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철 목사,. 기독교강요 묵사 1


이제 「기독교강요」 3권 16장 에 도착했습니다. 칼빈은 정말 능력있는 신학자입니다. 그의 모든 사고와 생각은 언제나 성경과 함께 갑니다. 칼빈의 중요하다 싶은 모든 말들은 전부 성경 구절들로 뒷받침되어 있습니다. 성경 말씀이 그대로 인용되거나, 성경 구절들이 괄호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신학은 반드시 성경으로부터 나와야 함을 칼빈의 「기독교강요」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경 구절을 제시하지 못하는 신학자들의 말은 그 자신의 사색입니다. 신학 이론은 언제나 성경의 강물에 젖어서 나와야만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그 신학자의 이론이 그 자신과 독자들의 신앙과 영혼에 해악을 미칩니다.

정독하다가 잠시 멈추어둔 서철원 박사님의 저술 「교의신학전집」의 특징도 중요한 모든 부분마다 관련 성구들이 풍성하게 괄호안에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서 박사님의 모든 신학 사고가 성경의 물줄기 속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입니다.

성경의 물줄기 근처에 단 일초도 가보지 못하고 탄생한 이론이다 싶은 것 하나를 최근에 보았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의 피로 우리의 죄(받아야 할 형벌)를 해결하시었고, 명확한 성경적 근거도 없는 아담이 못 지킨 율법을 예수께서 준수하시어 하나님 백성의 생존 권리(의)를 얻어 우리에게 주었다는 이론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의 의의 전가 교리"

거창하게 많은 신학자들의 논문과 책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읽어서 얻는 힘으로 신앙을 이해하고 가르치는 것을 모르고, 이전의 신학자들이 만든 교리와 사상을 따라 신앙을 이해하고 따르는 사람들에게 이 교리는 아주 그럴싸합니다. 그 사람들은 이 교리를 수용하지 않으면, 기독교의 '정감록'을 모르는 얼뜨기라는 식으로 떠들어 댑니다.

예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방식에 관한 내용은 신구약 성경의 중심입니다. 기독교는 창조주가 자기를 배반하여 저주받아 죽은 자기 백성을 다시 회복하고 살려서 자신의 본래의 창조경륜을 이루어 내는 종교입니다. 창조주가 죄로 잃어버린 자기 백성을 되돌리는 방법은 오직 흠 없으신 피의 속죄였습니다.

죄의 종이 되어버린 타락한 자기 백성 가운데서 피 흘림의 속죄로 죄를 배상할 자질을 가진 사람은 단 한 사람도 나올 수가 없습니다. 모두가 날 때부터 죄인이고, 모두가 그릇 행하여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여 버려진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창조주는 스스로 인간이 되어 자기 백성의 죄를 배상하는 제물이 되기로 작정하셨습니다. 성자 하나님이 친히 사람이 되어 속죄의 피를 흘리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성령께서 특별하신 역사하심으로 아담의 죄를 전가 받지 않은 한 완전한 사람을 지으셨습니다. 성자 하나님께서 그 죄 없는 사람을 자신과 연합(위격적 통일)시키심으로 완전한 사람-완전한 하나님이 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성육신 자가 이 땅에 우리의 죄를 위해 오셨습니다.

신구약 성경은 하나님의 성육신 자가 자기 백성들을 위해 자기의 피로 하나님께 죄를 배상하심으로서 자기 백성을 구원해 내신다고 가르칩니다. 모든 구약의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성육신 자가 피 흘려서 자기 백성의 죄를 사하고, 자기 백성의 의가 되시어 구원을 주신다고 예언하였습니다.

율법과 복음에 대한 가장 권위 있는 계시 해설자 사도 바울도 오직 그리스도가 자기의 피로 우리의 죄를 씻음이 우리의 의라고 선언했습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믿음 안에서 피 흘리신 하나님의 성육신 자와 연합됨이 우리에게 의를 얻게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우리가 그 피를 인하여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얻을 것이니” (롬 5:9)

피 흘리기 위해 오신 하나님의 성육신 자가 아담이 못한 율법준수를 성공하여 우리에게 하나님 백성으로 살 수 있는 권리(의)를 얻어 줄 것을 암시하는 말씀을 신.구약에서 단 한 줄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사변적인 교리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미쳤습니다. 계속 미친 듯이 그것만 주장하나, 모든 내용들이 전혀 성경에 의해 뒷받침되지 않습니다. 항상 누구도 이 같은 주장을 했다! 라는 인간의 사설들뿐입니다.
 


성경이 묻어나지 않는 신학 이론은 사람의 사변입니다. 「기독교강요」를 보니, 칼빈은 언제나 성경입니다. 그의 모든 것이 성경입니다. 칼빈은 하나님의 성육신 자의 피 흘리심으로 우리의 죄를 씻어주심이 우리의 의라고 하였습니다. 피 흘리신 그 분과 믿음으로 연합되어 전가되는 예수의 의로 우리도 의롭다하심을 얻는다고 합니다. 그의 모든 말들은 언제나 성경으로 뒷받침 됩니다.

