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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퍼킨스(청교도 아버지)의 신인합일 이단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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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퍼킨스(청교도 아버지)의 신인합일 이단사상
  • 정이철
  • 승인 2020.05.20 23:4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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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혁 교수의 '언약신학' 2장 : 윌리엄 퍼킨스 부분에 대한 아홉 번째 소감
윌리엄 퍼킨스 / 청교도주의 아버지(1588-1602)
윌리엄 퍼킨스 / 청교도주의 아버지(1588-1602)

안상혁 교수(합신, 교회사)의 저서 <언약신학>을 독서하는 이유는 잉글랜드 회중교회파 청교도들의 신앙이 기독교에 해를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안 교수가 옹호하는 그들의 개혁운동의 신학적 동력원 ‘행위계약’ 개념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현저하게 훼손하기 때문이다. 오늘의 글은 안 교수의 책 2장의 윌리엄 퍼킨스에 관한 부분에 대한 아홉 번째 소감이다.

“그리스도가 성도가 누리는 구원의 토대가 된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퍼킨스는 그것을 ‘그리스도와의 연합’으로 설명한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우리가 하나님과 더불어 맺은 은혜 언약으로 들어갈 때, 우리는 그와 더불어 독특한 연합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마크 쇼가 옳게 지적했듯이, 퍼킨스에게 있어서 은혜 언약은 곧 그리스도와 신자 사이에 맺어진 신비한 언연합을 의미한다.”(안 교수의 말/ 125-26 페이지)

“그리스도와의 신비로운 연합은 단순한 의견 일치와 건전하지 않는 신비주의로부터 구별되어야 한다. 퍼킨스는 이것을 어떤 감각적인 ‘접촉’, ‘한 영혼이 또 다른 영혼과 연결되는 것’, 혹은 ‘단순한 동의’ 등의 개념과 구별한다. 이 연합은 오로지 성령님에 의해 이루어지는 신비한 연합이다.”(안 교수의 말/ 126 페이지)

안 교수는 퍼킨스가 그리스도의 연합을 중시했다고 설명한다. 구원을 주는 은혜언약이 곧 그리스도와의 신비한 연합이라고 한다. 퍼킨스에 대한 오늘의 글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다음의 두 가지이다.

1) 퍼킨스와 안상혁 교수가 혹시 사람을 실제로 의롭게 만드는 그리스도와의 신비적 연합을 주장하는지 유의하여 보아야 한다. 성경이 가르치지 않고 칼빈과 개혁신학이 가르치지 않는 그리스도와 어떤 유형의 연합으로 인해 신자에게 하나님의 본질적인 의가 전달(주입)된다는 주장이 있으면 이단 시비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

2) 퍼킨스와 안 교수가 혹시 신자와 그리스도와의 연합에 대해 올바른 내용을 가르칠지라도 또 다른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 퍼킨스와 안 교수가 말하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비성경적인 회심준비 과정을 거친 사람에게 임하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다. 은혜로 택하심 받고 같은 은혜가 역사하여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이루어지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아니다. 성경은 사람의 회심준비를 통해 이루어지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가르치지 않는다. 서철원 박사의 말을 통해 성경적인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무엇인지 살펴보자. 
 


“물론 우리가 부름 받은 목표점이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다. 그러나 연합은 믿음고백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믿음 고백으로 의롭다함과 연합이 이루어진다. 믿음고백 이전에 연합이 이루어진다고 하는 주장은 부당한 논의이다.”(구원론, 56)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거듭남과 믿음고백에 이어진다고 할 때에 시간적인 경과를 말하기 어렵다. 그것은 죄용서와 의롭다 하는 선언과 동시적이라고 해야 한다. 시간적인 순서를 말한다면, 믿음고백을 할 때 죄용서가 이루어지고 의롭다 하는 선언이 온다. 믿음고백과 동시에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이루어진다고 해야 정확하고 믿음의 진리와 일치한다.”(구원론, 159)
 

