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는 항상 각종 이단사상이 요란하게 들어왔다가 슬며시 사라지곤 했다. 지금은 평화와 용납과 관용이라는 미명으로 기독교의 근간을 흔드는 종교통합 사상이 들어와있다. 그런데 이것은 언젠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교회로 자리잡으려할 것이다.

종교통합은 세상에 퍼져있는 뉴에이지로부터 나온 것이다. 교회는 뉴에이지로부터 관상기도를 배우면서 종교통합 사상도 용납하게 되었다. WCCM(세계크리스천 관상커뮤니티)의 디렉터인 로렌스 프리먼 신부는 "관상기도를 이끄는 궁극적인 목적은 ‘세계종교의 단일화’에 있다. 관상기도를 통해 세계평화, 세계단일화, 종교합일를 추구한다"고 설명한다.
 

로렌스 프리먼 신부의 세미나 홍보지


고대지혜라고도 불리는 뉴에이지는 오컬트밀교로서 소수의 특수집단이 추구하던 것이었는데, 1960년대부터 갑자기 세상에 유행하게 되었다. ‘때가 되매’ 프리메이슨 사상을 세상 곳곳에 퍼트리려는 목적에서 뉴에이지를 대중화시킨 것이다. 프리메이슨이 언급될 때 뉴에이지가 함께 언급될만큼 둘은 같은 뿌리와 배경을 갖는다. 뉴에이지가 프리메이슨의 종교라고 말하기도 한다.

프리메이슨은 일루미나티와 함께 유대인이 만들어낸 비밀 엘리트집단이다. 유대인은 세상을 움직일만한 재력을 갖고 비밀 집단들을 통해서 자신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어왔다. 궁극적인 목적은 기독교를 파멸하고 유대인이 지배하는 세상을 만든다는 것이다. 그들이 직접 말했듯이, 기독교 파멸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다른 종교들과) 교리를 혼합하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가 세상에 회자되어 왔지만 대부분은 ‘음모론’이라며 일축하고 무시한다. 하지만 각종 책에서 여러 유대인 지도자들이, 때로는 자랑스럽게 때로는 비난하면서 일관되게 같은 말을 해왔다. 그들의 언급을 읽으면 이런 이야기가 과장없는 사실임을 믿게 될 것이다. 그들은 정말 계획했고 실행에 옮겼고 성공했다.

목적달성을 위해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는 그들에 의해서, 인류는 의도하지 않은 채 혁명과 전쟁에 휩쓸려서 서로 죽였고, 영문도 모른 채 침략당하며 학살당했고, 예상하지 않았던 경제공황으로 집과 직장을 잃으며 자살하기도 했다. 유대인은 언제나 역사의 희생자처럼 비쳐졌지만 사실은 지배자였고 가해자였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어준 역사이야기에 늘 속고 있었다.

몇년 전 기독교 미래학자이자 세계적 석학으로 알려진 레너드 스윗이 한국을 방문해서 신학교수들과 목사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스윗은 기독교에서 예수가 빠지면 스스로 죽는거다고 말하며 복음적임을 가장했지만, 실상은 ‘신비주의적 범신론’을 전파하는 뉴에이지 신학자다. 그가 왜 뉴에이저인지는 그의 동료들과 그의 저서들을 보면서 확인할 수 있다. 우선 그의 <양자 영성>을 보면 뉴에이지와 종교통합을 지지하는 내용들도 가득하다.
 

미래학자 레너드 스윗


"정신과 육체는 동일하다. 물질은 영의 에너지다. 결국 존재하는 모든 것은 영이다. 우주의 궁극적 실제는 깨달음이며, 깨달음으로부터 에너지물질(에너지=물질)이 발생한다. 신은 온 우주의 영, 우주의 깨달음, 우주의 에너지, 우주의 정보, 우주의 사고다. 신적 무조건적 사랑의 에너지가 (베들레헴에서) '깨달음'이 되는 물질로 나타났다. 믿음은 삶을 더 높은 능력으로 올려주는 에너지방출사건이다 …

야훼, 칼리(힌두여신), 크리슈나(힌두교의 주신)를 추종하는 이들 안에 깜빡이는 신성을 부인하지 않고도 예수 그리스도의 신실한 제자가 될 수 있다. 앞으로는 전 세계적인 복음화로 힌두교도, 불교도, 시크교도, 이슬람교도가 서로의 울타리를 넘어 대화할 수 있게 된다."

스윗이 자신의 롤모델이자 정신적 지주라고 부른 떼이야르 샤르뎅, 데이빗 스팽글러, 윌리암 하만, 매튜폭스 등이 모두 뉴에이지 대부들이다. ‘20세기 기독교의 대표적 대변자’라고 극찬받은 샤르뎅은 저서 <기독교와진화>에서 이렇게 말한다.

"십자가는 아직 유효하다. 단, 십자가가 스스로를 뉴에이지 차원으로 확장시키고, 죄에 대한 승리의 싸인으로서 자신을 나타내는 것을 중단한다는 조건 아래서만 …  우리가 어떤 의심도 없이 기다리는 메시아는 우주적 그리스도, 즉 진화의 그리스도임을 나는 믿는다. 내가 하려는 것은, 기독교속의 범신론적 영혼을 드러냄으로써 범신론과 기독교 사이의 간격을 좁히는 것이다."

