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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용식 목사 양태론자 아니라고 한국장로교신학회 발표
정이철  |  cantoncr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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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29  05: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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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바른믿음>은 미주 세이연이 한국의 진용식 목사에 관한 이단성 시비 문제들 중 하나에 대해 가장 먼저 논평을 냈었다. 정이철 목사는 진용식 목사가 가르치는 교제에 “예수 그리스도가 전능하신 하나님이고 구약의 여호와이다”라고 기술한 내용을 미주 세이연이 단일신이 성부, 성자, 성령으로 변신 한다고 주장하는 양태론 이단 사설이라고 비판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관련기사 “진용식 목사는 정말 양태론 삼위일체 사상을 가진 이단인가?”/2018.9.22)

당시 정이철 목사는 성부, 성자, 성령이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신적 본성을 공유하시는 한 하나님이시고 어떠한 경우에도 성부, 성자, 성령이 짖어지거나 분리되는 일이 없으므로 어느 한 분만 여호와 칭호를 가진다는 주장은 한 신적 본성을 공유하시는 삼위 하나님을 각각 세 본성의 삼신으로 찢는 결과를 초래하는 위험성을 지적하였다. 그리고 구약의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칭호와 영광이 신약에서 고스란히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적용되었다는 사실도 거론하면서 신약의 성육신하힌 예수 그리스도가 곧 구약의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기술하는 것이 합당함을 설명했다.

그런데 최근 약 20명의 신학자들로 구성된 ‘한국장로교신학회’에서도 진용식 목사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약의 여호와 하나님과 동일시하며 가르친 내용이 지극히 성경적이고 합당하다는 내용을 발표하였다.

다음은 한국장로교신학회에서 밝표한 내용의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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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로교신학회는 현재로서는 주어진 모든 정황을 잘 파악할 수 없으므로 이 논의와 관련된 어떤 주장이 이단인지에 대해서 단언하여 이야기하기가 어렵습니다. 단지 문의된 내용에 대해서만 답을 드리면, 어떤 분이 예수 그리스도를 “여호와”라고 했다는 것 때문에 양태론 이단이라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판단합니다. 정통파 신학자들 중의 믿을 만한 분들은 구약의 여호와라는 호칭이 성부만이 아니라, 성자와 성령님에게도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하기 때문입니다.

칼빈은 “그리스도는 만군의 여호와라고 불렸다”(Institutes, 1. 14. 11)고 말하며, 여러 구약의 구절을 인용한 후에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여호와라는 결론이 이끌려진다”(Institutes, 3. 14. 13)고 합니다. 성령님에 대해서도 “그러므로 성령님은 선지자들에게 말을 불러 주신 참된 여호와라는 결론이 이끌려 나온다”고 합니다(Institutes, 1. 14. 15).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의 창립 교수 중 한 사람이고 가장 중요한 교수였던 메이쳔도 “신약 전체는 예수 그리스도와 이스라엘의 언약의 하나님의 본질적 하나 됨에 근거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J. Gresham Machen, The Christian Faith in the Modern World (Grand Rapids: Eerdmans, 1936 [1965]), 151: “the whole New Testament is based upon the thought that there is...[an] essential unity between Jesus Christ and the covenant God of Israel.”)

또한 죤 프레임(John Frame)도 그의 조직신학에서 다음 같은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신약 저자들은] 예수님의 주되심과 여호와의 주되심을 명백히 동일시한다. 그들은 여호와를 말하는 구약 구절들을 인용하면서 그 구절들을 예수님께 적용하는 일이 자주 있다”(Systematic Theology, 451); “예수님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신약 저자들이 여호와를 언급하는 구약 구절들을 언급하면서 그것들을 성령님께 적용하는 많은 경우들이 있다”(Systematic Theology, 471).1)

우리나라에서도 개혁신학자들은 비슷한 입장을 천명한 바 있습니다. 한국 최초의 개혁파 조직신학 책을 써 주신 박형룡 박사님도 “성자에게 신적 명칭들을 적용하여 ‘여호와’, ‘하나님’이라 칭한다(렘 23:5,6; 욜 2:32; 사 9:6; 40:3; 참고. 행 2:21; 딤전 3:16)”(『박형룡박사 조직신학, 2권: 신론』 [서울: 개혁주의 출판사, 2017], 240)하셨고, 신구약 주석을 완간해 주신 박윤선 박사님도 “신약에서 예수님을 ‘주’라고 하였다(고전 2:8). 이것은 구약의 여호와라는 말의 번역이다. 구약의 헬라어 70인 역에는 ‘여호와’라는 말이 모두 ‘주’라는 말로 번역되었다.”(박윤선, 『개혁주의 교리학』 [서울: 영음사, 2003], 247-48)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다음 인용문도 참고해 보십시오:

구약시대에는 여호와로 나타나시는 분이 예수님입니다. 구약의 ‘여호와’라는 말은 70인역에서 ‘주’라는 말로 번역했습니다. 헬라 말로 번역한 구약성경이 바로 70인역인데 70인역을 우리 주님도 많이 사용했습니다. 이 70인역에서 ‘주’라고 번역된 말은 여호와라는 말을 번역한 것입니다. 그런데 신약에 와 가지고 예수님을 ‘주’라고 하는데, 특별히 바울의 설명에 의하면 더 명백해집니다. 뭐 전에도 예수님을 ‘주’라고 했지만 그 뜻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는 바울이 명백하게 설명했습니다. ‘주’라는 것은 하나님이란 뜻입니다. 여호와란 뜻입니다(박윤선, 『산상 보훈 강해』 [서울: 영음사, 2016], 239).

그러므로 예수님을 여호와라고 칭했다고 하는 것으로 어떤 이가 이단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우리 모두는 신학적 진술에 있어서 모두 주의를 해야 하고, 이 모든 문제에 대한 판단은 신학을 전문적으로 하되 신구약 성경을 정확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신학자들에게 부탁하는 것이 옳다고 여겨집니다.

 

2018년 10월 15일

한국장로교신학회

고문 : 이종윤, 오덕교, 이상규, 김성봉, 이승구
회장: 안명준 (평택대학교)
부회장: 최윤배(장신대학교), 이은선(안양대학교), 박용규(총신대학교), 연규홍(한신대학교), 박응규(ACTS), 안상혁(합신대)
총무: 김요섭(총신대학교)
협동총무: 권오윤(ACTS), 장세훈(국제신대원), 우병훈(고신대학교)
서기: 박태수(한국성대학교)
회계: 박성환(웨신대학교)
감사: 김성욱(웨신대학교), 이성호(고신대학교)

--- 미주 ---

1) 이외에도 다음 글들을 참고하여 보십시오: Herman Bavinck, The Doctrine of God (Carlisle, PA: the Banner of Truth Trust, 1991 reprint), 257-58; Charles Hodge, Systematic Theology, Abridged Edition (Grand Rapids, Michigan: Baker Book House, 1992), 177; Gerhardus Vos, Biblical Theology Old and New Testaments (Grand Rapids, Michigan: Wm. B. Eerdmans Publishing Company, 1948),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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