퍼킨스와 안 교수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에 대해 무엇을 가르칠까? 퍼킨스와 안 교수는 그리스도와 연합이 일어나기 전에 먼저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믿고 회개해야 하는 의무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회개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퍼킨스에 따르면 (믿음과 마찬가지로) 회개 역시 ‘하나님의 선물’이다. 그러나 동시에 그것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 반드시 요구되는 우리의 ‘의무’이기도 하다. 이러한 회개에 앞서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가 선행한다. ‘그 어느 누구도 회개를 자신의 힘에 의지하거나 자기의 힘으로 이행할 수 없다.’”(안 교수가 인용한 퍼킨스의 말/ 122 페이지)

안 교수의 다음의 내용도 구원 이전에 사람이 하나님께 보여야 하는 것들을 말하는 내용, 즉 회심준비와 관련된 내용이다. 

“흥미로운 것은, (그린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퍼킨스 역시 선택과 예정에 관한 문제를 두고 고뇌하는 행위와 상태 즉 ‘통회하는 심령’, ‘하나님께 대한 개별적인 범죄로 인한 한탄함’, ‘육과 더불어 투쟁하며 비통해 함’, ‘하나님의 은혜와 그리스도의 공로를 진실하게 갈망함’ 등을 일종의 성화의 효과들 혹은 선택의 지표들 가운데 하나로 포함시킨다는 사실이다.”(안 교수의 말/ 118 페이지)

사람이 회개와 다른 준비를 완수한 후에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이루어진다는 가르침은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크게 훼손하다. 퍼킨스와 안 교수가 구원 이전에 사람의 준비를 주장하므로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성경적으로 설명하기를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퍼킨스와 안 교수가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어떻게 설명하는지 보자. 
 


“‘영적인 연합’의 개념은 예정과 선태의 문제로 고민하는 신자들에게 적지 않은 위로를 제공한다고 퍼킨스는 확신했다. 언약의 당사자인 사람 편에서 보았을 때, 믿음을 통해 그리스도를 수용하고 그 자신에게로 적용하는 것은 분명 신자의 의무에 해당했다. 그런데 ‘영적 연합’의 개념에서 설명할 때, 퍼킨스는 연합을 이루어내는 사실상의 주인공은 성령이라고 가르친다. 그리스도를 신자에게 접붙이는 분은 바로 성령님인 것이다. 이것이 사실인 이상, 이제 신자는 그리스도와 그의 모든 유익이 자신에게로 전달되는 일체의 과정이 가장 확실하며 또한 무오한 것을 확신할 수 있게 된다.”(안 교수의 말/ 127)

위의 안 교수의 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자신이 구원 받도록 예정되었는지 걱정되는 사람에게 위로가 되는 것은 그리스도와의 ‘영적인 연합’이다. 중생과 함께 임재하시는 성령을 통한 그리스도와의 영적인 연합을 통해 자신의 구원에 대해 의심하는 사람이 위로를 받게 된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자신의 구원을 의심하는 사람이 자신이 그리스도와 영적으로 연합되었음을 무엇으로, 어떻게 확신하게 되는 것일까?

2) '믿음을 통해 그리스도를 수용하고 그 자신에게로 적용하는 것은 분명 신자의 의무'라고 하였다. 그러나 사람이 믿음을 가져 그리스도를 수용하는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는 것은 성경이 가르치는 내용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믿음을 선물하여 주신다고 성경은 가르친다. 

3) 성령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영적 연합으로 사람이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의 모든 것을 전달받는다고 한다. 영적 연합으로 신자가 그리스도를 전달받는다는 말은 조금 이상하다. 성령은 그리스도가 지상에서 인성으로 이루신 구속을 신자에게 적용하시기 위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오신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성경은 성령으로 인해 그리스도의 공로가 신자의 것으로 인정되고 적용되는 것이 그리스도와의 영적 연합의 본질이라고 가르친다.

