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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계명에 대한 박윤선과 청교도의 시각은 정통과 이단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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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계명에 대한 박윤선과 청교도의 시각은 정통과 이단의 차이
  • 정이철
  • 승인 2020.09.13 0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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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선 박사의 십계명 설명>

“십계명은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하나님의 계명이다 ... 하나님이 그 택한 백성에게 십계명을 주신 목적은 그들로 하여금 애굽에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인식하고 (출 20:1-2), 감사와 기쁨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게 함이며, 또 그들의 자자손손이 하나님의 선민다운 거룩한 생활을 하게 하기 위함이다 (신 4:10).”(박윤선 박사, 계시의존 사색에서)

박윤선 박사는 택하여 구원하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 백성 다운 생활을 하게 만드시려고 십계명을 주셨다고 보았다. 박윤선 박사에 의하면 십계명과 율법은 구원 받은 하나님 백성이 하나님 백성 다운 삶을 살게 만드는 가이드였다. 
 

청교도 신학의 십계명 설명>

1. 청교도 신학의 율법과 십계명에 대한 일반적 주장

“십계명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생소한 것이 아니었다. 십계명은 이미 태초부터 인간과 함께 있었다. 구원받지 못한 상태로 태어난 아담이 구원을 얻을 수단으로 태초에 아담에게 주어졌던 것이다. 아담의 때에는 종이와 인쇄술이 없었으므로 하나님은 아담의 마음에 그것을 기록하여 주셨다. 아담은 하나님이 자기 마음에 기록하여 주신 그 법을 다 지킬 수 있는 능력도 하나님으로부터 받았다. 그러나 아담은 불순종함으로 영생 획들에 실패하였고 또한 그 때문에 하나님의 저주를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담의 마음에 기록된 그 율법은 이후로도 계속 인간의 생사를 주관하는 하나님의 법으로 작용했다. 모세를 통하여 시내산에서 돌판에 기록되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진 십계명의 내용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생소한 내용이 결코 아니었다. 이미 그들의 마음에 구원의 방법으로 새겨져 전해 내려온 율법이 단지 돌판에 기록되었을 뿐이었다.”

(이 말은 정이철 목사가 청교도들의 일반적인 율법 신학을 요약하려 설명한 내용이다)
 

 

2. 웨민고백서 19장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행위 언약으로서 한 법을 주셔서 그것에 의해 그와 그의 모든 후손들을 인격적인, 완전한, 정확한, 그리고 영속적인 순종의 의무 아래 두셨고; 그것의 실행에 근거한 생명을 약속하셨으며, 그것의 위반에 근거하여 죽음을 경고하셨고; 그것을 지킬 힘과 재능을 그에게 부여하셨다.

이 법은 그의 타락 후에도 계속 의(義)의 완전한 규칙이었고; 시내산에서 하나님에 의해 십계명에 그렇게 선언되었으며 두 돌판들에 기록되었는데; 처음 네 계명들은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의무를, 그리고 그 나머지 여섯은 사람에 대한 우리의 의무를, 담고 있다.”

웨민고백에 의하면 구원 받지 못하고 태어난 아담에게 구원을 주는 (아담의 마음에 기록되어졌던) 그 법이 훗날 시내산에서 돌판에 기록되어진 십계명과 율법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졌다. 그러나 구원 받지 못하고 태어난 아담에게 영생을 얻게하는 '의(義)의 완전한 규칙'이 마음에 (율법으로) 기록되었고, 아담의 타락 이후에도 그것이 인간의 생사를 주관하는 절대적인 규칙이었고, 훗날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돌판에 기록되어 주어졌다는 주장은 기독교에서 수용되지 못하는 개념이다. 아담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로 창조되었고, 결코 의를 얻어야 할 죄인으로 창조되지 안았다. 다만 타락한 가능성이 허락된 의인으로 창조되었다. 
 

 

3. 청교도 신학자 코르넬리우스 프롱크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지으실 때 율법을 마음에 새겨주셨습니다.”(도르트신조강해, 257)

“아담은 하나님의 율법을 완전히 지킬 능력이 있었습니다. 그때 율법은 사람의 친구였습니다. 아담은 율법을 바라볼 때 자신을 위협하는 것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율법을 사랑했습니다.”(262)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신 시내산에서의 율법조차도 이스라엘에게는 새로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 율법은 이미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에 새겨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유일한 차이는 돌판에 새기셨다는 것입니다.”(258)
 

청교도 신학자 프롱크도 구원받지 못한체 태어난 아담에게 구원을 주는 율법이 그의 마음에 기록되어 있었고, 훗날 그것이 시내산에서 돌판에 기록되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졌다고 한다. 
 

4. 로버트 롤록, 스코틀랜드 언약신학자

“이 언약은 인간이 창조되었을 때 곧장 체결되었다. 하나님은 인간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율법을 새기시고, 그것을 지키게 하셨는데, 인간은 그 조건을 수락했다.”(롤록, 우병훈 교수의 논문에서)

“행위언약의 조건의 주요한 요소들은 십계명의 개별 항목들이다. 그런 까닭에, 율법이 새겨진 돌판들이 ‘언약의 돌판들’이라고 불리는 것이다.”(롤록, 우병훈 교수의 논문에서)

스코틀랜드 언약신학자 롤록도 구원받지 못하고 태어난 아담에게 구원을 주는 율법이 그의 마음에 기록되어진 상태였다고 한다.  
 

그러나 성경 어디에도 아담이 영생의 수단이 되는 율법과 함께 창조되었다는 내용이 없다. 아담은 이미 구원을 받은 하나님 백성으로 창조되었다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이다. 하나님께 반역하여 영원한 저주를 받았음에도 아담이 900년이 넘게 살았던 것은 보면, 아담의 육체와 영혼은 이미 완전한 영생과 하나님의 지고의 복과 은혜를 다 누리는 상태로 창조되었음이 분명하다.

우리가 훗날 부활함으로 하나님의 존재 방식에 더 가까운 영적인 존재 방식으로 하나님과 함께 영생을 누리게 된 것은 영원히 죽어야 할 우리에게 하나님 그리스도를 통해 주신 구원의 은혜 때문이다. 결코 하나님이 아담을 불완전하게 창조하였고, 아담이 자기 마음에 기록된 율법을 지키는 자기의 공로로 더 완전한 생명을 스스로 얻어야 하는 가변적인 존재로 아담을 지었기 때문이 아니다.

기독교 신앙은 완전한 영생과 은혜를 누리었던 아담이 하나님의 자리까지 넘보는 반역죄로 인해 영원한 저주를 받았음에 대한 성경적인 이해로부터 시작된다. 칼빈과 박윤선과 서철원 등의 모든 올바른 개혁신학자들은 다 그렇게 가르친다.

그러나 청교도 신학은 아담이 구원받지 못한 상태로 태어나 자기 마음에 기록된 율법을 지키는 공로로 의를 얻어 영생을 획득했어야 했다는 거짓 신학 위에 서 있다. 출발점에서부터 성경과 다르게 나아간다. 그러면 과연 원죄론, 구원론, 칭의론 등에서 성경적인 신앙이 형성될 수 있을까? 원죄, 구원, 칭의에서 성경과 다르면 그 종교가 기독교로 남을 수 있는가?

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사탄이 세운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는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아세아연합대학 대학원(Th.M),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을 졸업했다.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에서도 수학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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