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원 박사의 성령신학의 핵심 Key Word는 '구속'과 '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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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원 박사의 성령신학의 핵심 Key Word는 '구속'과 '거소'
  • 정이철
  • 승인 2020.02.06 21: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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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한국 교회를 회복시키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을 성령에 대한 이해를 바로 세우는 것이라고 보았다. 그래서 나온 책이 필자의 졸저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이다. 20세기에 들어서 성령세례에 대한 엄청난 속임수가 미국에서 등장했다. 감리교-성결부흥 배경에서 나타난 불건전 인물 찰스 펄햄과 그 당시 여러 사이비 기도원 운동을 접하였고 찰스 펄햄에게서 배운 윌리엄 세이모어가 예수 믿고 구원받는 것과 성령세례 받는 것이 각각 다른 일이라는 신앙운동(아주사 거짓부흥)을 일으켰다. 이들은 예수 믿고 구원 받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고 구원 받은 후 성령을 받는 것은 회개와 기도 등의 사람의 노력에 달린 문제라는 거짓 신앙을 일으켰다. 그것이 이후 오순절 운동 -> 은사 운동 -> 빈야드 운동 -> 신사도 운동으로 옷을 바꿔 입고 나타났다. 

예수 믿어서 중생하는 것과 성령을 받는 것(성령세례)이 다른 일이 아니다. 완전히 같은 일이다. 이것을 부정하면 기독교는 세상에서 제일 가는 사이비 종교로 전락한다. 이런 일을 막으려고 나름 애를 써서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를 펴냈다. 그 때에는 서철원 박사의 <성령신학>을 구할 수 없었다. 단지 사람들이 인터넷에 올려놓은 부분적인 내용들을 보았다. 최근 <성령신학>의 전체 내용을 읽게 되었다.

서철원 박사의 성령 신학의 핵심을 표현하는 두 단어는 ‘구속’과 ‘거소’이다. 1)그리스도의 피의 ‘구속’ 때문에 성령이 지상의 신자들에게 오시게 되었다. 2)성령이 지상의 신자들에게 임하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피로 되찾은 자기 백성을 ‘거소’로 삼으심이다. 이 사실을 기술하기 위해 서철원 박사는 창세기의 아담의 이야기로부터 자신의 성령 신학을 풀어 간다. 신학 이해가 깊지 않은 독자들은 성령을 설명하는 책에서 왜 창세기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지 의아할 것이다.

“선악과는 하나님의 말씀을 말씀으로 인정하고 사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대한 표현이다. 하나님의 말씀에의 순종 여부가 선과 악이다. 이 순종 여부를 하나님은 한 나무에 결부시켰다. 그 나무에 결부된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면, 사람은 하나님의 명령 전부를 순종하는 것이고, 그러므로 살 수 있는 권리 곧 의를 획득하는 것이다.”(성령신학, 165)

“언약을 체결하심으로 하나님은 언약 당사자인 인간이 백성으로 남아 하나님을 모시고 섬김에 대한 보상으로 영생을 주시고, 하나님을 모시고 섬기는 것을 거부할 경우 사망으로 벌하시기로 하셨다. 이렇게 언약을 체결하심으로 하나님은 자기가 지으신 인류를 자기의 백성으로 삼으셨다. 하나님은 인류를 백성 삼으셨으므로 그들에게 오사 그들과 교제하시고 그들 가운데 거하시기를 기뻐하셨다.”(성령신학, 166)

