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로 인하여 한국에 전염병이 확산이 되어 ‘국가적 재난’이 되었는데 이번에는 ‘은사주의’를 추구한 교회(이 교회의 문제점에 대해서 언론에서 잘 비판)로 인하여 한국 사회에서 주일예배를 행하지 말아야 하는데 행하는 중대형교회처럼 ‘부정적 이미지’에 더 강화하게 하였다.

그렇다면 중대형교회가 순결과 깊이보다 세속과 크기를 추구한 것이 인본적이고 세속적인 것(일반적으로 사회에서 중대형교회와 초대형교회는 기업이나 사업으로 이해)처럼 ‘은사주의’를 추구하는 교회는 샤먼적이고 사이비적이고 몰상식적 집단으로 한국 사회에 보이게 되었다.

그러면 은사주의가 무엇이 문제인가를 보면 신칼빈주의자인 존 파이퍼는 “성령께서 오늘날에도 영적인 은사를 통해 기독교인들을 능력 있게 한다고 믿는 입장을 지지하지만, 은사주의 교회에서 경험이 가장 강조되고 교리의 중요성이 최소화되는 등 오·남용에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것은 올바르다.

그리고 세대주의자인 존 맥아더는 은사주의 문제를 “무분별한 은사주의 운동, 성령 모욕”으로 이해하며 “근래 역사에서 은사주의만큼 복음의 대의를 훼손하고, 진리를 왜곡하고, 건전한 교리를 파괴한 것은 일찍이 없었다. 은사주의 신학은 복음주의를 오류의 구덩이에 빠뜨렸고, 온갖 거짓 교사들을 양산하는 온상을 마련했다. 은사주의는 참된 예배를 무질서한 감정주의로 오염시켰고, 믿음을 속된 욕망을 이루는 긍정의 힘으로 변질시켰다. 은사 운동은 경험의 권위를 성경 위에 올려놓음으로써 교회의 면역 체계를 파괴해 온갖 형태의 이단 사상과 관습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게 만들었다.”고 한 주장은 기독교 역사의 관점에서 분명하게 올바른 비판이고 더불어 깊이 사고해야 할 것은 로마가톨릭주의, 개신교스콜라주의(개신교정통주의), 청교도주의, 알미니안주의, 극단적 칼빈주의, 자유주의 신학, 근본주의, 세대주의, 신칼빈주의, 신정통 신학, 신사도 운동 등도 위험한 신학 사상이고 개신교회가 추구해야 할 신학 사상은 루터와 칼뱅을 중심으로 한 ‘16세기 신학 사상’이다.

그리고 존 맥아더가 한국교회를 향하여 “포스트모더니즘의 급격한 물결에 휩쓸려 본질을 잃어가고 있다”고 한 비판은 분명하게 신앙적으로 깊이 새겨 들러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교회가 회복해야 할 “본질이 무엇인가?”를 논한다면 ‘성경적 가르침’으로 우선적 실천으로 ‘성경적 교회를 추구하여 작은 교회(기준은 성인 100명 이하 출석)’로 담임 목사와 신자 간에 인격적 교제가 가능하고 올바른 목회(바른 설교와 바른 성례전과 성경적 교리교육과 권징)를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단순하게 생각할 때에 담임 목사가 신자들의 이름 전체를 알고 전 신자를 위해서 기도하고 성찬식에서 호명하고 강복의 선언(축도)에서 호명이 되어야 유기체적인 그리스도의 몸으로 교회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중대형교회는 비인격적 ‘극장식 예배’와 담임 목사와 신자 간의 비인격적 교제와 형식적인 성찬식을 행하고 여기에 사실상 복음으로 부흥한 것이 아닌 은사주의 추구와 온갖 인본적 프로그램으로 성장한 것이다. 물론 작은 교회라 해서 이러한 문제에 해당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하게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것에는 중대형교회가 영향력이 있다.

