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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하나님의 말씀 곧 그 입으로 선포했던 말씀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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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하나님의 말씀 곧 그 입으로 선포했던 말씀을 담고 있다
  • 서철원
  • 승인 2020.03.05 05: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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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책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은 자기의 계시가 문자로 기록되어 만세에 순전하게 보존되게 하시므로 인류의 구원이 가능하게 하셨다. 따라서 신구약 성경에 특별계시가 다 기록되게 하셨다. 성경은 그리스도교 지식의 유일한 원천이고 규범이 되어 구원에 기르게 하는 신앙과 생활의 유일규범이다.

성경은 신구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 곧 하나님의 계시이므로 성경과 계시 간에 아무런 실질적인 차이가 없다. 왜냐하면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 곧 그의 입으로 선포했던 말씀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즉 하나님의 계시 자체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체적으로 또 완전하게 포함하므로 성경 밖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만날 수가 없다.

신구약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 자체이다. 따라서 성경이 하나님의 궁극적인 계시이고 완결된 계시이다. 성경은 하나님을 저자로 가지므로 필연적으로 믿어지고 순종된다.

특별계시는 기록되기 전에 계시 수납자들에 의해 전달받고 선포되었다. 처음 받은 계시는 직접적 특별시이다. 일반계시도 재해석되어 복원될 때는 특별계시이다. 처음 받은 계시가 책에 기록된 것이 성경이다.

처음 받은 계시는 계시 수납자들의 이해 작업을 통과하여 표현되었다. 그 표현이 동일 재생한일 수 있고 축소 재생산일 수도 있다. 그러나 사도와 선지자들은 그 계시의 내용을 바르고 온전하게 전달하였다.

특별계시의 사건들이 다 성경에 기록되어진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의 행적도 다 성경에 기록되어진 것이 아니다(요 21:25). 그의 행적이 다 특별계시에 속하지만 성경에 기록될 때는 필수불가결한 것들만 기록되었다. 구약 성경의 경우도 동일한 예들이 많다. 이스라엘의 역사가 성경에 대부분 편입되었어도 다 성경에 포함되지는 않았다.

특별계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사건과 그 해석으로 종결된다. 해석도 기록됨으로 종결되었다. 사도와 선지자들은 계시기관들이지만 또 해석자들이기 때문이다. 해석은 선포로도 이루어졌지만 기록되므로 완결되었다. 따라서 성경기록은 계시 사건에 포함된다. 계시의 기록은 계시의 진행이었다. 이제 계시가 신약의 저자들에 의해 기록되므로 계시과정이 종결되었다. 성경의 기록으로 계시는 더 이상 새롭게 진행되지 않는다. 계시가 기록된 후에는 기록된 계시가 계시로서 역사한다. 계시가 계시로서 역사하게 하기 위하여 문자로 기록되었다.

하나님은 온 인류를 구원하사 자기의 경륜을 이루시려고 계시를 허락하셨으므로 계시가 바로 보존되게 하셨다. 계시가 바로 보존되어 계시의 수여 목적을 이루는 길은 문자로 기록되는 것이다. 구원 계시는 하나님을 반대하는 적성 세계에 주어졌으므로 계시의 파괴와 변조가 끊이지 않는다. 그러므로 계시가 기록되어야 변조와 파괴를 막을 수 있다.

구원계시는 적성세계에 주어졌으므로 끊임없이 파괴되고 변조되는 위험을 만나게 되었다. 그리하여 계시가 온 근본목적을 이루지 못하게 된다. 이것을 막고 계시르 바로 보존되게 하기 위하여 하나님은 계시를 문자로 기록되게 하셨다. 문자로 기록되므로 계시가 온전히 보존되고 영구히 보존될 수 있다. 기록되지 않으면 전달과정에서 변조가 심하여 추가나 삭제가 많게 되고 본래의 의도와는 상반되게 전달된다.

계시가 기록되지 않으면 확고한 형식을 부여받지 못했으므로 전달자나 전수자가 자기의 의도대로 임의로 변형하고 조작할 수 있다. 그리고 변조된 내용이 원형으로 주장되고 와전되어 확인하고 정정하기가 어렵고 불가능하다.

