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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적 창조주가 창조를 마감하심을 아는 것이 바른 신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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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적 창조주가 창조를 마감하심을 아는 것이 바른 신학이다
  • 서철원
  • 승인 2020.09.2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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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론 (신론)은 하나님의 인격과 그의 속성과 사역에 대해서 배우는 신학이다. 곧 삼위일체 하나님의 존재방식을 배우고 하나님이 어떤 사역을 하셨는지도 살핀다. 모든 사역에서 작정을 세우셔서 일하심과 그 중심점으로 창조경륜을 가지셨음을 살핀다.

하나님론은 이렇게 하나님 자신에 관해서 배우므로 신학의 핵심이다. 그래서 하나님론을 신학정론 (神學正論)이라고 한다. 하나님론은 하나님의 존재 곧 삼위일체 하나님의 존재방식과 그의 작정과 사역에 관해서 배우는 신학이다.

우리는 먼저 하나님은 어떤 존재이신가에 대해서 배운다. 하나님의 존재라고 할 때 신 존재 (神存在) 증명의 뜻이 결코 아니다. 피조물은 결코 신 존재 증명을 할 수 없다. 하나님이 만물을 창조하시고 스스로 자신을 계시하셨다. 모든 창조물에 하나님이 자신의 권세와 신성을 인각해 놓으셨다 (롬 1:20). 하나님의 존재는 그의 창조와 계시에서 명백하게 나타나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존재는 자명하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존재 증명을 시도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하나님의 존재 곧 인격에 관해서 배운다. 하나님은 스스로 계시므로 무한하고 영원하시다. 그가 자기 존재의 시작이고 원인이시다. 무한한 영이신 하나님은 그의 지혜와 권세와 생명이 넘치므로 그의 작정대로 만물을 창조하셨다. 따라서 하나님만이 자존하시는 존재자이시고 모든 존재자들은 창조되었다.

하나님은 무한한 지혜와 권능을 가지셨으므로 만물을 창조하기를 기뻐하셨다. 무지나 충동에 의해서 창조하신 것이 아니고 모든 것을 작정하고 계획하여 만물을 단번에 창조하셨다. 하나님은 무한한 지혜와 권능을 가지셨으므로 만물을 창조하기를 기뻐하셨다. 무지나 충동에 의해서 창조하신 것이 아니고 모든 것을 작정하고 계획하여 만물을 단번에 창조하셨다.

창조주 하나님은 창조경륜을 가지셨다. 사람을 창조하셔서 한 백성으로 만드시고 그들 가운데 거하시며 찬양과 경배를 받기를 기뻐하셨다. 인격체로 이루어진 창조세계에 죄가 들어왔다. 창조주 하나님을 섬기도록 지어진 사람들이 하나님 섬김을 거부하는 반역을 일으켰다. 이 반역 때문에 죽음과 저주가 창조세계 임하여 왔다.

그러나 하나님은 반역한 백성을 구원하여 처음 창조경륜을 이루기도 하셨다. 하나님은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계신다. 한 하나님이 세 위격으로 존재하시지만 실체는 하나이고 동일하고 분할 불가하므로 한 하나님이시다. 한 하나님이 삼위일체이시고 삼위일체가 한 하나님이시다.

이런 하나님의 존재방식은 피조물이 영구히 탐구할 수 없다. 믿음으로 확실하게 아는 길뿐이다. 하나님은 무한한 영이시므로 절대적인 인격이시다. 그래서 하나님만의 독특한 성품을 가지셨다. 이 성품을 속성 (屬性)이라고 이름한다.

하나님의 속성은 전유적 (專有的) 속성과 유비적 (類比的) 속성으로 나눈다. 전유적 속성은 하나님의 무한한 신성에 대해서 말할 수 있는 속성이다. 자존성, 단순성, 유일성, 무한성과 불변성을 전유적 속성으로 지목한다. 하나님에게 있는 속성은 다 전유적 속성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합리적 영적 피조물을 만드셔서 인격체로서 성품들을 갖게 하셨다. 하나님의 속성이 유비적으로 피조물들에게 있게 하셨다. 그래서 유비적 속성이라고 한다.

생명, 지성, 의지, 선, 의, 자유, 권능, 아름다움과 거룩등을 유비적 속성으로 이름한다. 이 속성들 중에서 거룩을 가장 잘 이해해야 한다. 거룩은 전유적 속성이라고 이름해야 합당하다. 하나님은 무한한 신성이신데 이 신성이 표현되면 언제나 거룩으로 나타난다. 거룩은 하나님의 신성의 표현이다. 그러므로 거룩을 하나님의 도덕적 성품의 완전성이라고 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

한 하나님이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으로 계심이 풀 수 없는 신비이다. 하나님이 세 위격으로 구분되어 계심을 표현하기 위해서 교부들은 위격들의 특성을 표기하였다. 그러나 아들의 출생과 성령의 출래가 무엇을 뜻하는지 교부들은 밝히지 못하였다.

