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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신학 교수와 목사의 사명은 가장 먼저 복음변증입니다
정이철  |  cantoncr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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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08  21: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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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신학 교수와 목사의 사명은 가장 먼저 복음변증입니다. 하나님 신앙을 방해하거나 의심하는 사람들에게 설명하고 가르쳐야 합니다. 보편적 교회가 신앙하는 내용을 조롱하거나 반대하는 사람들이 나타나면, 자신의 지성적 능력과 지식을 총 동원하여 변증하는 것이 신학 교수의 의무이고 사명입니다.

특히 신학 교수는 자신이 가르치고 주장하는 신학 사상이 그릇된 사변이라고 비판 받으면, 반드시 변증에 나서야 합니다. 변증에 나서지 않다는 것은 곧 '암묵적 긍정'입니다. 그 상황에서 변증은 그 당사자에게 선택이 아니고 의무입니다. 그 작업을 잘 하라고 교수직에 뽑을 때 박사학위를 요구하는 것이고, 박사학위를 얻는 과정은 그런 변증에 적합한 사람이 되도록 학문하는 방법을 습득하게 합니다.

"그 사람은 싸납고 공격적이니 그 사람과 맞 물리면 좋을 것 없다. 반론을 제기할 실력이 안되어 피하는 것이 아니고, 덕이 되지 않아서 가만 있는 것이다!"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에 대해 이런 식으로 말하면서, 자신의 신학 사상에 대한 심각한 비판에 대하여 아무 변증이나 대응을 안한다는 것은 무책임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가르치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위선입니다. 그러면서 여전히 자신의 신학적인 그 사상을 계속 주장하고, 교인들과 학교의 학생들에게 그것이 복음의 진리라고 계속 가르친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입니다. 그것은 세상의 아들들이 자기의 사업을 유지하는 방식입니다. 

무슨 핑계를 될지라도 자신이 비판받은 신학 사상에 대해 반론을 내지 않는 것은 결국에는 '암묵적 동의'입니다. 자신이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할지라도, 그것은 결국 비판하는 내용을 동의하고 인정한다는 것이 됩니다. 그런 모습은 복음을 위해 일생을 헌신하는 목사와 교수의 마땅한 자세도 아니고, 책임있는 지성인의 모습도 아닙니다.

지난해 에드워즈의 신학 사상에 대해서부터 최근의 회중파 청교도 신학에 이르기까지 여러 교수들과 목사들이 저의 비판적인 기사에 직접 연루되었으나, 아무도 반론을 제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두 분으로부터 반응이 왔는데, 기껏해야 사진을 이용하는 것은 초상권의 문제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저 같으면 이미 열번도 넘게 반박하고 변증했을 것입니다.

우리 나라의 신학 교수들과 유명 목사들의 이런 풍토가 더 심각한 문제입니다. 하나님의 것으로 하나님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들이라면, 이럴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것으로 자기 장사를 하기 때문에 이런 모습이 나오는 것입니다. 자신의 신앙과 주장이 옳다고 왜 그러한지 이유를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설명해야 마땅합니다. 그런 일하는 것이 교수가 되고 목사가 된 사람의 의무입니다.

왜냐하면 복음은 자기의 사업 밑천이 아니고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도 음식 체인점을 운영하는 사람은 자기 맘대로 파는 음식의 질과 내용과 맛을 바꾸지 못합니다. 위에서 준 것으로만 장사해야 하고, 절대로 자기 맘대로 고치면 안 됩니다. 하물며 하나님의 것으로 장사하는 교수와 목사들이 그러면 되겠습니까?

자신이 틀렸으면, 그저 인정하고 고치면 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나선 종들에게는 오직 하나님의 것으로 바르게 일하는 것만이 영광입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자기 것은 없으니까요. 언제나 다 함께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것이 하나님의 종들의 사업방식입니다.

루터와 칼빈 등의 개혁자들은 자신이 믿는 하나님 신앙을 변증하는데 목숨까지 걸고 살았습니다. 자신이 가르치는 하나님 신앙과 사상에 대한 공개적인 비판이 들어왔음에도 공개적으로 변증하지 않고, 딴 방법으로 복수하려고 궁리나 한다면, 그것은 진리의 성령을 받지 못한 거짓 교사임을 스스로 드러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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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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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리훈 2019-05-08 22:29:29

    목사님의 글에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어느 분이 자기의 글에 반론을 제기하면 거기에 대해서 변증하여 올바른 답변을 해 주는것이 목사와 신학자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신고 | 수정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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