타닉호가 침몰되었는데 그 안에는 저들의 음모를 알고 방해하려는 3명의 재력가들이 타고 있었다. 방해자들이 모두 수장되면서 결국 1913년 미국의 연방준비은행은 유대 금융재벌들의 소유가 되는데 성공할 수 있었다.

1986년 내셔널 지오그래픽사는 “타이타닉호의 비밀”이라는 다큐영상을 만들어서, 이 사건을 직접 실행한 자들은 예수회원이자 타이타닉호의 베테랑 선장인 에드워드 스미스와 그의 상관인 프랜시스 브라우니 예수회 신부였음을 보여준다.

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 자금이 마련되면서 1914년 제1차대전이 일어나고 1917년 러시아에서 공산혁명이 성공하면서 그들의 목적대로 공산주의가 시작되었다. 미국의 맥파덴 하원의원은 의회에서, “예수회가 세운 미국의 연방준비은행이 러시아의 공산주의 혁명을 재정지원했다”고 증거했다. 이후 그는 의문사했는데, 미하원의 동료들과 역사가들은 그가 독살당했다고 진술했다. 예수회의 독배라고 추정된다.

 

세계정복의 야심

이전에 예수회는 전쟁과 혁명과 폭력과 약탈과 학살로 나라들을 정복하려고 했다. 이후 예수회는 물리적 폭력 대신 ‘세계평화’를 부르짖지만, 방법을 달리해서 여전히 세계정복을 위한 목적을 향해 가고 있다.

독일 철학자 프리드리히 폰 하르텐베르크는, “세상 역사의 과정에서 그런 조직(예수회)이 나타난 적은 이전에 결코 없었다. 고대 로마원로원도 그보다 더 큰 성공의 확실성으로 세계지배를 위한 음모를 꾸미지 못했다”고 말했다.

신학자 루이스 산티스는, “예수회의 목표는 무엇인가? 그들은 오직 하나님의 더 큰 영광만을 구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당신이 조사한다면, 그들은 전 세계적 지배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것이다. 왜냐하면 가톨릭 정신이 그들과 함께 정의되기 때문이다. 그들은 통치자들에게 절대 필요한 존재로 자신들을 헌신하며 그들의 손으로 혁명들을 유지한다. 이 방식으로, 하나의 이름이나 또 다른 이름으로 그들은 세상을 통치한다… 어떤 이름을 갖고 있든지 세상을 지배하는 자들은 그들이다”고 말했다.

나폴레옹은, “예수회는 종교조직이 아니라 군대조직이다. 그들의 대장은 단순한 수도원의 수도원장이 아니라 한 군대의 장관이다. 이 조직의 목적은 권력이다. 가장 포악한 방식의 권력, 절대권력, 전 세계적 권력, 한 사람의 결의에 의해 세상을 통제하려는 권력이다. 예수회 정신은 가장 독재적이며 동시에 가장 거대한 폭력이다”고 말했다.

예수회를 탈퇴한 말라키 마틴 수사는 “예수회만큼 교황권을 위해 복종한 단체가 역사 이래 없었고, 또한 사탄을 위해 그들보다 더 잘 사용받은 단체도 없었다. 예수회 둘이 모이면 악마까지 해서 악마 셋이 된다”고 비난했다.

발명가이자 예수회 연구가인 사무엘 모스는, “그들은 단순한 종교적 사제들이 아니라, 상인, 법률가, 편집인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다. 그들은 누구인지 알아볼 수 있는 뱃지를 달지 않았지만, 당신들의 모든 사회 안에 들어와 있다. 그들은 목표와 임무를 이루기 위해 어떤 모습으로도 가장할 수 있다… 그들은 사람을 구속하는 어떤 가족, 공동체, 국가, 일상적 유대관계에도 묶여 있지 않다. 그들은 로마 교황에게 종신토록 팔린 자들이며 ‘교황의 경호원’이다”고 증언했다.

