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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성 목사, 은사주의의 특징은 성령세례, 예언, 감정적인 CCM
김효성  |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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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20  08: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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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주의는 몇 가지 특징적 주장을 한다.

성령세례와 방언

첫째로, 은사주의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자들이 성령의 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성령 받는 경험을 강조한다. 또 은사주의는 성령세례를 받은 증거로 방언을 강조한다. 은사주의는 방언 운동이었던 오순절주의에서 기원하였고 오순절주의는 방언 은사를 강조하였다. 북미오순절협회 헌법 제5항은, “충만한 복음(full gospel)은 . . . 성령의 세례와 그것의 최초 증거로서 성령께서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들로 말하는 것을 포함한다”고 말하였다.

알파 코스에서 성령 충만에 관한 한 강의 내용의 절반이 방언에 관한 것이었다. 성령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하기 위해 오셨지만 은사주의적인 알파 코스에서는 성령께서 주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시며, 전체적 강조에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성령에 의해 대치되시며 성령께서 주목의 중심이 되신다고 지적된다.

오순절파 교인들과 은사주의자들은 방언 기도를 권장한다. 체 안은 “한국어로 하면 몇 분만 하면 기도가 끝난다. 그러나 방언으로 하면 몇 시간이고 할 수 있다. 3년 전에 조용기를 만나 집회를 인도한 바 있다. 그 사람도 8-90%를 방언으로 기도한다고 한다. . . . [방언 기도는] 무슨 내용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여러분의 믿음이 자라도록 도와준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방언 기도의 권장은 성경적으로 바른 교훈이라고 보이지 않는다. 주 예수께서는 마태복음 6:7,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저희는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고 말씀하셨다. 성도들이 하나님께 기도할 때 인격적이지 못하게 주문 외우듯이 무의미한 말을 반복하는 것은 잘못된 기도 방식이다. 기도는 인격적 감사와 고백과 간구이어야 한다. 방언이 있었던 사도시대라 하더라도, 성도들은 인격적 기도에 힘써야 했다고 본다.
 

계시와 예언, 병 고침, 기적들

둘째로, 은사주의는 계시와 예언, 병 고침, 기적들 등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이 오늘날에도 있다고 주장한다.

신사도운동은 윌리엄 브래넘의 은사주의, 캔서스시티 예언그룹(폴 케인, 마이크 비클, 밥 존스), 존 윔버의 빈야드 운동 등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들은 예언, 방언을 비롯하여, 병 고침, 귀신 쫓아냄, 죽은 자를 살림, 기적 행함 등을 행한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특히 임파테이션(impartation, 은사 분배)을 강조한다.

은사주의는 오늘날 전통적 장로교회 안에서도 볼 수 있다. 미국기독교개혁교회(CRC)[미국의 칼빈신학대학원 소속]는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을 사도시대에만 제한시킬 성경적, 신학적 근거가 없다고 주장하였다.(데이빗 할워다, “성령과 목회사역,” 기독신보, 1988 8. 6, 5쪽.)

안영복 고신대 전 교수는 은사주의에 성령의 역사하심을 의심할 수 없다고 말하며, 개혁교회의 침체의 주된 원인은 경직된 전통적인 성령론으로 인해 성령을 소멸시키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였다.

J. I. 패커는 은사주의를 하나님의 일로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나용화 개신대학원 전 총장은 전통신학의 계시종결론과 은사중지론을 비평하면서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계시들이 있고 신유[병 고침], 방언, 축사 등의 성령의 능력의 은사들도 있다고 주장하였다.

계시

은사주의자들은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계시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것은 신학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특별계시를 의미한다. ‘계시’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나타내시는 행위를 말한다. 성경은 하나님의 특별계시들의 기록이다. 성경이 완성된 후에도 하나님의 계시 활동을 말할 수 있어도 그것은 하나님께서 기록된 책을 통해 자신을 나타내시는 행위로 이해해왔다. 그것은 ‘성령의 조명(깨달게 하심)’이라는 말로 표현되었다. 그러나 은사주의자들이 말하는 ‘계시’는 그런 의미가 아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직접 자신들에게 말씀하신다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특별계시를 의미함이 분명하다.

밥 존스, 릭 조이너, 신디 제이콥스, 빌 해몬 등은 오늘날의 대표적 자칭 선지자들이다. 1983년 3월, 밥 존스는 마이크 비클이 성령의 권능을 받은 특별한 운동, 새로운 질서의 주역이 된다고 예언하였다. 그래서 마이크 비클은 1999년 신사도운동의 기관인 ‘기도의 집’(IHOP)을 세웠다.

