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가톨릭의 루시퍼 찬양에 대해서, 아프리카의 남흥웅 선교사님이 친구인 신학대 교수님과 토론하신 글을 보내주셔서 관련 내용을 다시 정리해 보았습니다. 기독교인이 음모론을 받아들이는 것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아무리 증거를 보여 주어도 교수님은 그것을 부인하고 싶어합니다.)
 


2014년 부활절 날 바티칸은 루시퍼를 찬양하는 미사를 올렸다. 카톨릭은 전통적으로 계명성 또는 새벽별(이사야14:12)을 루시퍼라고 해석하며 타락한 천사를 지칭하는 사탄이라고 가르쳐왔다. 가톨릭이 드디어 사탄숭배를 공개적으로 드러낸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편, 예수님도 스스로를 새벽별(계시록 22:16)이라고 지칭하셨으므로 루시퍼가 사탄을 의미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신학자들도 있다. 그들은 이런 주장이 가톨릭을 향한 거짓 음모론이라며 비난한다.

그러나 루시퍼가 새벽별을 의미하며 예수님께 사용된 단순명사든, 아니면 자신을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는 사탄에게 사용된 고유명사든, 그것이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문제는 로마가톨릭의 머리에 예수회가 있고 예수회는 세계정부를 향해 가고 있는 모든 비밀 엘리트집단의 핵심 이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비밀 엘리트집단은 공개적으로 루시퍼를 숭배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들이 숭배한다는 루시퍼는 예수님이 아니라 사탄이라는 것을 그들의 기록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프리메이슨의 교리 교본를 만든 앨버트 파이크는 여러 문헌에서 이렇게 기록했다.

"프리메이슨 신앙은 우리 높은 계급의 메이슨들에게 순수한 사탄주의 교리로 유지되어야 한다."

"만약 루시퍼가 하나님이 아니라면, ‘행위가 잔인하고 배신적이며 인류를 증오하고 야만적이며 과학을 혐오하는 아도나이와 그의 제사장들’(그리스도인들)이 루시퍼를 비방하겠는가? 루시퍼는 하나님이 맞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도나이도 하나님이다… 두 하나님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

"진실되고 순수한 (프리메이슨의) 철학적 신앙은 아도나이와 동급인 루시퍼를 믿는데 있다. 루시퍼는 빛과 선의 하나님으로서, 인류를 위해 어둠과 악의 하나님인 아도나이와 싸우고 있다."

알레이스터 크로울리도 프리메이스의 최고계급으로 ‘현대 사탄숭배의 아버지’라고 불리운다. 그는 밀턴의 <실락원>을 읽으며 루시퍼의 행각에 크게 감명을 받고 마법, 이집트 신화, 점성술, 연금술, 신지학, 강신술, 카발라, 요가, 불교, 주역에 관심을 가졌다. 그리고 <율법의 서>, 속칭 <지옥의 성서>를 저술했는데 사탄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한다.

맨리 홀도 프리메이슨의 최고계급으로 ‘미국 성자의 초상’으로 추앙받는 인물이다. 그는 저서 <프리메이슨의 잃어버린 열쇠>에서 이렇게 루시퍼를 찬양한다.

“프리메이슨의 수수께끼를 푸는 열쇠는 살아갈 수 있는 힘을 바르게 아는 것이다. 그 때에 루시퍼의 소용돌이치는 에너지는 그의 것이 된다…. 일단 프리메이슨의 신비한 의식에 참여한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세뇌되어 참된 신은 루시퍼라고 믿게 된다. 프리메이슨이 아니고서는 사탄교회의 일원이 될 수 없으며, 사탄교회의 일원이 된다는 것은 사탄과 영매로서 접촉이 일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일루미나티에서 마인드 컨트롤 프로그램을 만들며 고위직으로 일하다가 탈출한 스발리도 루시퍼 철학에 대해서 이렇게 증언한다.

"일루미나티는 ‘깨달음’이라 칭해지는 신앙을 갖고 있다. 이 깨달음은 기본적으로 루시퍼 철학을 근간으로 하고 있으며, 바빌론, 이집트, 켈틱 드루이즘과 같은 고대 미스터리 종교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들의 가르침과 신앙의 핵심은 ‘악’이다.”

프리메이슨으로서 뉴에이지 운동을 일으킨 앨리스 베일리는 저서 <인간과 태양의 입문>에서 이렇게 말한다.

“루시퍼는 실제로 프리메이슨의 설립을 수행했다. 프리메이슨 조직은 세상의 주(Lord)가 집행한 요점적인 케이스며, 위대하고 중요한 운동들을 세우는 데 있어서 점점 그렇게 되어 간다.”

프리메이슨으로서 신지학회를 창시한 블라바츠키도 동일하게 말한다.

“가장 감추어진 비밀의 하나는 소위 타락한 천사에 관한 것이다. 신성한 인간의 구세주이자 창조주는 바로 사탄과 반역한 천사들이다. 교회가 사탄을 미신적인 영으로 바라보지 않는다면 굉장한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땅의 하나님, 유일한 하나님은 바로 사탄이다. 사탄 또는 루시퍼는 우주의 원심적 에너지이자, 인류의 지적 독립을 위한 자기 희생의 영원한 상징을 대변한다.”

그들은 왜 루시퍼를 숭배할까? 뱀으로 나타난 루시퍼를 통해서 먹게 된 선악과로 인해서 인간이 지혜를 갖게 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들은 루시퍼야 말로 ‘인류를 위한 자기 희생의 상징’이라고 주장한다.