아브라함 링컨은, “남북전쟁은 예수회의 사악한 영향력이 없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이 땅에 흘려진 숭고한 아들들의 피는 가톨릭의 책임이다… 예수회는 마피아와 여러 비밀 단체들과 정보기관과 한 통속이 되고, 거대 기업들과 손을 잡아 비밀스런 목적을 위해서 거액의 돈을 뿌리고… 정치와 종교와 첩보와 금융과 조직 범죄 사이의 경계선이 희미해져서 마침내 무엇이 무엇인지 모를 지경에 이르렀다… 예수회는 피흘리는 일에 명수다….”고 말했다.

존 애덤스 미국 전 대통령은 “만약 이 땅과 지옥에서 영원한 고통을 받기에 합당한 그룹이 있다면 그것은 로욜라의 조직(예수회)이다”고 말했고, 역사가 토마스 카알라일은 “예수회는 진리의 우물에 독약을 탄 자들이다”고 말했고, 가톨릭 연구가인 올란도 램버트는 “예수회는 이 지구상에서 가장 왜곡되고 가장 비도덕적이며 속임수를 일삼고 한 입으로 두 말 하는 갈라진 혀를 가진 정치집단이다”고 말했다.

 

목적달성을 위한 위장과 변신

예수회와 프리메이슨은 동일한 집단으로 알려진다. 프리메이슨이 사탄을 숭배하는 집단으로 드러나며 배척당하자 세상에서 사라지는 것 같았지만, 사실은 예수회를 통해서 이어져 온 것이다. 로마가톨릭도 처음은 프리메이슨을 ‘사탄의 무리’로 규정하며 배척했었다. 그러나 변장한 프리메이슨에게 정복당하게 되었는데 바로 예수회를 통해서였다. 프리메이슨과 예수회가 같은 무리라는 것은 여러 증언을 통해서 밝혀진다.

프리메이슨 대통령의 전기 작가 제임스 파튼은 <검은 교황>에서, “프리메이슨의 계보를 올라가 보자. 모든 조직들을 타고 올라가 세계의 가장 정상에 이르러 살펴보면, 당신은 예수회의 끔찍한 수장과 프리메이슨들의 우두머리가 같은 사람이란 사실을 발견할 것이다”고 말했다.

헬레나 블라 바츠키도 <베일을 벗은 이시스>에서, “고대 스코틀랜드파, 성전기사단, 아비그논파, 훼슬러파, 동서 황제들의 그랜드 의회, 국립왕자 프리메이슨 등은 거의 이그나티우스 로욜라(예수회의 창시자)의 아들들이다. 이런 조직의 설립자인 바론 훈트, 슈발리에 람세이, 챠우디, 진젠도르프 같은 인물들은 모두 예수회 장군의 명령 하에서 일했다”고 증언했다.

예수회는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교회에도 침투하고 바티칸에도 침투해서 목적을 이루어 왔다. 그들은 정의를 내세우며 은밀하고 비밀리에 행했기에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았다. 프랑스 정치가 앙드레 마리 장자크 뒤팽은 “예수회는 빼든 칼이다. 그 자루는 로마에 있고 그 칼날은 모든 사람을 향해 있지만, 그 일격이 느껴지기 전 까지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들의 위선과 위장은 “목적을 위해서는 거짓말을 하라”는 예수회 창시자 이그나티우스 로욜라의 지침과도 부합한다. 알버트 클로즈는 <영국왕좌를 향한 로마의 싸움>에서 ‘로욜라의 명령’을 이렇게 기록했다.