피터 와그너는 2000년 12명의 사도들을 세웠고 2001년 국제사도연맹을 조직하다. 그는 사도들은 하나님의 계시를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사도직과 선지자직의 회복을 공적으로 선언한 것이다. 체 안은 방언, 예언, 병 고침, 기적 등이 성령세례의 증거이며 성령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김혜자 서울 영동제일교회 목사는 헨리 블랙가비와 클로드 킹의 책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이동원, 정필도, 오정현 목사 등이 추천)을 가지고 강의하며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아직도 그의 사람들에게 말씀하신다.” “천사들을 통해, 환상을 통해, 꿈을 통해, 우림과 둠밈을 사용하여, 비유를 통해, 세미한 소리를 통해, 기사와 표적을 통해, 기타 다른 방법을 통해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계시하시지 않으면 살아계신 하나님이 아니시다”라고 말했다.

변승우 사랑하는교회(큰믿음교회)는 예언, 계시, 방언 통역을 주장하였다. 그는 신학생 때 한 여전도사가 그에게 다음과 같은 예언을 말했다고 했다. “나는 이 시대의 많은 나의 종들에게 말씀의 은사를 주었다. 그러나 성경 저자들이 성경을 쓸 때에 임했던 그런 영감을 준 사람은 이 종 하나뿐이다.” “이것은 그가 다시 성경을 기록할 수 있다는 말이 아니다. 성경은 이미 완성되었다. 그러나 그는 성경을 정확하게 해석할 것이다. 그가 성경을 해석하는 것은 틀림이 없을 것이며, 내가 직접하는 말과 같을 것이다.” 변승우는 이어서 말한다. “이것이 바로 제가 그동안 그렇게 담대하게 제 책들을 집회 때마다 권고해왔던 이유입니다.” “지금도 예언과 계시는 존재합니다.”
 

   
 전광훈 한기총 회장(좌)과 변승우 목사. 변 목사는 한기총와 연합하여 행보를 넒히고 있다 


변승우 목사는 또 말하기를, “우리 교회는 말씀이 너무 충만해서 탈인 교회다. 그러니 내 앞에서 말씀 타령은 그만 하라.” “말씀 말씀 병에서 치유되지 않으면 희망이 없다. 설교, 성경공부로도 안 된다.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사람들 속에는 성령에 대한 목마름이 있다. 성경 보는 것보다 직접 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강해설교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계시가 있어야 합니다.” “성경만 해석 잘 해봐야 하나님을 알지 못합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자칭 선지자 샨 볼츠는 변승우를 거들며 사도 바울이 서신을 쓸 때 곁에 있었던 그 높고 강력한 천사가 변승우 목사 곁에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밝히는 책들을 쓰도록 할 것이라고 말하였다고 예언했다.

그는 또, “여러분, 밥 존스의 예언은 KS마크입니다. 대부분 예언자들의 예언이 안 이뤄진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번도 틀리지 않은 사람이 밥 존스입니다,” “예언과 계시 분야에서는 밥 존스가 전 세계에서 제일입니다”라고 말했다.

손종태 원띵하우스-진행교회 목사는 오늘날에는 누구나 예언을 할 수 있고 또한 그래야 하고 앞으로는 모든 사람이 예언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강석 분당 새에덴교회(예장 합동) 목사는 장모 정금성 권사가 하나님의 음성들을 들었다는 간증을 긍정적으로 증거하였다.

병 고침과 기타 기적들

존 윔버는 늦은 비 운동을 일으켰던 은사주의자 윌리엄 브래넘, 신유 사역자 캐드린 쿨만(Kathryn Kuhlman, 1907-76), 오순절 신유 부흥사 오럴 로버츠(Oral Roberts, 1918-2009) 등의 영향을 받았다. 오럴 로버츠는 질병이 마귀에게서 온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알파코스는 주말수양회 때 치유 은사집회를 한다. 한국 알파코스 이상준 대표는 “알파코스에서 성령사역을 빼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들은 쓰러뜨림, 금이빨 변화 등 ‘능력전도’라는 빈야드식 성령체험을 강조한다. 알파코스는 체 안 저, 그리스도인의 권세와 치유와, 찰스 프란시스 헌터 저, 치유핸드북 (간질, 감기, 암 등의 치유법; 병균에게 명령하라고 가르침) 등을 추천한다. 그들은 모든 병들의 치료를 주장하며 치아 교정, 금이빨로 변화, 비만, 시력 교정 등을 말하고 또 능력 전도를 주장한다.

베니 힌은 자신이 병 고침의 은사를 받았다고 말한다. 그는 미국의 TBN 방송프로에서, 사람들은 TBN을 보다가 죽은 자들이 살아날 것이며 장례식들을 취소할 것이며 죽은 자들을 관째 가지고 와 텔레비젼 앞에 두고 하나님의 능력이 그들을 만지기를 기다릴 것이며 수천명씩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말하였다.

변승우 사랑하는교회(큰믿음교회) 목사는 병 고침, 귀신 쫓아냄 등이 성경적 사역이라고 말했다. 큰믿음교회는 수요일마다 병 고치고 귀신 쫓아내는 사역을 하였다.