“그러므로 ‘의롭게 한다.’는 뜻은 고소를 당한 사람에 대해서, 마치 그의 무죄가 확정된 것같이, 그 죄책이 없다고 무죄 석방을 선고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중재로 의롭다고 하시므로 하나님의 이 사면은 우리 자신의 무죄가 확증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의를 우리에게 전가하셨기 때문이며, 그 결과로 우리 자신은 의로운 사람이 아니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의로운 사람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다.” (기독교강요, 3.11.3)

“사도행전 13장에 있는 바울의 설교에 이런 말이 있다. ‘너희가 알 것은 이 사람을 힘입어 죄 사함을 너희에게 전하는 이것이며 또 모세의 율법으로 너희가 의롭다 하심을 얻지 못하던 모든 일에도 이 사람을 힘입어 믿는 자마다 의롭다 하심을 얻는 이것이라’(행 13:38-39). 여기에 보면 죄의 용서를 말한 후에, 그에 대한 해석으로 의롭다고 인정한다는 말을 한다. 의롭다고 인정하는 것을 분명히 죄의 사면으로 해석하며, 의롭다함을 율법의 행위에서 분리시키고 있다. 의롭다함은 순전히 그리스도의 은혜이며 그것은 믿음에 의해서 받는다고 한다.” (기독교강요, 3.11.3)

“누가가 보고한 것을 보면, 바울은 설교를 "이 사람을 힘입어 죄 사함을 너희에게 전하는 이것이며 또 모세의 율법으로 너희가 의롭다 하심을 얻지 못하던 모든 일에도 이 사람을 힘입어 믿는 자마다 의롭다 하심을 얻는 이것이라."(행 13:38-39)는 말로 끝맺는다. 바울은 죄의 용서와 의를 연결하여, 둘이 똑같다는 것을 보여 준다.” (기독교강요, 3.11.22)

칼빈은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의 죄를 사하였음을 강조했습니다. 결코 그리스도의 율법준수나 어떤 행위가 우리에게 의를 주었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연합되고 그리스도의 의가 우리에게 전가된다고만 했습니다. 칼빈은 성경이 가르치지 않는 내용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성경이 말하지 않는 것은 사색하고 이론으로 만드는 일은 칼빈에게 혐오스러운 것이었습니다. 칼빈은 오직 성경대로 그리스도의 피 흘리심과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우리를 의롭게 만든다고 가르쳤습니다.
 

서철원 박사도 칼빈과 동일하게 그리스도가 흘린 피가 우리의 죄를 사하였고, 그리스도를 믿음다는 믿음 고백을 통해 우리가 의롭다하심을 얻는다고 설명합니다. 성경의 강물 속에서 헤엄치면서 신학을 세우는 분들은 다릅니다. 이전 사람들이 만든 교리로 신학하는 것과 성경으로만 신학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하나님과 마귀가 여기서 갈라집니다.

“그리스도의 피가 죄를 무효화하였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이 믿음을 고백하는 죄인들의 의가 된다. 하나님의 아들의 속죄사역으로 이룬 죄용서를 믿음으로 고백하는 죄인에게 전가하여 그 죄인을 의롭다고 선언하신다 (롬 5:8-10).” (서철원, 교의신학전집 5: 구원론, 122)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을 의롭다고 하신다. 부름 받은 자들을 그냥 의롭다고 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들로 하여금 믿음을 고백하게 하셔서 의롭다고 하신다. 단지 주 예수를 믿는 믿음 때문에 (롬 3:21,22) 그들을 그리스도에게 연합된 자들로 보신다. 그리스도에게 연합된 자들이므로, 그가 당한 모든 고난과 행한 것을 부름 받음 자들이 당한 것으로 보고 그리스도와 일치시켜서 의롭다고 하시는 것이다. 곧 그리스도의 피 흘리심으로 이루신 죄용서를 죄인들에게 적용하여 그들을 의롭다고 하신다.” (서철원, 교의신학전집 5: 구원론, 113)

“의롭다 하심은 예수 믿음에 근거해서 죄를 용서하여 무죄하다고 선언하심이다. 믿음고백에 죄용서와 의롭다 하는 선언이 온다. 칭의는 단지 주 예수를 믿는다는 믿음고백에 대한 하나님의 무죄선언이다. 따라서 법정적이지 도덕적일 수 없다.” (서철원, 교의신학전집 5: 구원론, 29)


오직 성경으로만 신학해야 합니다. 명확하게 근거로 제시할 수 있는 성경의 단 한 줄을 찾지 못하는 이론은 하나님의 진리를 훼방하는 거짓 사상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뒷받침하는 명확한 성구 하나를 찾지 못할 수가 없습니다. 특히 우리의 구원에 관하여서는 ...

성경! 성경! 성경!

언제나 최고의 권위와 기준은 성경입니다. 청교도 운동, 은사운동, 신사도운동, 1차 대각성 운동, 2차 대각성 운동, 그 무엇이건 성경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가 절대로 어닙니다. 에드워즈, 존 오웬, 리차드 박스터, 로이드 존스, 그 누구라도 성경의 말씀과 다른 이론이나 주장으로 큰일을 이루었으면, 예외 없이 광명의 천사이고 거짓 선생입니다.

성경을 사랑하십시오. 모든 사고와 이해를 성경 속에서 하십시오.

 

작은 종 정이철 목사가 맥도날드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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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거짓 신학의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기 위해 시작된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졸업),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Eqiuv.졸업), 아세아연합신학대학 대학원(Th.M 졸업),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 졸업),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 수학), 남아공신학대학원(South African Theological Seminary, Ph.D)에서 연구하였고, 현재 University of Pretoria(Ph.D)에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 「한 눈에 들어오는 청교도 개혁운동」, 「능동적 순종에 빠진 교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