스윗은 데이빗 스팽글러를 ‘뉴라이트 리더’라고 부르며 자신의 책에 그의 글을 우호적으로 다음과 같이 인용하기도 했다.

"루시퍼는 우리 안에서 우리를 온전함으로 이끈다. 우리가 온전함의 시대인 뉴에이지로 들어갈 때, 우리 각자는 ‘루시퍼 입문(Luciferic Initiation)’이라고 부르는 지점으로 옮겨진다. 그곳은 각자가 온전함과 빛의 장소로 가는데 꼭 통과해야 하는 문이다."

스윗은 기독교를 뉴에이지화하기 위한 ‘이머징운동’을 활발하게 지지하고 있다. 그리고 크리슬람 운동을 벌리는 릭 워렌 목사의 새들백교회를 가장 이상적인 교회로 추천했다.

이런 학자에게 열광하는 교회들과 목사들을 보면서 벌거벗은 임금의 이야기가 생각났다. ‘착한 사람의 눈에만 보이는 임금님의 옷’을 쳐다보며 모두들 아름답다고 감탄하는 중에, 한 어린아이가 "임금님은 벌거숭이다"고 소리쳤다. 성공하고 유명한 사람이면 무조건 옳다고 좇아다니는 이 시대를 보면서, 교회들이 어떻게 기독교의 근간을 흔들어버리는 종교통합을 용납하고 추종하는지 이제서 이해가 갔다.

엘리자베스 딜링은 공산주의가 만들어낸 참상을 보고 경악하며 공산주의의 배경을 연구하다가 유대주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유대종교:현대에미친영향>을 저술하며 유대주의를 한마디로 사탄주의라고 결론내렸다. 나는 세상에 팽만한 반기독교적 사상과 교회들이 용납하는 반기독교적 교리를 보며 분노하다가 그것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질문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비밀 엘리트집단의 실재를 알게 되었고, 이후 비밀 엘리트집단의 중심에 유대인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유대인과 유대교와 유대주의의 겉으로 드러난 모습과 다른 실제 모습은 깊히 감추이거나 위장되어서 세분된 퍼즐 조각들을 어렵사리 끼워맞추어야 겨우 큰 그림을 볼 수 있다.

나는 유대인을 고발하는데, 모든 유대인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을 믿지도 않으면서 성경을 이용해서 선민사상을 주장하고, 자신의 ‘메시야’가 다스리는 신세계정부를 세우기 위해 비밀집단들을 세우고, 각종 사상과 이념을 만들어 세상을 혼란과 갈등에 빠트리고, 세상을 움직일만한 재물로써 혁명과 전쟁을 지원하며 인류에 엄청난 비극을 초래하고, 신세계질서 이상을 실현하는데 방해가 될 기독교를 파멸시키기 위해 교회에 혼합주의를 들여온 소수의 유대인을 말한다. 대다수의 유대인은 그들에게 미혹된 피해자다. 

성경이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실상은 사탄의 회”라고 경고한 대상이 있다. 저들은 나의 죄를 대신해서 죽으신 예수님이 메시야임을 부정하고 배척하면서, 전혀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악의 축’이 되어버렸다. 사탄에 동조하고 협조한 것에 대한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기독교를 증거하는 책들과 블로그의 글들을 통해서 반기독교, 무신론, 불교, 로마가톨릭으로부터 미움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평화라는 이름으로 종교통합을 용납하는 기독교인, 그리고 비밀엘리트의 음모를 허위라고 믿는 기독교인으로부터도 미움받았다. 이제는 비밀엘리트의 정체를 알지만 유대인이 그들의 피해자라고 믿는 친유대적 기독교인으로부터도 미움받을 차례다.

미움받으면서도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교회가 교회로 남아있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고대 이스라엘이 하나님도 섬기고 바알과 아세라와 몰렉 등을 섬기면서 멸망당했듯이, 교회들도 예수님과 함께 다른 신들을 섬기면서 멸망당하지 않기를 바람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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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옥 선교사는 서강대에서 신문방송학, 산호제바이블컬리지에서 신학, 산호제주립대대학원에서 소셜웤을 전공했다. 서울과 산호제에서 다년간 직장을 다녔고 산호제에서는 교회에서 전도사로도 일했다. 현재는 예수님과 성경과 기독교에 대해 세상이 갖는 수많은 오해들에 대해 답변하며 인터넷을 통해 전도하고 있다.
저서 <예수신화?예수실화!>는 성경은 신화가 아니라 하나님의 안목에서 기록된 역사서며, 예수님은 성인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변증한다. <시대읽기>는 기독교를 왜곡하거나 혼합해서 파괴하려는 반기독교적 세상의 정체와 그것의 반인륜적인 역사를 폭로한다. 이들 내용을 요약하고 추가해서 <예수는 실화다>와 <성경적 시대읽기>를 다시 출간했다. 최근 출간된 <다시살다>에서는 그리스도인이 된 개인 이야기를 간증한다. 번역서로는 <당신은 괜찮습니까?>와 <회복프라소>가 있는데 성경적 회개와 용서와 예수 안에서의 치유와 회복을 주제로 한다. joookkim@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