안 교수의 ‘그리스도와 그의 모든 유익이 자신에게로 전달되는 일체의 과정’이라는 말이 성령이 그리스도의 구속을 지상의 신자들에게 적용한다는 의미인지, 또는 성령을 통하여 신자와 그리스도가 실제로 접합된다는 것인지 의미인지 모호하다. 마치 그리스도와 실질적으로 접합된다는 차원에서 영적 연합을 말하는 것 같다. 
 

“모든 것이 연합된다. 이 연합에서 우리의 영혼만이 그리스도의 영혼과 더불어 연합하는 것이 아니다. 혹은 우리의 육만이 그리스도의 육과 더불어 연합하는 것이 아니다. 각 신자의 모든 인격체가 우리의 구주, 곧 참 하나님과 참 사람 되시는 그리스도의 전 인격과 더불어 진정한 연합을 이루는 것이다.”(펴킨스의 말/ 127 페이지)

안 교수가 인용한 퍼킨스의 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신자의 영혼만 그리스도의 영혼과 연합되고 신자의 육체만 그리스도의 육체에 연합되는 정도의 영적인 연합이 아니라고 한다.  사람의 영혼이 그리스도의 영혼과 연합되는 것에 대해 성경이 말하는 내용을 한 줄이라고 찾을 수 있을까? 사람의 육체와 그리스도의 육체가 연합된다는 것을 말하는 성경의 가르침이 어디에 있는가? 지상에 있는 사람의 영혼이 천상에 계시는 그리스도의 인성의 영혼과 어떻게 연합한다는 것일까? 사람의 육체가 재림 전까지 천상에 계시는 그리스도의 육체와 어떻게 연합된다는 것인가?

2)신자의 인격이 그리스도의 전 인격과 연합을 이루게 된다고 한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와 연합된다는 것의 본질은 십자가를 지신 그리스도의 공로를 적용받아 죄용서와 함께 그리스도의 의의 전가를 받는다는 것이다. 성령은 그리스도가 승천하시기 전 지상에서 인성으로 이루신 구속을 적용하시기 위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오셨다. 성령을 받음으로 이루어지는 그리스도와 연합의 본질은 죄용서와 칭의이다. 성령으로 인해 사람의 영혼과 그리스도의 영혼이, 사람의 육이 그리스도와의 육과 연합하고, 더 나아가 전인격이 연합된다는 것은 성경이 말하는 성령 안에서 이루어지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아니다. 


“연합의 방식은 다음과 같다. 우선적으로 또는 즉각적으로 신자는 그리스도의 인성에 연합한다. 곧이어 그의 인성에 힘입어 말씀(Word) 자체 혹은 그의 신성에 연합된다. 구원과 생명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성의 충만함에 의존한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육신 안에서 그리고 그의 육신에 의해 우리에게 비로소 전달된다.”(퍼킨스의 말/ 128 페이지)

안 교수가 직접 인용하는 영적 연합에 대한 퍼킨스의 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영적 연합으로 신자는 그리스도의 인성과 연합된다. 2)영적 연합으로 신자는 그리스도의 신성과도 연합된다. 3)신자의 구원과 새생명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성의 충만함에 근거한다. 4)구원의 근거인 그리스도의 신성의 충만은 그리스도의 육체를 통하여 신자에게 전달된다.

이와 같은 퍼킨스의 그리스도와의 영적 연합(구원론)이 비성경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성령의 임재로 이루어지는 그리스도와의 영적 연합의 본질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의 적용이다. 성령 안에서 신자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연합되고 그 효력을 덧입는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와 같이 죄에 대해 십자가에서 이미 죽은 것으로 인정된다. 이것이 성령 안에서 신자와 그리스도와의 영적 연합의 본질이다. 무덤에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시어 하늘에 거하시는 그리스도의 인성(영혼과 몸)과 우리의 영혼과 몸이 성령 안에서 연합된다는 것은 괴변이고 이상한 주장이다. 