일반적으로 성령론 전개가 창세기 선악과로부터 출발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서철원 박사의 성령 신학은 창세기의 선악과 사건과 깊은 연관을 가진다. 그 이유는 처음 창조 당시 하나님은 인간을 자기의 거소로 삼아 신비한 동거를 이루시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것이 아담의 반역 범죄로 인해 파괴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가지시는 것과 자기 백성 안에 거하시는 것을 단념하지 않으셨다. 장차 오실 그리스도의 피의 구속으로 죄에서 해방된 자기 백성들에게 성령을 부으심으로 다시 자기의 거소를 마련하시려고 작정하셨다. 서철원 박사는 타락 전 아담에게 하나님의 내주하심이 있었다고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첫 언약 체결 후 인류가 하나님 백성되었으므로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에게 임재하시되 성령으로 임재하셨다(창 6:3). 칼빈은 같은 정신에서 창 1:27을 주석하여 아담은 영의 충만함을 소유하였다고 하였다. 또한 루터교회 신학은 첫 인류가 그들의 순정성 상태에서 삼위일체의 내주를 가졌다고 가르친다. 물론 루터교회 신학에는 언약 사상이 없으므로 언약 체결에 의해 하나님의 백성되는 것을 알지 못하지만, 삼위일체의 내주를 가쳤다고 가르쳤다.”(성령신학, 84)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으므로 하나님이 그 안에 계셔야 신형상으로 나타남이 이루어진다. 이 진리를 칼빈은 창 1:27의 주석에서 사람이 영의 충만함을 가졌다고 밝혔다. 루터교회 신학자들 게르하르트(J. Gerhard) 칼로브(Calov), 크벤슈텟츠(Quenstedt), 홀라드(Hollaz) 등도 삼위일체 하나님의 호의로운 내주를 첫 사람이 순성정 상태에서 가졌다고 가르친다. 성령의 내주는 삼위일체의 신비에 따라 삼위일체 하나님의 내주와 동일한 것이다.”(성령신학, 169)

아담이 타락했음에도 하나님과 아담과 그의 후손들 가운데 두시었던 자기의 임재를 곧 바로 철회하지 않았다. 하나님은 최대한 끝까지 자기 백성들과 함께 하시었고, 백성들 가운데 자기의 임재를 두시었다. 결국 인류가 죄악만 생존의 법으로 삼고 사는 지경이 되었으므로 하나님은 더 이상 자기의 임재를 사람 가운데 두시지 않고 거두시었다.  서철원 박사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하나님은 인류를 조성하시고 언약을 체결하사 그들을 자기의 백성 삼으셨으므로 그들 가운데 오사 거하시기로 하셨다. 하나님은 창조주로서가 아니고 언약의 주로서 백성들 가운데 오사 섬김 받으시고 그들과 교제하시며 실제로 그들 가운데 사셨다. 하나님께서 타락 전에 인류와 함께 거하셨음은 창 6:3 ‘나의 신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에서 증명된다.”(성령신학, 166)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가 범죄하므로 에덴 동산에서 쫓아내셨으나(창 3:22-24) 인간이 하나님의 법도를 다 떠나 육의 욕망대로 행하여 육체가 될 때까지(창 6:1-3) 그들과 함께 거하신 것이 경이로운 일이다. 물론 그 거주된 백성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지목된 셈의 후손들이지만 하나님께서 타락 후 상당 기간 동안 그의 영을 그들과 함께 하셨음은 설명하기 어려운 경이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백성들 가운데 거하시려고 기들을 지으셨기 때문에 범죄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그의 거주를 철수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은 타락한 인류 가운데서 자기의 백성을 보존하사 그들 가운데 거하셨기 때문이다.”(성령신학, 167-168)

매일 숨 쉬듯이 죄악만 행하는 인류로부터 자기의 임재를 거두었을지라도 하나님은 다시 자기 백성을 일으키시어 그 가운데 거하시기를 작정하셨다. 먼저 아브라함을 부르셨고, 아브라함을 통해 소수의 이스라엘 민족을 만드셨다. 풍요한 애굽을 이용하여 이스라엘을 큰 민족으로 성장시키신 후 다시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의 땅으로 불러 내셨다.  영원히 자기 백성 가운데 친히 거하시며 찬양과 경배를 받고 함이었다. 서철원 박사는 이렇게 설명한다.

“하나님의 백성 됨으로 하나님의 임재 곧 하나님의 영의 임재를 갖는 것은 출애굽 후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께서 언약을 체결하심으로 그들을 자기의 백성 삼아 그들 가운데 거주하심에서 학실해졌다 ... 이스라엘을 자기의 백성 삼으신 하나님은 자기 백성 가운데 거하시려고 성소를 짓게 하셨다(출 25:1-9. 하나님은 백성들 가운데 거하시려고 이스라엘을 구출하셨기 때문이다.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거하여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니 그들은 내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서 그들 중에 거하려고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줄을 알리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니라.’(출 29:45,46).”(성령신학, 84-85)

성령은 성부, 성자와 영원히 함께 하시고 결코 분리되지 않으시는 하나님이다. 삼위일체의 신비로 인해 성령의 오심이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의 오심이 된다. 구약의 여호와 하나님의 오심과 일반이다. 성령의 오심으로 모세를 통해 역사하셨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출 32:27)가 다시 자기 백성에게로 오시는 것이다. 서철원 박사는 이 일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피로 이루셨다고 강조한다. 그리스도가 십자가의 피로 구속을 이루시고, 성부께 요청하시어 성령을 획득하시어 지상 신자들에게 파송하셨다고 한다.