계시가 구전으로 전달될 때 반복적 학습을 통하여 일정한 틀을 지니고 전수되지만 기억력의 한계 때문에 원형대로 전수될 수가 없다. 또 전달과정에서 전달자와 전수자가 바르게 이해하지 못하여 바른 전달이 어렵게 된다. 구전은 언제든지 변형되기 쉬우며 첨가나 탈락이 심하다. 변형된 형태로는 계시가 본래의 소임을 다할 수 없다. 또 구전에는 전수자의 수가 한정되어 있어서 전 인류를 상대할 수 없다.

온 인류에게 계시를 전달하는 최선의 방식은 문자에 의한 기록이다. 구전은 한 종족에 국한하여 보편성을 지닐 수 없다. 모든 종족에게 전파되는 길은 문자로 기록됨으로만 가능하다. 하나님은 그의 구원이 온 인류의 것이 되고 그의 계시가 전 인류의 소유가 되기를 바라셨으므로 문자로 기록되게 하셨다. 문자는 모든 종족에게 이르러 갈 수 있다. 분명한 형식과 체계를 가졌으므로 바른 전달이 가능하다. 소리는 소산되고 언제든지 변형이 가능하기 때문에 문자의 능력에 이를 수가 없다. 소리는 보존되는 것이 매우 어렵고 불가능하다.

계시가 기록되므로 전 인류의 자산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인류의 의식에 침잠하여 역사한다. 기록된 계시가 사람들을 중생시켜 새 백성이 되게 한다. 더 나아가 기록된 계시는 바른 문화를 발흥하게 한다. 문자언어는 인류의 보편 자산이어서 영구 보존된다. 계시는 한 시대에만 국한되기 위해 주어진 것이 아니고, 모든 세대를 위해서 주어졌으므로 그들에게 전달되는 길은 문자언어에 의한 전달이 최선의 길이다. 그러므로 기록된 계시를 모든 시대의 인류가 소유할 수 있는 것이다. 또 동시대의 여러 종족들에게도 계시가 전달되는 길은 문자 언어에 의한 기록이 최선의 길이다.

이처럼 특별계시의 문자화의 필요성에서 성경의 기록이 나왔다. 계시가 기록되므로 순수하고 온전하게 보전되면, 모든 인류에게 전달되어 구원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신학서론, 222-227)

서철원 박사는 서울대학, 총신대 신학대학원(M.Div), 미국의 웨스트민스터 신학원(Th.M), 화란의 자유대학교(Ph.D)에서 연구하였다. 화란의 자유대학에서 칼 발트의 신학을 지지하는 지도교수 베인호프와 다른 발트의 제자 신학자들과의 토론에서 칼 발트의 신학의 부당성을 증명하였다. 발트의 사상을 반박하는 내용을 담은 논문 '그리스도 창조-중보자직'을 관철하여 박사학위를 얻었고, 이 논문이 독일 튀빙겐대학이 선정한 20세기의 대표적인 신학 논문 100편에 수록되어 한국 교회의 위상을 드높였다. 총신대 신대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수 십년 동안 목회자들을 길러내는 교수사역에 헌신하다 영예롭게 은퇴한 후에도 여전히 쉬지 않고 연구하시며 <바른믿음>의 신학자문 역을 맡아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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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옥 2020-03-05 13:59:33
하나님은 자신의 계시가 변조되고 파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또한 그의 구원의 계시를 한 민족이 아닌 전 인류가 소유하기를 바라셨으므로 반드시 문자로 기록하도록 하셨다는 것을 기억하겠습니다. 기독교는 그렇게 온전히 보전된 기록만을 믿는데 반해서, 유대교는 구전계시(나중에는 탈무드로 기록했지만)를 믿고 로마가톨릭은 교회 전통을 믿으니 하나님의 뜻을 전혀 다르게 전달하는 이단이 될 수밖에요... 박사님, 이렇게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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