2)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와의 영적 연합이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신성과의 연합을 이루게 한다는 주장은 더욱 더 심각한 사상이다. 성령 안에서 사람에게 하나님의 신성이 분여된다는 이단 사상일 수있다. 어쩌면 피조물이 하나님의 존재에 동참하게 되고, 또는 사람이 피조물의 수준을 넘어 신화된다고 가르치는 천주교 신학과 같을 수 있고, 구원을 신인합일로 설명하는 자유주의와 이단들의 신학과 같을 수 있다.

“로마교회나 개신교회의 일부 신학자들은 구원과정의 종국을 신화하는 데에 둔다. 칼 라아너(Larl Rahner)는 전통적인 전통적인 로마교회 신학에 칼 발트(Karl Barth)의 견해를 종합하여 신화를 모든 구원과정의 종국으로 본다. 이 목적을 위해 하나님이 피조물에게 자기의 존재를 통보하여 피조물의 존재를 끌어올리되 현생에서부터 그렇게 하신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존재에 동참케 한다.

발트는 신학 논의를 회복에서 앙양으로 바꾸었다. 곧 하나님은 인간을 위해서 자기의 생을 사신다. 계시와 성육신을 통하여 신인 연합을 이루어 자기의 존재에까지 인양한다. 그리하여 마침내 피조물의 한계선을 벗고 신의 존재에 동참하게 된다. 하나님은 피조물을 자기 존재에까지 인양함으로 자기가 사랑이심을 증명한다. 이것이 발트의 신학논의의 핵심이다. 다른 현대 자유주의자들도 동일한 입장을 취한다.

개혁신학에 의하면 은혜는 신 되기가 아니라 창조의 회복을 위해서 주어졌다. 은혜는 피조물을 돌이켜 하나님 섬김의 본래 자리에 이르게 한다. 그러므로 은혜를 입어 영화되어도 피조물의 한계를 벗어날 수는 없다. 피조물의 한계선 안에 남는다. 회복된 피조물로 남는다. 은혜는 창조의 회복을 목표한다. 따라서 구속에 이른다.”(신학서론, 208)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의 피 흘리심으로 죄사함 받고 이후 그리스도의 신성과 연합되기까지 한다면 성령이 특별하게 죄 없는 한 사람을 창조하시고 성자께서 자기의 인격을 그 사람에게 일치시키어 나타나신 하나님-사람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유사해지는 것이다. 퍼킨주의 주장은 매우 심각한 내용이다. 

3)퍼킨스의 주장은 실질적인 죄인이나 오직 믿음으로 의인으로 인정되어 구원받는다는 ‘이신칭의’(창 15:6, 합 2:4, 롬 1:17) 진리를 허문다. 퍼킨스의 주장처럼 사람의 영혼이 하늘의 그리스도의 영혼에 연합되고 사람의 육체가 하늘의 그리스도의 육체에 연합된다면, 사람에게 죄의 오염이 없어질 것이다. 그러면 그리스도의 본질적인 의로 충만해 지는 것이다. 여전히 죄인이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의의 전가로 의를 인정받는 성경적 칭의론을 무너뜨리는 주장이다. 오시안더라는 사람이 그것을 주장하다 칼빈에게 정죄받았다. 

4)퍼킨스는 신자의 구원과 새생명이 그리스도의 신성의 충만함에 의존한다고 했다. 매우 이상한 말이고, 어떤 면에서 이단적인 주장이다. 우리의 구원은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 흘리심으로 이루어졌고, 그리스도의 인성이 우리를 대신하여 그 일을 이루셨다. 이것을 부정하면 정죄받지 않을 수가 없다. 사람이 되신 그리스도가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를 지셨고, 믿을 때 부어주신 성령 안에서 그 공로가 적용되었다. 그러나 퍼킨스는 사람이 그리스도의 신성과 연합한다고 주장하고, 더 나아가 “구원과 생명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성의 충만함에 의존한다”라고 했다. 