“성령은 아버지에게서 나오셔도 예수 그리스도가 파송한다.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요 15:26)라는 그의 약속이 이 진리를 확실하게 한다. 성령은 그 획득자에 의해 파송된다. 이것은 성령이 아버지에게서 나오지만 아들인 그리스도에게서도 나오신다. 아버지와 아들에게서 나오심은 동일한 출래하고 동일한 호흡함이지만, 성령의 유래는 아버지에게서 나오심이 논리적으로 선행한다. 그리고 아들에게서 출래함으로 그 위격적 존재를 갖는다. 따라서 성령의 파송도 아들에 의해 이루어진다.”(성령신학, 90)

“성령은 아버지에게서 나오시므로(요 15:26) 아버지도 성령을 파송하신다(요 14:16,26). 그러나 아들에게서도 나오시므로 실제적으로는 아들이 파송하신다(요 15:26; 16:7). 그러므로 신인 인격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성령을 파송한다.”(성령신학, 90)

성령은 믿는 신자들 각자에게 임재하시기 전, 먼저 죄와 무관하게 성육신하신 그리스도의 몸 안에 충만하게 내주하셨다. 우리의 죄를 짊어지신 그리스도의 몸이 십자가에서 피 흘리고 깨어지심으로 먼저 그리스도의 몸 안에 거주하셨던 성령이 그리스도의 피로 죄 씻음 받은 신자들에게 임하실 길이 열렸다. 서철원 박사는 이렇게 설명한다.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이 되사 성령 담지자가 되었으므로 성령 파송이 아들이시며 구속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위임되었다. 예수 그리스도가 파송한 성령은 예수에게 담지된 성령이므로 예수 그리스도로 인각되었다. 그러므로 오신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로 나타난다(계 2:7,11,29; 3:6,12,22)”(성령신학, 91)

“120명은 성령이 최초로 오실 때 인류에게 오실 거점이 되기 위해 이미 그리스도의 권세로 먼저 중생한 자들이 되었다. 그리스도의 육체가 타락한 인류에게 성령이 오실 발붙임이었다. 주 예수의 육체 안에 성령이 한량없이 거하시므로(요 3:34), 성령이 인류에게 오실 길이 열렸다.”(성령신학, 113)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에 성령께서 거하셨으므로 그 성령이 다른 육체로 전이 될 수 있었다. 그러므로 오순절에 성령이 인류에게 오사 육에 안에 거하실 때 처음으로 인간의 육체 안에 거하시기 시작한 것이 아니고 이미 주 예수의 몸에서 거주 연습을 하셨다.”(성령신학, 113)

(이상은 서철원 박사의 <성령신학> 전반부 요약이고, 다음에 후반부 요약이 이어집니다. )

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사탄이 세운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는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아세아연합대학 대학원(Th.M),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을 졸업했다.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에서도 수학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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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n 2020-02-10 17:58:32
창 6:3의 해석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 구절의 '신' 또는 '영'이란 단어는 breath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아담에게 숨을 불어 넣으셔서 생명이 생겼듯이 여기서는 숨을 거둬가신다는 의미로 봐야 하지 않을까요? 그 구절은 특히 인간의 생명을 120세로 제한하시는 내용입니다. 게다가 이 단어를 '성령'으로 해석할 경우 타락 후 모든 인간에게 성령이 있었다는 해석이 나오게 됩니다.
아담과 하와에게 성령이 계셨다면 성도들도 영광의 자리에 갔을 때 또 타락할 수도 있다는 결론이 납니다. 왜냐하면 창세 전에 아들이 계셨으므로 성부와 성자의 영이신 성령께서 아담과 하와에게 있었다는 말이 되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해 하나님과 연합한 상태였는데 반역했다는 말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악마의 유혹을 이기지 못했다? 그렇다면 세상이 끝나고 영광의 자리에 가서도 또 반역할 수 있다는 결론이 됩니다. 칼빈도 이 부분에 대해서 그리 잘 설명했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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