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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은혜를 입어 '남은 자'(롬9:27) 되시기를 바랍니다정이철 목사, 기독교강요 묵상 3
정이철  |  cantoncr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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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05  12: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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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에는 방언, 예언, 방언 통역 은사에 대해 거의 말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다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은사주의, 신사도, 오순절 영성에 대한 정리가 어느 정도 되었다고 판단됩니다. 문론 거기에 빠져있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으나, 어차피 교회에 다니는 모든 사람들과 모든 목회자들이 다 함께 천국에 가는 것은 아닙니다. 은혜에 붙들리심을 받은 '남은 자'들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다고 사도 바울은 말했습니다.

"또 이사야가 이스라엘에 관하여 외치되 이스라엘 뭇 자손의 수가 비록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구원을 얻으리니" (롬 9:27)

두렵고 예민하고 무서운 말이지만, 성경적인 사실이니 말 못할 내용도 아니라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교회에서 보았던 많은 사람들 가운데 구원과 무관한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심지어 우리에게 설교했던 많은 목회자들 중에서도 천국에서 볼 수 없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 짐작해야 합니다.

노아의 방주에 불과 8명이 들어갔습니다. 예수님은 마지막 때에 "내가 믿는 자를 볼 수 있겠느냐?"고 하셨습니다.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은 좁고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으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한국에서 교회 다니는 것이 좁고 협착한 길이라고 생각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성경은 많은 사람들이 죽은 후 예수님에게 갈 때, 지상에서 교회 다니면서 가졌던 자기의 믿음과 업적을 크게 인정받을 것으로 마음이 부풀었으나,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단호하게 말씀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나는 너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나를 떠나라!"

한국에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사람이 이렇게 특별히 많이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미국, 프랑스, 일본, 영국, 독일 등에는 하나님 백성이 한국처럼 많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정말 한국에 교회 다니는 사람들 대부분이 천국 백성이 맞을까요?

한국에 교회가 많고, 한국에서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 특별하게 많은 것은 사회적 현상이라 생각됩니다. 불행했던 일제시대, 해방, 비참했던 남북전쟁, 가난했던 보릿고개, 새마을 운동과 경제건설 등을 지나온 과정과 기독교라는 종교의 특성이 서로 맞았던 것입니다.

이 말이 거북한 분들은 이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한국에서 지난 60, 70년 동안 가장 존경 받았고, 가장 크게 성공했던 기독교 지도자는 조용기였습니다. 그런데 조용기의 하나님은 성경의 하나님이 맞습니까? 그의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어 우리를 구원하신 성경의 그 하나님입니까? 조용기의 성령이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대신하기 위해 오신 성경의 성령일까요? 조용기 교회에서 기독교를 배운 교인들 가운데 과연 몇 명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게 될까요?

저는 노아의 방주에 불과 8명 들어갔다는 사실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은 언제나 소수입니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으로 택하시어,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부르시고, 성령을 부어주신 참 하나님 백성은 결코 많지 않습니다.

"오직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 (눅 12:31,32)

예수님이 지상에 계실 때에 예수님을 즐거이 따랐던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사도들의 시대에도, 그 후에도 그랬습니다. 진정으로 구원의 은혜를 받고 그리스도의 복음의 길을 가는 참 성도들은 언제나 적은 무리였습니다.

그런데 왜 한국 교회는 항상 거대한 무리일까요? 오정현의 교회에는 3만 명, 김삼환의 교회에는 8만 명, 송태근 교회에는 1만 명, 이찬수 교회에도 2만 명 ... 보통 수 천명이고 작으면 수 백명입니다. 그리고 다들 예수님의 제자를 만드는 제자훈련도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정말 그곳에 그리 많이 모여 있을까요?

방언 기도하는 사람을 소재로 한 번 더 말해보겠습니다. 성경에 없는 방언 기도하는 은사를 받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없다고 보아야 맞습니다. 혹시 있다면 틀림없이 하나님이 앞으로 그 사람을 바로 잡고 고치실 것입니다. 그러나 끝까지 방언 기도를 붙들고 가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의 참 백성이 아닙니다. 그 사람이 결국 도착하는 곳은 천국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천국으로 인도하시는 성경의 하나님은 방언 기도 은사를 만드신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교회에 방언 기도 은사를 주신 적이 없습니다.
 

