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9 02:43 (목)
이찬수 목사와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사도신경 입장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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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수 목사와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사도신경 입장 비교
  • 정이철
  • 승인 2020.02.26 13:2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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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이만희 교주
신천지 이만희 교주

신천지 교주 이만희의 신학과 사상이 초창기 한국의 대표적인 이단 박태선의 천부교(전도관)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이만희는 박태선의 전도관을 떠나 유재열의 장막성전, 백만봉의 재창조교회를 경험하였다. 이후 이만희는 김건남, 김병희라는 인물들을 통해 통일교 교리도 익혀 자신의 ‘신탄’이라는 핵심 교리를 만들었다. 박태선 교주가 자신의 사상을 보급하기 위해 운영했던 출판사의 명칭이 ‘신천신지’였다는 사실과 이만희 교주의 핵심 개념 ‘신천신지’가 우연한 일치는 아닐 것이다.

박태선 교주의 전도관이 가장 흥했던 곳이 호남이었는데, 현재 이만희 교주의 신천지가 가장 흥한 곳도 호남이다. 호남에만 5만명의 신천지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70년대 초 박태선 교주와 그의 아들 박동선 등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되고 망하자 전도관을 추종하였던 다수가 당시 서대문에 있었던 조용기 목사의 교회(여의도 순복음교회)로 흡수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나머지 일부가 과천의 현재의 서울랜드 자리에서 장막을 치고 비슷한 성향의 사이비 종교집단을 형성하였다. 그 집단을 ‘장막성전’이라고 하는데, 그곳의 교주는 자신을 재림예수라고 주장했던 유재열이었다. 70년대 초, 유재열도 여러 종류의 죄들로 인해 법의 심판을 받았고, 그가 이끌던 집단은 와해되었다. 장막성전에 속했던 많은 교회들과 목회자들이 신분을 세탁한 후 기존의 정통교단들(?)으로 흘러들어 갔다. 이후 유재열은 유명한 불고기 요리집들을 운영하는 사업가로 변신했고,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은 가수 싸이를 사위로 맞았다고 한다.

이만희 교주가 과천의 장막성전이 와해되자 백만봉의 재창조교회를 추종하게 되었다. 이만희 교주는 백만봉의 재창조교회의 12사도 중 한 명으로 충성했으나, 백만봉이 주장하였던 천국이 백만봉의 예언한 때에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탈퇴하여 '새 증거 장막'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종교를 시작했다(1980년 3월). 그것이 이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라는 명칭으로 변했다.

신천지의 거짓 교리들은 너무 많아 이루 헤아릴 수가 없다. 오늘은 이만희의 신천지가 사도신경을 거부하는 이유를 살펴보자. 이만희와 신천지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사도신경을 거부한다고 알려져 있다.

1)사도신경이 사실은 사도들의 신앙고백이 아니다.

2)사도신경의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라는 내용이 거짓이다.

3)사도신경의 ‘거룩한 공회’를 믿는다고 고백하는 내용이 비성경적이다.

사도신경을 거부하는 이만희 측의 주장은 표면적으로 일리가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사도들이 직접 사도신경을 작성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사실이다. 역사가 진행되면 많은 신천지 같은 많은 이단들이 출현하여 혼란이 심해졌으므로 초대교회는 참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요약하여 교회들이 믿고 고백하게 하였다. 사도신경이 탄생되고 도입된 이유는 이단으로부터 참 신앙을 수호하기 위해서였다. 사도들이 작성하지 않았으므로 사도신경을 거부한다는 것은 속이는 것에 불과하다. 자신이 만든 거짓 신앙이 기독교 신앙의 표준인 사도신경의 내용이 완전히 다르므로 거부한 것이다.

사도신경을 고백하는 신자들 가운데 예루살램 총독 본디오 빌라도가 직접 그리스도를 고문하고 죽였다고 믿는 사람은 없다.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으심의 역사성을 고백하는 내용이다. 당시 예루살렘 지역의 사법부와 사형집행 권한을 가진 공적 책임자가 총독 빌라도였으므로, 그의 책임하게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으심이 벌어졌음을 고백하는 내용이다. 신천지가 이런 핑계를 대며 사도신경을 거부하는 진짜 이유는 그리스도께서 피 흘리심으로 우리의 구원이 완성되었다는 사도신경의 기독교 신앙을 거부하기 때문이다.

사도신경이 말하는 ‘거룩한 공회’는 보편교회를 의미한다. 신천지 같은 이단과 천주교 같은 유사종교와 성경의 신적 기원을 부정하는 자유주의 교회들을 제외하고, 성경적인 신앙으로 그리스도를 믿는 전 세계의 모든 교회들은 하나의 교회라는 신앙 고백이다.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참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에 대한 신앙을 고백하는 문구이다. 전혀 문제 삼을 내용이 아니다. 신천지가 이것을 핑계 대는 이유는 자신들의 신앙이 오직 성경의 예수 그리스도 위에 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신천지 같은 이단 사이비들 외에도 사도신경을 거부하거나 중시하지 않는 자세를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예수교 장로회 합동에 속한 대표적인 목회자인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 담임)도 신천지 같은 입장은 아니지만, 사도신경을 매우 중시하지 않는다는 면에서는 비슷하다. 이찬수 목사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과 표준이 수록된 사도신경이 건전한 예배와 신앙에 미치는 영향을 과소평가하는 목회자이다.

