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5 03:54 (일)
답변자는 복음을 허무는 율법주의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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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자는 복음을 허무는 율법주의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정이철
  • 승인 2020.02.12 23:30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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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어떤 분이 신약의 성도와 율법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결국 율법을 지켜야 한다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정이철 목사님께서 다음의 내용을 보시고, 설명 해 주시기 바랍니다.

“바울은 율법이 없는 이방 사람들을 대할 때는 마치 자신이 율법이 없는 자인 것처럼 대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자기가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 없는 자가 아니고 도리어 그리스도의 율법을 가진 자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또 바울의 말을 끝까지 한 단어도 빼지 말고 잘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사람이 연약하고 죄 아래 있어서 일반적으로 율법을 행하지 못하던 사람이라도 자신이 율법 앞에서 자신의 죄인 된 모습을 보고 주님께로 나와 복음을 듣는 중에 믿어 중생하게 되면 성령을 좆아나서 행하게 되고 회개하게 되면서 성화가 시작되는 데 그렇게 하여 율법의 요구를 이루게 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만약 갈라디아서와 로마서만 보면 바울이 율법 없는 사람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고린도전서 9장을 보시면 바울이 자기가 하나님 앞에서는 그리스도의 율법아래 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율법이란 유대교가 가지고 지켰던 법 위에 산상보훈을 더한 수준의 율법을 말합니다. 고린도전서 9장을 잘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답변>
그 분이 누구인지 모르겠으나, 답변하신 내용을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어 보입니다.

1) 사도 바울이 그리스도의 율법을 지키는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바울은 율법이 없는 이방 사람들을 대할 때는 마치 자신이 율법이 없는 자인 것처럼 대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자기가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 없는 자가 아니고 도리어 그리스도의 율법을 가진 자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구약의 율법을 모르는 이방인들을 대할 때에는 율법을 무시하는 사람처럼 행동했으나 사실 바울 자신은 구약의 율법을 무시하는 사람이 아니고 그것 보다 더 높은 그리스도의 율법을 지키는 사람이었다고 했습니다. 답변하신 분은 ‘그리스도의 율법’을 예수님 당시의 유대교의 율법 위에 신약의 산상수훈을 더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율법이란 유대교가 가지고 지켰던 법 위에 산상보훈을 더한 수준의 율법을 말합니다. 고린도전서 9장을 잘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2 )율법이 자연인(불신자)이 그리스도를 믿기 전에 먼저 거치면서 죄인 됨을 깨닫게 하고, 구원 받은 자의 구원을 확인할 수 있는 척도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율법을 행하지 못하던 사람이라도 자신이 율법 앞에서 자신의 죄인 된 모습을 보고 주님께로 나와 복음을 듣는 중에 믿어 중생하게 되면 성령을 좆아나서 행하게 되고 회개하게 되면서 성화가 시작되는 데 그렇게 하여 율법의 요구를 이루게 된다”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이 율법을 통해서 자신의 죄인 됨을 알고 난 후 그리스도 앞으로 서게 되어 구원을 받고, 구원 이후에는 성령으로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진다고 주장하니 결국 율법은 구원 전에 예수 믿게 만드는 중요한 수단이고 또한 율법 준수는 구원 이후 구원 받았음의 증거가 된다는 주장입니다.
 

3) 구약의 율법도 무시하지 않고 그 위에 신약의 산상수훈을 더 하여 지키는 것이 신약의 성도의 구원과 율법의 관계라고 주장합니다.

“고린도전서 9장을 보시면 바울이 자기가 하나님 앞에서는 그리스도의 율법아래 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율법이란 유대교가 가지고 지켰던 법 위에 산상보훈을 더한 수준의 율법을 말합니다.”

바울이 말한 ‘그리스도의 율법’은 과연 무엇일까요? 답변을 하신 분이 스스로 “그리스도의 율법이란 유대교가 가지고 지켰던 법 위에 산상보훈을 더한 수준의 율법을 말합니다”라고 답변을 했습니다. 유대교의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중시했던 모세의 계명들 위에 신약의 산상수훈을 더한 것이 사도 바울의 그리스도의 율법이라는 것입니다.

전반적으로 볼 때, 답변을 하신 분은 율법주의에 빠져 있는 분입니다. 바울이 율법이 없는 이방인들을 대할 때 자신도 율법을 모르는 사람처럼 행동했으나, 그것은 단지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전략이었다는 것입니다. 사실 사도 바울은 구약의 율법을 포함하는 더 위대한 율법, 그리스도의 율법을 지켰던 사람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리스도의 율법이란 유대교의 율법에 신약의 산상수훈을 더한 것이라고 이 분은 주장합니다. 이 분의 주장에 의하면, 신약의 성도는 예수님의 산상수훈대로 살아야 할 뿐 아니라 구약의 율법도 여전히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믿고 구약의 율법도 그대로 지켜야 한다는 사람들에게 사도 바울은 저주를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 혹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갈 1:8)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의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갈 1:9)

답변하신 분은 ‘그리스도의 율법’(고전 9:21)이라는 성경의 말로 교묘하게 구원의 복음을 허무는 이단 사상을 전파합니다. 바울이 말한 그리스도의 율법이란 전후 문맥을 볼 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성도의 신앙과 삶의 관계를 표현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말이지 절대로 신약의 성도가 지켜야 할 새로운 율법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 아닙니다. 