   


현재까지 종교개혁자 칼빈의 <기독교강요>의 3/4 정도를 정밀하게 읽었는데, 칼빈이 방언에 대해 언급한 내용은 이것이 전부입니다.

"예언, 방언, 통변하는 은사, 그리고 지식(의 말씀)은 모두 하나님을 알도록 인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기독교강요, 3.18.8)

칼빈은 성경의 방언이 하나님의 은혜를 알려주는 특별한 은사였다고 보았습니다. 기독교에서 방언은 하나님이 기독교의 원리와 하나님 자신을 교회에 알려주는데 쓰여진 특별한 은사였습니다. 신자가 개인적으로 하나님과 직통하는 영성을 연마하라고 방언 기도라는 것을 하나님이 만드신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성경 66권의 완성으로 우리의 신앙과 구원을 위해 하나님 자신을 우리에게 알려주시는 일을 완성하셨습니다. 그것이 완성되기 전에 방언과 예언, 방언 통변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계시의 완성 이후 방언 은사는 종결되었습니다. 매우 일찍 방언의 은사는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약 2천년 후, 1900년대 초부터 다시 나타난 현대의 방언 기도는 거짓 은사입니다.

그러나 갈수록 방언 기도하는 사람은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동시에 교회가 성경에서 더 멀어지는 영적인 저주가 선명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JTBC 손석희 앵커와 "그것이 알고 싶다", "PD 수첩"을 진행하는 사람들도 잘 알게 되었습니다.

"악한 자의 임함은 사단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하리니 이는 저희가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얻지 못함이니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유혹을 저의 가운데 역사하게 하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로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니라" (살후 2:9-12)

성경은 이와 같이 그 비밀을 살벌하게 말씀하고 있으나, 불행하게도 깨닫는 사람이 적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쉽게 깨달을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의 백성으로 택하신 사람에게 성령이 조명하시어야만 이 무서운 비밀을 깨달아집니다. 아무나 쉽게 깨닫고 돌아서는 은혜의 역사가 나타지 못합니다. 오직 은혜로 말미암아 "남은 자"의 신앙의 길로 가는 사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방언 기도 등의 거짓에 붙들린 사람들 가운데 하나님 나라에 들어 갈 사람이 반드시 있습니다. 반드시 깨닫고 돌아서서 ‘남은 자’의 믿음의 길로 가도록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하리니 이는 저희가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얻지 못함이니라.” (살후 2:10)

거짓에 붙들린 많은 사람들이 영원히 멸망 받는 이유는 방언 기도를 해서가 아닙니다. 처음부터 하나님의 은혜에 붙들려지는 진리의 사랑을 입는 일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일은 사람의 능력과 지혜를 능가하고 초월하는 일입니다. 우리가 낳은 자식도 마음대로 안 됩니다. 구원과 영적인 일들에 관해서는 더욱 더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우리 영혼의 토기장이 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만 속했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저도 자식들의 올바른 신앙을 위한 기도가 나옵니다.

우리와 함께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 다수가 하나님 나라와 무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늘 생각하십시오. 우리에게 설교하였던 다수의 목회자들이 하나님 나라와 무관한 사람들이었음을 깨달으면, 그때 이스라엘 백성의 수가 바다의 모래알 같을 지라도 오직 은혜로 말미암아 남은 자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다고 말한 이사야 선지자와 사도 바울의 말씀의 비밀이 당신에게 열리는 것입니다. 당신이 은혜로 말미암아 ‘남은 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작은 종 정이철 목사가 맥도날드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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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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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nn 2019-04-05 15:01:55

    목사님께서 기독교강요를 통해 많은 깨달음을 얻으신 것 같습니다. 저도 많은 분들이 은혜를 입은 자들이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열심히 개혁교회에서 가르치고 이끌던 사람들이, 개혁신앙의 지도자 같은 사람들이 강단에 서서 복음을 왜곡하면서까지 많은 사람들을 불러들이고 잘못된 희망을 주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그래서 오히려 잘 하고 계시는 소수의 목회자들이 편협하고, 고지식하고, 구식이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요즘에 일어나는 neo calvinism 과 neo-calvinism은 그런 의미에서 굉장히 위험하고, 또 성도들이 항상 깨어있어야 함을 느낍니다.신고 | 수정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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