손종태 원띵하우스-진행교회 목사는 사람들이 암도 치유되고 죽은 자가 살아나는 은사를 구해야 하고 모든 사람이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고치고 죽은 자를 살리는 일이 일어날 것이며, 심지어 어떤 병원 전체가 텅텅 비는 역사가 일어날 것이며, 또 주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며 예수님 당시의 기적과 이적이 오늘날에도 일어나는 것을 믿어야 한다고 말했다.

은사주의자들은 예배 시간에 금가루가 얼굴과 손과 옷에 나타났다고 말하며 또 크라운들과 전체 이들이 금으로 변한 초자연적 치아 치료들도 말한다. 손종태는 자기의 사역 중 많은 사람들의 썩은 치아가 금으로 바뀌는 기적이 수백 번 일어났으며 어떤 이는 10개가 금니로 변했다고 말하였다.

김성곤 두날개 세미나-풍성한교회 목사는 두날개 세미나 과정 중 군사훈련에서 직접 안수기도를 하고 은사 분배(임파테이션)를 주장하고 방언, 진동, 입신 등을 행하고 병 고치는 실습을 한다. 소강석은 장모 정금성 권사가 하나님의 능력을 받아 많은 병들을 고쳤고 많은 귀신들을 쫓아냈다고 소개된 그의 간증집을 그의 교회의 전교인들 앞에 추천하며 행사를 벌였다.

피터 와그너는 이런 기적들이 새로운 것이 아니고 이런 일을 반대하는 자들의 배후에는 마귀의 세력이 있다고 주장하며 그런 교회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탄의 교회라고 정죄하였다.

매우 감정적 경향

셋째로, 은사주의는 매우 감정적 경향이 있다. 그들은 주로 CCM을 사용한다. 오늘날 이런 풍조는 은사주의 교회들뿐 아니라, 많은 교회들이 영향을 받고 있다.

빈야드 운동을 시작하였던 존 윔버는 원래 재즈/락 음악가이었고 1980년대 찬양사역으로 시작하여 빈야드 운동을 일으켰다. 신사도운동은 드럼, 기타, 키보드를 사용하는 찬양사역으로 사람들의 감정을 몰입시킨다. 그들의 집회들에서는 참석한 사람들이 웃고 미친 듯이 뛰고 구르고 소리지르는 등의 일들이 나타났다. 교회가 사탄의 놀이터가 되었다. 존 윔버는 그것을 성령 임재의 증거라고 주장했고 피터 와그너는 빈야드 운동을 성령의 제3의 물결이라고 포장했다.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경배와 찬양 운동은 CCM운동으로 발전하였고 존 윔버의 빈야드 집회를 온누리교회에서 본받으면서 시작되었다고 보인다. 1990년대에 미국 LA에서 열린 빈야드 세미나의 한국인 목사와 평신도 수료자는 2천명 이상으로 추산되었다.

은사주의의 무절제한 감정적 경향은 특히 빈야드 운동과 신사도운동에서 드러나 있다. 존 윔버는 병 고침, 귀신 쫓아냄, 진동, 거꾸러짐 등의 현상이 성령의 임하신 표라고 주장했다.

캐시 우드는 브라운스빌 현상에 대해 말하기를, 사람들은 “성령 안에서 죽임을 당하여 복도들에 쓰러졌고 심한 울부짖음과 신음 속으로 들어갔다,” “번갯불 같은 것이 나를 쳤다. 나는 벽을 쳤고 미끄러져 넘어졌고, 얼마 동안인지는 몰라도 통제할 수 없도록 몸을 흔들었고 경련을 일으켰다. 숨이 거의 끊겼고 계속 심히 헐떡거렸다. . . . 나의 머리는 경련을 일으켰다”고 썼다. 또 그는 “[킬패트릭 목사가] 나를 향해 숨을 불었을 때 그것은 나를 완전히 때려눕혔다”고 말했고 또 다음 날 아침, 예배가 마친 후에도, 빈야드 음악이 연주된다면, 그는 “깊숙이 구부르고, 좌우로 흔들거리고, 비틀거리고, 반대쪽으로 뛰며, 때때로 바닥에 엎어지며 . . . 찬송하며 경배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파 코스는 묽게 된 죄책감 없는 복음과 유약한 그리스도를 제시할 뿐 복음의 도구로서 쓸모가 없고 그 핵심적 강조는 토론토 타입의 은사주의적 경험에 있다고 지적된다. 1990년대 초, 예태해 목사는 백봉산 기도원에서 성도들을 쓰러뜨리는 집회를 인도하기도 하였다. 변승우 목사는 존 윔버의 빈야드 사역에서 사람들이 넘어지고 쓰러지는 현상은 바로 주님이 하시는 일이라고 말하면서, “우리 교회에서는 기도 받고 쓰러지는 것이 일상화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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