존 파이퍼
존 파이퍼

그래서 이번의 전염병에서 중대형교회 목사들은 중국의 정권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라 ‘거짓 설교’를 했고 전북의 대형교회 목사는 예배 안 하고 국가의 대통령이 기도를 안 해서 전염병의 위기가 왔다는 ‘거짓 설교’로 한국 사회에 공분을 만든 현실에서 한국 사회에 갈수록 교회의 존재가 어려워지고 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황당한 주장으로 “대형교회는 발열 검사, 손 소독제, 방역, 강제 마스크 착용하거나 예배당이 커서 환기도 잘 되고 요즘은 출석도 줄어서 거리 두기를 잘하고 온라인 예배를 하는 인프라가 가능하기에 문제가 되지 않으나 중소형교회는 예배당이 좁아서 잘 전파가 되고 대형교회처럼 확인도 아니 되고 온라인 예배를 할 수 없으니 가정예배”로 하면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주장은 매우 설득력이 있으나 영적으로 잘 분별해 보면 대형교회와 초대형교회를 합리화하려는 ‘악마의 교활한 방법’인 것을 알아야 하는데 이 사실을 잘 분별하지 못할 한국교회가 안타깝다.

존 맥아더
존 맥아더

그리고 존 맥아더가 현대 교회는 잃어버린 것으로 교회가 사수하고 절대적 가치인 성경과 목사는 넓이보다 깊이를 추구해야 한다는 것은 전염병으로 인하여 주일예배를 하지 못하는 비참한 현실에서 한국교회가 들어야 할 메시지다.

그래서 한국교회는 ‘교회 성장’과 신자들은 부자가 되려는 정신적 질환(미국의 공영 방송인 PBS에서 방영한 다큐멘터리에서 현대인의 정신적 질환으로 부자병으로 본 것은 인간의 죄성이 탐욕을 추구한 것을 예리하게 잘 비판)에서 성령님으로 치유가 되어 교회 성장이 아닌 교회 건강과 부자가 아닌 신자 되기를 추구해야 한다(부자가 되려는 것을 칼뱅도 비판).

그리고 ‘은사주의’를 추구한 자들은 존 파이퍼의 비판대로 개인의 경험보다 교리의 중요성을 알아 ‘교리교육’을 중시(칼뱅의 주장대로 교회는 교리교육이 없이는 유지가 불가능)하고 성경적 교회를 추구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한국교회의 신자들은 분명하게 ‘이단’도 올바르게 알고 더 나아가서 교회는 ‘참 교회와 거짓 교회’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영적 분별력’을 가져야 한다. 즉 참 교회와 거짓 교회는 분명하게 표징(sign)으로 알 수 있는데 참 교회는 복음 신앙의 설교와 성찬식을 매주 또는 자주 실천과 목사와 신자들의 청빈과 나눔의 삶이지만 거짓 교회는 복음 신앙이 아닌 율법 신앙으로 많은 종류의 헌금과 맥추감사주일이고 번영 신앙으로 송구영신예배와 추도예배를 실천한다(이와 관련된 내용은 바른 믿음에서 검색).

그리고 전염병의 현실에서 초대형교회는 이벤트로 작은 교회에 임대료를 주는 것을 넘어서 성경적 작은 교회로 만들어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회복시켜야 할 의무가 주어진 것을 깨닫고 한국교회의 골든타임(Golden Time)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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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옥 목사는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개혁신학연구원, Knox Theological Seminary(D.Min.), Grace Theological Seminary(D.Miss.Pro.)에서 공부하였고, <성찬식을 어떻게 행할 것인가?> 등 6권의 저서와 1권의 공저를 출판하였다. 전, 개신대학원대학교 강사였고, 현재는 경북 영주의 바른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바른성경아카데미(RBA) 원장으로 사역을 하고 있다. 올바른 개혁주의 신앙을 위해 실천하려고 연구하는 실천신학자이고, 또한 장례지도사로서 지역 사회를 섬기고 있다. potentia-dei@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