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바른믿음의 적극적인 독자이고, '평신도'이라는 필명으로 토론에 참여하는 분이 남기신 글이다.  그 동안의 바른믿음의 노력으로 구원의 의이신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죽으심과 분리되는 비성경적이고 사변적인 '그리스도의 율법순종의 의획득과 전가'를 가르치는 교리에 대한 바른 인식이 확산되고 있음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하나님께 영광돌린다 )

예수님이 모세의 율법만을 지키신 것이 아니라, 산상수훈처럼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의 율법전체를 지키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율법을 지켜서 의를 얻은 것이 아니라, 예수님 자체가 의입니다.

율법을 준수하신 것은 예수님이 의 자체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기도 하고, 자신의 의를 만방에 나타내시고 입증하셔서 십자가의 흠 없는 제물 되심을 위해 합당한 것을 보여주시기 위해서 였습니다.

그리고 우리와 같이 시험을 받으나 승리하심을 보여주심으로 우리를 동정하시기 위해서이고, 우리에게 율법준수의 본을 보이시기 위함이었습니다.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그는 육신으로 나타난바 되시고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바 되시고 영광 가운데서 올려지셨느니라”(딤전 3:16)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으시고’가 표준새번역, 공동번역, 현대인의 성경, NIV 등 다른 번역에서 ‘의로우심이 입증되었다’, ‘인정되었다’고 표현됩니다. 따라서 의롭다는 것을 입증하시기 위해서 율법을 준수하신 것입니다.

즉 예수님은 자신이 의로우심을 나타내셔서 십자가의 대속이 온전한 대속이 됨을 나타내신 것이지, 우리에게 의를 전가하기 위해서 율법에 순종하신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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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거짓 신학의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기 위해 시작된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졸업),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Eqiuv.졸업), 아세아연합신학대학 대학원(Th.M 졸업),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 졸업),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 수학), 남아공신학대학원(South African Theological Seminary, Ph.D)에서 연구하였고, 현재 University of Pretoria(Ph.D)에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 「한 눈에 들어오는 청교도 개혁운동」, 「능동적 순종에 빠진 교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