안상혁 교수도 퍼킨스의 비성경적인 주장을 그대로 소개하고 인정하였다. 

“신자가 그리스도와 연합을 이룬다고 말할 때, 이것은 그리스도의 인성과 신성 모두와 더불어 연합을 이루는 것이라고 퍼킨스는 설명한다. 즉 연합의 주체는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인 것이다. 따라서 이 연합을 통해 신자는 그리스도와 더불어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고, 함께 죽고, 함께 무덤에 장사되었다가,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하여 그와 더불어 천국에 거하는 것이다.”(안 교수의 말/ 128 페이지)

“결국 은혜 언약 안에서 하나님께서 택자들에게 약속하신 모든 것들은 ‘그리스도와 연합’ 안에서 온전히 성취된 것이다. 바로 여기에서 모든 신자들은 자기 자신의 선택과 구원에 대한 가장 완벽하고 영원히 변치 않는 든든한 토대를 발견하고 소유하는 것이다.”(안 교수의 말/ 128-29 페이지)

안 교수는 하나님이 신자에게 약속한 모든 것들이 ‘그리스도와의 연합’으로 성취되었다고 한다. 표면적으로 맞는 말이다. 그러나 퍼킨스와 안 교수가 말하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성경에서 벗어난 개념이다.

 

맺는 말

청교도주의와 청교도신학은 퍼킨스가 도입한 언약 신학으로부터 출발되었다. 퍼킨스의 언약 신학은 ‘행위언약-은혜언약’으로 구성되었다. 퍼킨스의 언약 신학에서 그리스도가 율법을 지켜서 구원에 필요한 의를 얻었다는 능동순종이 탄생했고, 그리스도의 공로로 구원을 받기 위해 사람은 자신을 준비해야 한다는 회심준비 사상이 유발되었다. 모두 성경의 기둥을 허무는 거짓 사상이다. 청교도 신학이 성경과 기독교를 이와 같이 파괴하게 된 원인은 그 모든 것들의 출발시킨 윌리엄 퍼킨스의 성경 이해가 불안정했기 때문이다. 

칼빈도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극히 강조했다. 그러나 칼빈은 죄사함 받은 신자에게 그리스도의 덧입게 하는 것 이상의 의미로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말하지 않았다. 만일 신자가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의 인성과 연합하고 신성과도 연합된다는 퍼킨스의 주장을 칼빈이 알았다면 칼빈을 그를 단호하게 정죄했을 것이다.  
 

"우리의 마음속에 그리스도가 내주하심을 간단히 말하면, 신비로운 연합을 우리는 최고로 중요시한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소유자가 되심으로써 그가 받은 선물을 우리도 나눠가지게 하신다. 그러므로 우리가 우리 밖에 계신 그리스도를 멀리서 바라봄으로써 그의 의가 우리에게 전가되는 것이 아니라, 그를 옷 입으며 그의 몸에 접붙여지기 때문에, 간단히 말해서 그가 우리를 자기와 하나로 만드시기 때문에 그의 의가 우리에게 전가된다."(기독교강요, 3.11.10)

"그러므로 사도는 사람이 그리스도를 통하여 은혜를 다시 받게 되기까지는 하나님의 원수라고 가르친다(롬 5:8-10). 그래서 주께서 받아들여 자신과 하나가 되게 하신 사람은 주께서 의롭다 하신다고 한다. 왜냐하면 주께서는 죄인을 의인으로 만드시지 않고는 자신의 은혜 가운데 받아들이거나 자신과 결합시키실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일이 죄의 용서로써 이루어진다고 부언한다."(기독교강요, 3.11.21)

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사탄이 세운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는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아세아연합대학 대학원(Th.M),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을 졸업했다.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에서도 수학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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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n 2020-05-24 13:52:54
결국 그리스도를 어떻게 이해하는가에 따라 언약에 대한 이해가 달라지는군요. 퍼킨스의 연합이론은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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