지난 2017년에 이찬수 목사는 분당우리교회의 주일 예배에서 사도신경을 제외하였다. 그것이 논란이 되자 이찬수 목사는 다음과 같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것은 선택의 문제인 것 같다. 사도신경으로 예배를 시작하던 전통이 너무 아름다운 것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예배에는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절대적인 순서는 아니다.”(이찬수 목사)

“예수님께서 예배와 관련하여 어떤 순서를 요구하신 적이 한 번도 없다. 신령과 진정으로, 마음을 담고 성령님을 의지하여 드려야 한다는 말씀만 있었다. 저희(분당우리교회)도 고심하다가 예배를 지금과 같이 드리게 되었다.”(이찬수 목사)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는 사도신경을 예배 순서에 넣을 것인가 뺄 것인가의 문제는 선택의 문제라고 하였다. 신천지와 이만희에게도 사도신경의 고백하느냐 마느냐는 선택의 문제였다. 왜 사도신경이 건전한 신앙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는지에 따라 선택하는 문제이다. 이만희는 사도신경이 자기의 사이비 종교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해가 되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하였다.

그러면 이찬수 목사는 무슨 이유로 그런 선택을 하였는가? 자신이 생각하는 교회와 예배와 신앙교육을 위해 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뺀 것이다. 그러면 이찬수 목사가 생각하는 예배와 신자들에 대한 신앙교육은 무엇일까? 이찬수 목사의 신학과 생각과 개념이 성경적이고 성숙하면 과연 주일예배에서 사도신경을 빼는 결정을 했을까?

문론 사도신경은 사도들이 직접 작성한 것이 아니다. 사도신경은 공교회가 세계종교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수납하지 않았다. 그래서 서방교회에서만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사도신경 속에는 기독교의 핵심 교리들이 모두 들어있다. 기독교 신앙의 근본진리인 삼위일체,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과 죽으심과 부활 등이 다 기술되어 있다.

성경의 모든 말씀은 신적 기원, 신적 권위를 가지고 있다. 동시에 성경이 가르치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조직화, 체계화한 교리들에게도 신적인 권위가 있다. 그 교리들은 우리의 신앙의 기준으로서 절대적인 권위를 행사한다. 이찬수 목사는 이것을 모르는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 요약되어 있는 사도신경을 주일예배에서 뺀다는 발상을 할 수가 없다. 더욱이 예장 합동의 목사로서는 하기 어려운 아주 발칙한 행동이다. 사도신경을 거부하면 이단이고, 무시하면 사이비이고, 중시하지 않으면 개념없는 것이다.

사도신경이 자신이 생각하는 예배 분위기에 해가 되고 도움되지 않으므로 뺀 것인가? 대체 무엇을 얻으려고 불과 1분이면 되는 사도신경 순서를 뺐을까? 신자들이 사도신경을 암송하므로 얻고 누리는 복이 무엇인지 전혀 몰랐을까? 특히 지금처럼 자유주의, 종교다원주의, 온갖 종류의 이단 사이비들이 넘치는 때에 사도신경이 얼마나 귀중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모른다는 것인가? 

사이비 무속 영성의 내용들이 충만하게 수록되어 출판되자 마자 금새 이단 시비에 올랐고, 결국 예장 합동 이대위가 같은 내용을 반복하지 말라고 강력하게 경고함으로 비교적 약하게 마무리된 새물결 대표 김요한의 <지렁이 기도>에 이찬수가 목사가 쓴 추천사의 내용을 보면, 이찬수 목사는 기독교 신앙을 알지 못하는 분이다. 그러므로 주일 예배에서 사도신경을 빼는 것이고, 그러기 때문에 이 시대의 사람들에게서 엄청 존경과 인기를 누리는 것 아닌가?

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사탄이 세운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는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아세아연합대학 대학원(Th.M),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을 졸업했다.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에서도 수학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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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요셉 2020-02-26 18:24:06
신천지의 주요핵심 사상은 이만희를 재림예수로 둔갑시키는 것입니다.

Minn 2020-02-26 17:27:24
참으로 어이가 없는 것이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중 성경에 대해서 알고 싶어했던 기독교인들이 엄청 많다는 것입니다. 들어보니 성경에 대해서 알고 싶어하는 기독교인들이 신천지가 가르치는 성경공부에 갔다가 빠졌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현대교회의 민낯입니다. 교회가 교인들을 교회 신조를 기초로 성경을 가르칠 능력도 없고, 가르치고 싶지도 않습니다. 교리라는 말은 들어본 적도 없는 교인들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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