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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계시를 주실 때 선지자와 사도들을 영감하시고 사용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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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계시를 주실 때 선지자와 사도들을 영감하시고 사용하셨다
  • 서철원
  • 승인 2020.03.2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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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계시를 주실 때 선지자와 사도들을 영감하시고 사용하셨다. 그들의 지각을 조명하사 주신 계시를 바르게 이해하게 하셨다. 또 그들을 깨끗하게 하시므로 받은 계시를 원형대로 보전할 수 있게 하셨다.

계시를 문자로 거룩한 책에 기록하게 하실 때도 순수하고 정확하게 기록되도록 하기 위하여 선지자들과 사도들을 계시 기록자로 사용하셨다. 하나님은 기록자들과 그들의 기로겡 호흡하셨다. 하나님이 호흡하셨다는 것은 성령의 역사를 뜻한다. 성령의 특별하고 직접적인 역사로 성경이 기록된 역사를 영감이라고 한다. 하나님의 특별계시가 기록되기 때문에 성령이 특별한 역사를 하셨다.

이 특별역사는 선지자와 사도들 등 성경 기록자들에게 국한하고 모든 신자에게 공통적으로 주어지는 조명과 구분된다. 왜냐하면 성령이 기록자들의 계시의 기관으로 사용하셨기 때문이다. 성령이 성경 저자들로 하여금 받은 계시를 기록하도록 추진하고 충동함이 영감이다. 곧 계시를 기록하도록 유도하고 충동하므로 성경을 저작하게 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호흡하심은 하나님이 기록해야 할 모든 계시들의 개념을 주시되 대상에 상응하게 주시고 또 기록해야 할 모든 사상들과 단어들과 문장을 기록자들의 지성에 전달해 주신 것을 말한다. 또 그렇게 기록하도록 기록자들의 의지를 홍기시킴이다. 그리하여 성령의 감화대로 그들이 계시를 기록하였다.

성령이 지시한 대로 기록되었으므로 성경의 모든 내용들이 참이고 기록의 과정에서 나올 수 있는 모든 오류가 제거되었다. 성경의 형식과 내용은 다 성령에 의해 주어지고 조성되었다. 즉 영감되었다.

성경 저작자들의 계시의 내용과 기록할 충동도 하나님으로부터 받았다. 또 기록할 모든 내용과 그 내용에 적합한 개념과 단어들을 성령으로부터 받았다. 그러므로 실제적인 성경의 저자는 성령이시다. 성령을 성경의 원저자라고 한다.

그러나 실제 지록은 선지자나 사도들이 하였다. 하나님은 선지자들과 사도들과 성경 기록자들을 계시의 도구로 사용하셨다. 그러므로 그들은 도구이지만 원저자에 비겨 이차적 저자들이라고 한다. 하나님은 구약에서 모세와 선지자들을 저자로 쓰셨고, 신약에서는 복음서 기록자들과 사도들을 사용하셔서 성경에 계시를 기록하셨다.

성경을 저작할 때 저자들의 지식과 감정과 성품과 문화적 배경을 활용하셨다. 성경의 저자는 필기자로서 기록만 한 대서자가 아니다. 그런 경우도 많이 있지만 성경 저자의 교육, 인격, 문화적 배경이 활용되었다. 저자들이 영감되었을 뿐만 아니라 문장들과 단어들이 저자들에게 공급되었으므로 영감되어 오류가 끼어들지 못한다.

성경 저자들에게 단어와 문장들이 공급되었으면 기계적 영감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것은 기계적 영감이 아니다. 기계적 영감은 저자의 특성이 전혀 개입하지 못하여 모든 저술들의 내용을 제외하면 특색이 제거된 것을 말한다.

성경의 일정한 부분만 영감된 것이 아니라 성경 전체가 영감되었다. 모든 성경 부분들이 성경에 의해 저작되었고 사상들과 단어들이 성령에 의해 공급되고 지시되었다. 언어는 사상의 담지자이므로 사상의 내용뿐 아니라 문장과 단어에 이르기까지 영감되어 무류하다. 사상과 언어는 분리불가하기 때문이다. 즉 단어들이 다 성령에 의해 공급되었다.

성경의 내용에 전혀 오류가 없어서 계시된 내용을 의도대로 담고 있다. 성경계시를 담고 있는 문장들이 바르게 구성되었으므로 내용을 곡해할 가능성이 배제되었음을 말한다.

성경의 역사적 기록들과 역사적 사실들 간에 일치함을 무류하고 한다. 이 역사적 사실들에는 과학적인 사실들이 포함된다. 성경 비평가들은 성경계시의 영적 도덕적 진리들은 참이나 역사적 과학적 사실들은 불확실하고 오류가 있다고 주장한다. 전혀 그렇지 않다. 성경의 역사적인 기록은 역사적인 사실들과 실제로 일치한다. 역사학과 과학이 말하는 것이 상충되는 것으로 보이는 것은 성경의 진리에 지식에 아직 이르지 못해서이다. 또 현재의 지식을 표준으로 삼아 거기서 성경을 맞추기 때문이지 성경의 기록의 오류가 결코 아니다. 과학적 지식은 언제든지 시대 제약적이고 한정적이므로 현재의 지식을 완전한 표준으로 삼으면 결코 안 된다.