율법이 불신자가 죄를 깨닫게 하여 예수 믿게 하고 성령이 율법의 요구를 이루시므로 율법준수가 예수 믿고 구원 받았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척도가 된다는 주장도 거짓입니다. 율법을 접하여 죄를 깨닫고 예수 믿는 사람이 대체 어디에 있습니까? 율법이 죄를 지적하기는 해도 사람이 율법의 지적으로 죄를 순한 양처럼 진심으로 죄를 깨닫고 그리스도 앞에 엎드리게 되지는 못합니다. 그런 사람이 어디에 있었습니까?

오직 복음과 함께 일하시는 성령의 역사로만 사람은 죄를 깨닫고 동시에 예수 믿는 일을 경험합니다. 율법이 죄를 깨닫게 한다는 것은 역사적으로 볼 때, 그리스도가 오기 전에 먼저 율법이 와서 사람을 죄 아래 가두고 하나님이 보내실 메시야를 바라보게 했다는 것이지, 모든 개인들이 율법을 먼저 접하여 죄를 깨닫고 난후 예수 믿게 했다는 것이 전혀 아닙니다. 그런 주장은 거짓 신학입니다. 

사도들은 어디서든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고, 그러면 성령이 역사하여 구원 받을 자들이 믿고 구원 받았습니다. 베드로는 보십시오. 천국 복음을 전하신 원보혜사이셨던 예수님이 자기 배에 오르셨을 때, 자신도 모르게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베드로가 율법 배워서 죄인임을 알고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이 아닙니다.

답변하신 분은 교묘하게 율법 중심의 거짓 신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율법으로 죄를 깨달아 예수 믿고, 성령의 역사로 율법을 지키는 삶은 산다는 율법주의 신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성경 어디에도 율법을 먼저 전하여 죄를 깨닫게 하므로 예수 믿게 된다는 가르침이 없습니다. 사도들은 오직 그리스도의 은혜의 복음을 전했지, 율법을 가르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예수 믿고 성령 받으면 죄에서 벗어났고 삶이 달라졌습니다. 그것은 성령이 율법의 요구를 이룬다고 설명할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의 구속을 적용하시는 성령으로 인해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그리스도로 새 옷을 입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자연히 율법 이상의 삶을 살게 됩니다.  성령의 역사로 죄의 욕망을 따라 살지 않게 되어 삶이 변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성령의 역사로 율법의 요구를 이룬다고 말하기 보다는 말씀과 성령의 역사로 그리스도로 옷 입기 때문이라고 해야 맞습니다. 말씀과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면 저절로 죄를 대적하고 거룩을 추구하는 삶이 나타나게 됩니다. 율법을 강조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과 성령의 역사로 이미 구약의 율법이 강조하는 것 이상의 삶이 구현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답변하신 분이 누구인지 모르겠으나, 혹시 여전히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등의 구약의 음식법을 지키고 있는지 보십시오.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일 그러면서 이런 말을 했다면, 그 사람은 구원의 복음을 허무는 이단입니다. 율법주의 이단입니다.

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사탄이 세운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는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아세아연합대학 대학원(Th.M),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을 졸업했다.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에서도 수학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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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사리 2020-02-15 09:18:34
율법 타령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기에 사람이 율법을 지키지 않는게 아닙니다. 먼저는 이미 타락하였기 때문에 율법을 싫어하기 때문이고, 또 복음에 굶주리고 진리가 자신에게 무뎌질때, 곧 그리스도로부터 멀어질때 맺히는 열매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마음 그자체가 완악해져 변화가 더딘 사람이 율법을 지키면 사람이 거룩해지냐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의 심령의 변화는 법조문 율법이 주도 할 수 없습니다. 마음에 좌정하시는 성령께서 심령의 변화를 주도하시고 우리의 마음에 소원을 두고 착한일을 하는 자기백성으로 행하게 살게 이끄실때 우리의 삶에 율법을 준수하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우리안에 좌정하시어 우리를거룩케 하실 성령을쫓아야 합니다. 그러나 중생했어도 우리본성은 성령을 쫓기 싫고 자기를 추종하길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Minn 2020-02-13 14:45:21
답변하신 분께 요한복음 15장을 끝까지 한 단어도 빼지 말고 잘 읽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마태복음 5-7장 산상수훈을 잘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김리훈 2020-02-13 01:02:04
안식교의 ‘조사심판’교리를 보면 ‘조사심판’에 합격해야 완전하고 영원한 구원을 받는다고 합니다. 조사심판에 통과하기 위해서는 안식일 준수, 음식법, 정결법등 율법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율법을 지켜야 구원을 받는다는 ‘율법주의’’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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