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결 목사가 예장 고신 총회로부터 면직되었음을 알리는 신문의 공고

예장 고신의 목회자였던 부산의 생명수 교회의 담임 양결 씨가 결국 목사 면직 처분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하였다. 양결 목사가 교단으로부터 면직 처분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하니 안타깝고 또 한편으로 이단 사상의 무서움을 다시 한 번 더 실감하게 된다.

오래 전에 양결 목사의 교회의 신자로부터 심각한 내용의 제보가 있었다. 여러 정황들과 정보들을 종합하여 보니, 양결 목사는 신사도주의에 깊이 물들어는 있는 상태였다. 예언, 치유안수, 방언 등을 극히 강조하였고, 청년부, 중고등학생, 유년부 학생들에게까지 치유사역과 예언사역을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치유 축사학교'를 만들려고 한다고 제보되었다. 

자신이 안수기도를 통해 신자들에게 성령세례를 준다고 하고, 신사도 운동의 임파테이션도 강조했다고 했다. 그리고 신사도주의의 오중직을 극히 강조한다고 제보되었다. 거짓 사도 홍정식 씨가 운영하는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 신학교 'WLI'(Wagner Leadership Institute, 경기도 가평에 위치)에 가서 정기적으로 교육을 받는다고도 하였다.

양결 목사에 대한 이런 내용이 매우 심각하였으므로 즉시로 기사를 작성하여 <바른믿음>에 올렸었다. 그런데 얼마 안 되어 고신 교단의 뜻있는 목회자들로부터 연락이 왔다. 양결 목사의 이단적인 행실이 심히 위험스럽고 걱정되지만, 젊은 목회자의 인생에 한번 기회를 주는 차원에서 바르게 지도해 볼 테이니 그에 관한 <바른믿음>의 기사를 내려 주면 어떻겠느냐는 내용이었다. 그 분들의 뜻을 받들어서 양결 목사에 대한 기사를 내렸었다.

그러나 약 1-2년 후 한동안 조용했던 양결 목사가 다시 대대적으로 신사도 운동에 열을 올린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생명수 교회 신자들의 신앙을 심각하게 변질시키는 위험한 일들이 많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양결 목사의 신사도 운동 행각이 얼마나 심했으면 예장 고신으로부터 이단성 있는 인물이라는 판정을 받은 <글로리아타임즈> 운영자 구요한 씨가 자신의 신문에 “왜 고신은 자기 교단의 목회자인 양결이 신사도운동하는 것은 묵인하면서 나만 문제 삼는가?”하는 기사를 올렸다고 고신의 한 관계자가 말하기도 했다. 

그런데 오늘 어떤 분이 양결 목사가 고신 교단으로부터 목사 면직처분에 처해졌음 공고하는 신문의 광고를 사진 찍어서 보내셨다. 신사도 이단 사상을 버리고 정상적인 목회의 길로 들어서기를 바랐는데, 결국 양결 목사가 면직에 처해졌다는 소식을 들으니 참으로 안타깝다. 그리고 이단 사상에 물들면 스스로 변화되기가 매우 어렵다는 사실을 다시 실감하였다. 

양결 씨(부산, 생명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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