지금의 많은 사본들은 원본보다 탈락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근본에서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 교부들이 각각 다른 사본들을 갖고 있었어도 공회의로 모일 때 그들의 성경 이해와 인용이 완전히 일치하였다. 따라서 첫 원본들에 아무런 오류가 없었음을 알 수 있다. 번역본도 영감성을 지니므로 원문에 충실하게 번역되었으면 원리적인 무류성을 지닌다.

성경은 하나님의 자기 계시와 구원계획, 구원의 진행방식, 구원자의 준비와 출생과 구속사역 또 창조의 해석과 역사의 진행과정을 담고 있다. 이 계시들이 오류가 들어 있으면 하나님의 말씀이 될 수 없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역사할 수가 없다. 오류가 있는 계시는 바른 계시일 수 없다. 하나님은 자기의 뜻과 작정을 이루시기 위해 계시하시고 진행하셨다. 그런데 사전에 주신 계시와 실제 진행이 다르면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할 수 없게 되고 하나님의 계시로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성경계시는 어류 없기 기록되고 보존되었다. 사람의 말도 오류가 있으면 신용하지 않는데 더구나 하나님의 말씀에 오류가 있다면 누가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신용하여 하나님을 믿을 수 있겠는가? 또 구원을 하나님의 구원이라고 받을 수 있겠는가? 오류가 없어도 온갖 변형과 변형된 해석으로 성경의 근본 뜻을 다 바꾸는데 성경 자체에 오류가 있다면 아무도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지 않게 된다. 그러므로 성경을 오류 없게 기록되게 하셨다.

하나님의 계시는 죄로 오염된 적성세계에 주어졌으므로 성경을 변질시키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는 것이 세상의 법이 되었다. 그런데 창세기부터 성경이 오류를 담고 있다면, 고칠 길이 없고 거짓된 말씀을 진리로 믿게 할 길이 없다. 그러므로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정확하고 무류하다.

예언과 약속의 책인 구약성경이 역사적, 과학적 사실에 오류를 가지면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구원이 신약이 말한 대로 인정될 수가 없다. 통상 성경 비평자들은 성경의 종교적인 진리는 정당하고 참되나 주변적인 사실들 곧 역사적, 과학적 사실들은 어둡고 오류가 있다고 주장한다. 이런 신학적인 주장은 전혀 타당성이 없다. 역사적인 사실들에 있어서 오류가 있다고 하면 근본 종교적인 진리도 오류가 있다는 것이 된다.

성경계시는 역사적인 계시이므로 종교적 진리도 역사적 계시이다. 그러므로 역사적 사실들과 사건의 보고와 기록에 오류가 있으면 성경계시의 중심 목적인 예수 그리스도에 인격과 구원사역이 진리가 될 수가 없다. 예수 그리스도에 의한 구원을 바르고 확실하게 이루기 위하여 성경의 일차적인 저자인 성령이 역사적 계시와 역사적 사실들에 전혀 오류가 엇ㅂ이 기록되게 하셨다. 성경은 권세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므로 이 말씀으로 구원을 이루시어 하나님의 창조경륜을 온전히 이루신다. 그러므로 성경 전체 계시에 오류가 있을 수 없다.

구약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예언이고 약속이다. 이 예언과 약속에 오류가 있으면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이 하나님의 성육신일 수 없고 그의 구원이 하나님의 구원이 될 수 없다. 그러므로 신구약은 다 오류 없이 기록되고 보존되었다. 성경의 한 부분에라도 오류가 있으면 다른 부분도 신뢰할 수 없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어지고 인정되려면 전혀 오류가 없어야 한다. 그러므로 성경은 무류하게 기록되었다.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되었기 때문에 오류가 있을 수 없다.(신학서론, 230-237)

서철원 박사는 서울대학, 총신대 신학대학원(M.Div), 미국의 웨스트민스터 신학원(Th.M), 화란의 자유대학교(Ph.D)에서 연구하였다. 화란의 자유대학에서 칼 발트의 신학을 지지하는 지도교수 베인호프와 다른 발트의 제자 신학자들과의 토론에서 칼 발트의 신학의 부당성을 증명하였다. 발트의 사상을 반박하는 내용을 담은 논문 '그리스도 창조-중보자직'을 관철하여 박사학위를 얻었고, 이 논문이 독일 튀빙겐대학이 선정한 20세기의 대표적인 신학 논문 100편에 수록되어 한국 교회의 위상을 드높였다. 총신대 신대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수 십년 동안 목회자들을 길러내는 교수사역에 헌신하다 영예롭게 은퇴한 후에도 여전히 쉬지 않고 연구하시며 <바른믿음>의 신학자문 역을 맡아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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