“하나님은 인간이 지혜갖기를 싫어해서 선악과를 못먹게 금지했지만, 루시퍼는 자기가 하나님으로부터 저주받을 것을 알고도 뱀을 통해 인간이 선악과를 먹게 했다. 인간은 선악과를 먹음으로써 하나님이 금지했던 지혜를 가질 수 있었다. 예수가 희생양이 아니라 사탄 루시퍼야 말로 자기 희생의 영원한 상징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원수고 사탄이야말로 인간의 구원주 그리스도다.”

저들이 갖게 되었다는 ‘지혜’란 ‘하나님처럼 될 수 있는’ 신비지혜를 의미할 것이다. 프리메이슨의 종교는 인간이 ‘깨달음’을 통해서 스스로 신이 될 수 있다고 가르친다. 뉴에이지와 불교와 흡사하다. 피조물이 조물주처럼 되려는 소원과 시도 자체가 바로 사탄적이다.

저들은 오래 전부터 인류를 지배할 NWO세계정부 건설을 추진해 왔는데 그것을 위한 기구들 중의 하나인 UN의 데이빗 스팽글러는 저들이 모두 루시퍼를 숭배한다고 증언한다.

“누구라도 루시퍼를 숭배하겠다고 맹세하지 않는 한 NWO에 들어갈 수 없다. 누구라도 루시퍼주의에 결단하지 않으면 뉴에이지에 들어갈 수 없다.”

저들은 ‘그리스도(성경으로 볼 때 적그리스도)’의 도래를 기다리고 있는데 그가 오면 세계종교로 하나가 되고 그리스도인들이 이에 저항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한다.

“그리스도가 이 땅에 도래할 것이다. 그는 어떤 종교에도 속하지 않고 사람들 사이에 조화를 가져다 줄 것이다… 종국에는 신세계질서와 신자들의 큰 모임으로 이루어질 ‘우주적 세계종교’가 도래할 것이다. 이것들은 영적 마스터들을 통해 계시된 신적 계획과 상호 협력할 것이다… 광신자들(기독교인들- 역자 주)은 도래하는 세계종교와 밀교(Esotericism)의 확산에 맞서 싸울 것이다... 그 계획의 새로운 이해에 영감을 주는 이 힘은 인류로 하여금 시대의 신비인 루시퍼로 입문시키는 큰 고비를 가져올 것이다. 궁극적으로 ‘교회의 재건’이 있을 것이며 그 교회는 뉴에이지 개념을 포옹하고 온 세계에 ‘깨달음(illumination)’을 가져올 것이다.”

이렇게 명백히 사탄적인 프리메이슨에 대해서 처음에 로마가톨릭은 적대적이었다. 교황 클레멘트 12세는 1738년 교서 <인에미넨티>에서 루시퍼를 숭배하는 프리메이슨을 ‘사탄의 무리’로 규정하고 로마가톨릭 신자들이 이 단체에 가입하는 것을 금지했다.

하지만 로마가톨릭은 예수회를 통해 결국 프리메이슨에게 장악되고 만다. 말라키 마틴은 예수회의 정체를 가장 신랄하게 파헤친 사람들 중의 하나인데 저서 <예수회 수사들>에서 예수회가 바티칸을 점령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그런데 로마가톨릭 안에서도 예수회에 대해 반발하는 무리가 많은가 보다. 바티칸에서 40년 간 일했던 몬시뇰 마리오 마리니는 2008년 죽기 전에 “우리 손은 묶여 있다. 중요 직책을 맡은 사람들이 모두 프리메이슨 단원이기 때문에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우리는 프리메이슨에 의해 점령당했다”고 폭로했다.

사탄숭배집단 프리메이슨은 예수회를 통해서 로마가톨릭만 아니라 개신교 안에도 침투해 들어왔다. 존 다니엘은 1999년의 저서 <거대한 계획의 폭로>에서 로마의 예수회가 그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가장 훌륭하고 효과적인 도구로서 개신교도들 사이에 프리메이슨 조직을 완성시켰다고 말한다. 한때 예수회 신부였던 알베르토 박사가 맡았던 일은 교회에 몰래 침투해 들어와 파괴하는 일이었다. 그는 이단적 교회(개신교)를 파멸시키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교리를 혼합시키고 현재보다 더 많은 의식들을 첨가시키는 것이었다고 폭로했다.

저들의 계획은 잘 성공했고, 지금 교회 안에는 기독교를 부정하는 사상이 들어와 있다. 그중 가장 강력한 것은, 예수를 믿지 않아도 하나님께로 갈 수 있다며 모든 종교를 포용하는 종교통합주의다. 종교통합주의는 WCC(세계교회협의회)에 의해서 전파되었고 WCC는 모든 종교들을 ‘하나의 영’ 안에서 통합하려는 유엔 소속의 프리메이슨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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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옥 선교사는 서강대에서 신문방송학, 산호제바이블컬리지에서 신학, 산호제주립대대학원에서 소셜웤을 전공했다. 서울과 산호제에서 다년간 직장을 다녔고 산호제에서는 교회에서 전도사로도 일했다. 현재는 예수님과 성경과 기독교에 대해 세상이 갖는 수많은 오해들에 대해 답변하며 인터넷을 통해 전도하고 있다.
저서 <예수신화?예수실화!>는 성경은 신화가 아니라 하나님의 안목에서 기록된 역사서며, 예수님은 성인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변증한다. <시대읽기>는 기독교를 왜곡하거나 혼합해서 파괴하려는 반기독교적 세상의 정체와 그것의 반인륜적인 역사를 폭로한다. 이들 내용을 요약하고 추가해서 <예수는 실화다>와 <성경적 시대읽기>를 다시 출간했다. 최근 출간된 <다시살다>에서는 그리스도인이 된 개인 이야기를 간증한다. 번역서로는 <당신은 괜찮습니까?>와 <회복프라소>가 있는데 성경적 회개와 용서와 예수 안에서의 치유와 회복을 주제로 한다. joookkim@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