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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가톨릭은 WCC 회원권을 갖지 않으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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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가톨릭은 WCC 회원권을 갖지 않으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 김효성
  • 승인 2020.01.09 03:3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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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성 목사
김효성 목사

오늘날 교회연합운동은 천주교회에 대해 포용적이다. 실상, 기독교계의 재연합이라는 비전은 천주교회를 포함하지 않고는 수적으로 큰 결함이 있을 것이다. 천주교인수가 개신교인과 헬라정교인수를 합한 것보다 많기 때문이다. 미국해외선교연구센터(OMSC)의 2013년 1월호 국제선교통계보고서(IBMR)에 의하면, 세계 인구 71억명 중에 기독교인은 23억 5,400만명이며 그 중에 천주교인은 12억명이며 개신교인은 4억 3,900만명, 독립교회 3억 6,900만명, 정교회 2억 7,900만명, 성공회 9,100만명이라고 한다.
 

천주교회와의 우호적 관계의 예들

세계교회협의회(WCC) 초대 총무이며 명예회장인 빌렘 비셜트 후프트는 WCC와 천주교회의 적극적 협력관계에 대해, “우리가 반복해 말하는 바는, WCC 내의 교회들과 천주교회는 이제 모두 한 동일한 교회연합운동의 일부분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말하는 것으로 충분치 않다. 우리는 그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WCC의 전 총무인 에밀리오 카스트로도 말하기를, “현재 WCC와 천주교회 간의 관계는 매우 긍정적이며 모든 종류의 우호 관계들이 있다”고 하였다.

천주교회는 1959년까지 교회연합운동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교황 요한 23세와 바오로 6세의 노력으로 연합운동에 적극적이게 되었다. 1962년에 시작된 제2 바티칸회의는 그 특별한 전환점이었다. 천주교회는 아직 WCC의 회원이 아니고 회원권을 구하고 있지도 않지만 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1968년 이후, 10-15명의 천주교 신학자들이 WCC 신앙직제위원회에 정회원으로 참여해왔다. 천주교회는 정규적으로 WCC의 주요 대회들에 참관인이었고 WCC의 프로그램 작성 간사 중에도 들어 있다. 1993년, WCC 신앙직제위원회 세계대회의 120명 회원 중 26명은 천주교인이었다.

1997년 8월 미국복음주의 루터교회(ELCA)는 수세기 동안의 천주교도들과의 분열의 싸움이 끝났고 과거의 정죄들이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다고 선언하였다. 그 교회의 에큐메니칼 담당자 프랭크 센 목사는, “우리는 16세기에 분리되어 나간 자들이며, 우리는 다시 함께 돌아가야 할 자들이다”라고 말했다.

1998년 1월 우리나라의 성공회 대성당에서 열린 기독교 일치주간 연합예배에 개신교회, 성공회, 천주교회, 정교회 등이 참여했다.

1999년 현재, 천주교회는 56개국 교회협의회들의 정회원이다.

1999년 5월 12일 ‘영국교회-천주교회 국제위원회’는 “로마 주교는, 교회의 세계적 수위권(首位權)의 표현으로서, 진리를 분별하고 밝히는 특별한 사목(司牧) 활동을 한다”고 명시했다. 교회연합운동에서 모종의 교황 제도를 받아들이려는 경향은 처음부터 있었다.

미국의 교회협의회와 천주교 주교대회는 매년 문안과 사절단을 교환하는데, 그런 협력의 한 상징으로, 교회협의회 회장이며 미국의 전 유엔 대사 앤드류 영이 1999년 9월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한 천주교 성당에서 그의 취임식을 거행할 것이라고 보도되었다.

1999년 10월 31일, 루터교 세계연맹 크리스티안 크라우제 주교와 교황청 일치위원장 에드워드 카시디 추기경은 신교와 구교의 500년 만의 화해 사건으로 ‘칭의의 교리’에 관한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2000년 1월 18일 로마의 바티칸 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2000년 대희년 교회일치기도회에 천주교회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영국교회(성공회) 수장 조지 커레이 캔터베리 대주교와 동방정교회 대표 헬리오폴리스 수석대주교 등이 참여하였다.

2000년 4월 앨버타 에드몬튼에서 열린 캐나다 교회협의회는 천주교회 온타리오 주교인 안드레 발리를 새 지도자로 선출하였다. 천주교인을 회장으로 뽑은 것은 그 협의회 창립 56년 만에 처음이다.

또 오늘날의 은사운동은 천주교인과 개신교인 간의 접착제로 나타난다. 1983년 미국에서만 60만명 이상의 천주교인들이 은사주의적 기도회에 참여하고 있고, 온 세계에서는 약 5천만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교회연합운동은 이처럼 개신교회와 천주교회의 연합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심지어 복음주의 지도자들 가운데 천주교회를 용납하는 경향이 있다. 그 예들은 복음주의에 대해 논할 때 살펴볼 것이다.

김효성 목사는 연세대학교 철학과, 총신대학 신학연구원, 훼이스(Faith) 신학대학원(Th.M. in N.T. 미국 필라델피아), 밥 죤스(Bob Jones) 대학교 대학원 졸업(Ph.D. in Theology,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공부했다. 계약신학대학원 대학교 교수를 역임하였고, 현재 합정동교회(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담임목사이다. 신구약 성경을 주석하여 인터넷(http://www.oldfaith.net/01exposit.htm)을 통해 보급하여 많은 목회자들이 견실한 설교를 준비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면서도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겸손한 신학자이다. J. G. 메이천, 『신약개론』을 비롯하여 많은 10권 이상의 외국 신학자들의 좋은 저서들을 번역하여 한국 교회에 보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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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훈 2020-01-09 23:40:57
It is wonderful !!! 좋은 글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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