본 저자는 교부들이 남긴 자리에서 시작하여 신비를 풀기를 바랐다. 그래서 아들의 출생을 하나님의 자기 객관화로, 이 객관화가 한 인격으로 계심으로 설명하였다. 성령의 출래를 갑바도기아 교부들은 침묵으로 존중해야 한다고 하여 아무런 설명을 할 수 없는 것으로 정하였다. 그러나 본 저자는 성령의 출래를 하나님의 충만 곧 무한한 신성의 현시로 밝혔다. 무한한 신성의 현시가한 인격을 이룬다.
 


근세신학은 삼위일체 교리를 해소하였다. 또 이 해소를 네 신학자의 신학으로 예시 (例示)하였다. 하나님은 사역 하실 때 그의 무한한 지혜와 권능으로 미리 계획하고 작정하여 일하신다. 작정은 하나님이 하실 일을 미리 계획하심이다. 그래서 전통적 신학자들은 작정과 경륜을 일치시켜 왔다. 경륜은 하나님이 자기의 백성을 가지려고 의논하심을 말한다.

하나님의 계획의 첫 자리는 창조경륜이다. 하나님은 창조주로서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합리적 도덕적 존재를 창조하셔서 그들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일을 전담하게 하셨다. 창조주 하나님은 이 목적을 위해서 만물을 창조하시고 모든 섭리를 진행하신다. 하나님의 작정에는 창조 작정, 섭리의 작정, 인류의 범죄와 관련하여 예정 작정 등이 제시되었다. 그러나 모든 작정들은 창조경륜을 이루시고 하나님이 찬양과 영광을 받으심을 목표하고 작정되고 성취된다.

무한한 지혜와 권능을 가진 하나님은 말씀만 하심으로 만물을 단번에 창조하셨다. 창조주가 하늘을 창조하실 때 천체들과 영적 세계도 함께 창조하셨다. 순간에 물리적인 세계와 영적 세계를 단번에 창조하셨다.

하나님은 무한한 지혜와 권세로 모든 것을 다 미리 작정하시고 계획하셨으므로 단번에 만물을 창조하시는 것이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두 단계 창조 곧 원시물질을 먼저 만드시고 다음에 그 물질로 현상으로 조성하셨다는 것은 성경의 가르침이 아니다. 처음 창조시 만물을 단번에 완전하게 창조하셨다.

하나님은 창조와 창조 후의 역사의 진행을 다 미리 정하시고 계획하셨다. 무한한 지혜와 권세로 창조주는 모든 창조를 미리 다 작정하셨다. 아버지 하나님은 창조를 작정하시고 계획하셨다. 아들 하나님은 아저비의 작정대로 만물을 단번에 창조하셨다. 성령 하나님은 창조된 만물을 질서와 생명과 아름다움으로 완성하셨다.

창조를 최종적으로 마감하고 완성하시는 하나님은 직접적 창조주이신 아들 하나님이시다. 모든 교부들은 아들 하나님이 직접 창조주이시고 창조를 마감 완성하시는 위격이심을 다 인지하였다.


직접적 창조주가 창조를 마감하심을 아는 것이 바른 신학이다. 창조주 하나님은 자기의 무한한 지혜와 권능으로 만물을 창조하시므로 그의 조물들을 즐기기를 기뻐하셨다. 그리고 온 인류로 그의 창조를 인해 창조주를 영원히 찬양하고 경배하기를 바라셨다. 근세신학은 다 삼위일체 교리와 하나님의 성육산의 교리를 부정한다. 따라서 근세신학자들은 창조를 부정하여 사물들이 현상대로 있는 것을 창조라 번안 (飜案)하여 무에서의 창조를 완전히 부정한다.

창조주 하나님은 창조 작정을 계획하실 때 창조와 역사의 진행도 다 정하셨다. 섭리의 목표는 창조경륜을 이루심이다. 반역한 백성을 돌이켜 다시 자기의 백성으로 삼기 위해 하나님이 친히 속죄를 담당하기로 하셨다. 그리하여 범죄한 백성을 그리스도로 구속하사 창조경륜을 이루기로 하셨다. 섭리의 목표는 하나님의 창조경륜을 이루심이다.

또 섭리에는 사람에게 창조를 다스리고 보호하는 책임이 주어져 있다. 사람은 창조를 잘 보존하는 책임을 지니고 있다. 또 범죄 후에 인류는 상처입고 파손된 창조를 다시 복원하는 책임을 지고 있다. (하나님론, 28-35)

서철원 박사는 서울대학, 총신대 신학대학원(M.Div), 미국의 웨스트민스터 신학원(Th.M), 화란의 자유대학교(Ph.D)에서 연구하였다. 화란의 자유대학에서 칼 발트의 신학을 지지하는 지도교수 베인호프와 다른 발트의 제자 신학자들과의 토론에서 칼 발트의 신학의 부당성을 증명하였다. 발트의 사상을 반박하는 내용을 담은 논문 '그리스도 창조-중보자직'을 관철하여 박사학위를 얻었고, 이 논문이 독일 튀빙겐대학이 선정한 20세기의 대표적인 신학 논문 100편에 수록되어 한국 교회의 위상을 드높였다. 총신대 신대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수 십년 동안 목회자들을 길러내는 교수사역에 헌신하다 영예롭게 은퇴한 후에도 여전히 쉬지 않고 연구하시며 <바른믿음>의 신학자문 역을 맡아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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