“내 아들아, 너는 이제까지 위선자로 행동하라고 훈련받아 왔다. 한 교파의 교리만을 고수해서는 안된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처신을 달리해야 한다… 로마가톨릭 내에선 로마가톨릭 신자로, 개혁교도 사이에서는 개혁교도가 되어라. 네 형제들 사이에서도 스파이가 되어라. 누구도 믿지 말고 누구도 신뢰하지 말라… 모든 교활한 방법을 동원해 세상의 모든 통치자들, 상류층, 관료들을 지배해서 우리의 손짓에 움직이게 하라. 우리의 이익을 위해 그들의 가장 가까운 친지들이나 친구들까지도 희생하도록 만들라… 필요하다면 우리의 거룩한 종교와 교황을 비난하며 상대방의 신뢰를 얻어라. 그러면 너는 교황의 충실한 군사로서 너의 예수회 조직에 이로운 모든 정보를 수집할 수 있을 것이다… “

수많은 역사가와 정치가와 언론인들이 예수회의 정체를 폭로해 왔다. 그러나 예수회를 폭로하는 서적들은 모두 절판되며 서가에서 사라져 버렸고 폭로자들은 자취를 감추이게 되었다. 결국 대다수의 사람들은 예수회에 대해 오해하거나 무관심해져 버렸지만 저들의 은밀한 계획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불의에 대한 우리의 태도

세상을 정복해서 하나의 권력으로 통일하겠다는 예수회의 야심이 이미 실현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이 들리고 있다. 한국이 예수회에 의해서 공산화되고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도 많이 들린다. 일부 목사들은 정부에 대항하며 시위를 벌리도록 시민을 선동하기도 한다.

그러나 하나가 악하다고 해서 다른 하나가 선한 것은 아니다. 인간이 만든 이념이나 제도 중에는 어떤 것도 완전한 것이 없었다. 좌파와 우파, 사회주의와 자본주의가 각자 명분을 제시하며 대립하고 갈등과 분열을 계속하고 있지만, 상반된 이념을 만들어 서로 싸우도록 만든 것도 바로 저들이었다. 우리가 서로 싸우며 분열될수록 저들의 목적은 더 잘 이루어지는 것이다.

인간 자체가 죄인이므로 세상에는 늘 불의가 있어 왔다. 하나님은 우리가 불의를 대항해서 투쟁하고 폭력하기를 원하실까? 이런 때에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을까?

예수님은 압제자 로마에 대항하는 열심당원들의 행동을 반대하셨다. 열심당원들의 행동은 정의로워 보였지만 예수님은 저들을 인정하지 않으셨다. 대제사장들과 로마 보병대가 칼과 몽치를 들고 예수님을 체포하려 했을 때도 제자 중 하나가 검을 꺼내어 대항하자, 예수님은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고 명하셨다. 예수님은 어떤 의로운 명분으로도 폭력을 반대하셨다.

로마황제와 헤롯왕은 불의했고 폭력적이었지만 예수님은 군중들을 선동하거나 반란을 꾀하도록 설교하시지도 않았다. 오히려 그들의 불의와 핍박을 잠잠히 받으시며 진리를 전하셨다. 우리도 불의를 대항해서 싸우며 또 다른 불의를 저지르기보다는, 예수님을 따라 선을 행하고 진리를 전하면서, 필요하다면 핍박받는 것이 죄악된 세상을 대항하는 바른 길이 아닐까?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바른믿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주옥 선교사는 서강대에서 신문방송학, 산호제바이블컬리지에서 신학, 산호제주립대대학원에서 소셜웤을 전공했다. 서울과 산호제에서 다년간 직장을 다녔고 산호제에서는 교회에서 전도사로도 일했다. 현재는 예수님과 성경과 기독교에 대해 세상이 갖는 수많은 오해들에 대해 답변하며 인터넷을 통해 전도하고 있다.
저서 <예수신화?예수실화!>는 성경은 신화가 아니라 하나님의 안목에서 기록된 역사서며, 예수님은 성인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변증한다. <시대읽기>는 기독교를 왜곡하거나 혼합해서 파괴하려는 반기독교적 세상의 정체와 그것의 반인륜적인 역사를 폭로한다. 이들 내용을 요약하고 추가해서 <예수는 실화다>와 <성경적 시대읽기>를 다시 출간했다. 최근 출간된 <다시살다>에서는 그리스도인이 된 개인 이야기를 간증한다. 번역서로는 <당신은 괜찮습니까?>와 <회복프라소>가 있는데 성경적 회개와 용서와 예수 안에서의 치유와 회복을 주제로 한다. joookkim@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