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빵과 서커스

이 사회가 총체적으로 타락했다는 것에 우리 모두 동의한다. 타락이라는 현상은 문명이 발달해 가면서 자연스럽게 생긴 것일까? 그렇지 않다. NWO 엘리트들의 계획대로 가는 것이다. 그들은 마약과 성범죄와 폭력과 도박 등을 징벌하며 다스리는 것 같지만, 사실은 매스컴을 통해서 오히려 조장하고 있다. 대중이 타락한 물질주의에 빠져 우매해지면 지배자들은 그들을 지배하는 것이 더 쉬워진다. 우민화된 대중은 재미있고 자극적인 것에만 관심을 갖고, 실제적이고 본질적이고 중요한 것에는 관심을 갖지 않기 때문이다.

로마 시대에 정치가들은 국민이 배부르고 재미있는 것으로만 만족하게 만들기 위해 ‘빵과 서커스’라는 우민화 정책을 펼쳤다. 지금도 대중은 매스컴에 의해 우민화되어 재미있고 배부른 것에 만족되어 가고 있다. 매스컴은 집단여론을 형성해서 개인을 우상화하고 신격화하는 데 훌륭한 도구가 되어 준다. 그들은 엔터테인먼트와 쇼 비즈니스 등을 통해 연예인이나 운동선수들이 무슨 옷을 입었는지 누구와 결혼하는지 등의 허접한 이야기들을 굉장히 중요한 뉴스처럼 전해주어서 대중은 매스컴이 만들어준 우상들의 동정에 마치 자신의 인생이 걸린듯이 열광하며 관심을 갖는다. 대중이 연예인의 스캔들에 정신 팔리고 스포츠에 열광하는 동안 NWO 엘리트들은 방해받지 않고 자신의 목적을 이루어 가고 있다.

현대인을 열광케하고 정신뺏게 만드는 것들 중의 하나로 첨단기기가 있다. 수많은 기능을 익히고 사용해 보기도 전에 다시 놀라운 성능의 신제품이 나와서 사람들은 구제품을 버리고 신제품을 구입하기에 바쁘다. 끝없이 출시되는 신제품과 익혀야 할 새로운 기능과 용어들 때문에 정말 중요한 다른 이슈에는 관심을 갖지 못한다.

몇 년 전 빌 게이츠가 한국에 초청되어 많은 청중들을 모아놓고 신기술에 대해 강의를 했다. 이제 곧 선보이게 될 신제품의 획기적인 기능을 제시하자 청중들은 놀라움의 탄성을 질렀다. 그때 어떤 서울대 교수가 일어나서 정곡을 찌르는 질문을 했다.

“그런데 그런 최첨단 기술은 대체 누구를 위한 것입니까?”

그 교수는 아마도 빌 게이츠가 프리메이슨이 주축이 되는 빌더버그 회원임을 알았던 것이 아닐까? 빌 게이츠는 대답하지 못하고 얼굴이 벌게져서 내려갔다고 한다.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모두가 끌려다니며 성능에 감탄하고 있는데, 의식있는 한 사람은 이 시대를 바르게 비평할 수 있었치열한 경쟁구도는 현대사회의 불행한 특징 중의 하나다.

사람들은 끝없는 경쟁 가운데 아무도 행복해하지 않으면서, 어느새 어쩔 수 없이 그 안에 들어와 있게 되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머리를 싸매며 놀라운 제품들을 만들어냈고 우리는 지금 어느 때보다도 세련되고 풍성한 세상에 살게 된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옛날보다 더 행복하지 않다면, 대체 누구를 위한 경쟁이며 누구를 위한 기술이며 누구를 위한 발전인가?

치열한 경쟁구도에서 이미 지칠 대로 지쳐있는 현대인들은 더 이상 복잡하게 생각하는 것을 싫어한다. 그들은 주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자신의 생사에 관련된 것조차도 관심 갖지 않고 그저 재미있고 말초적이고 자극적이고 즉흥적인 것만을 추구하려한다.

현대인들 중에 생각하는 사람은 단지 5%에 지나지 않고, 15%는 자신이 생각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80%는 거의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지적이 있다. 본질적 문제를 인식하는 사람들은 소수고, 대부분은 문제가 무엇인지를 모르거나 아예 관심조차 갖지 않는다는 것이다.

요즘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긍정’이라는 단어는 좋은 의미를 갖고 있지만 한편 나쁜 의도로도 사용되고 있다. 그것은 우리가 생각하고 판단하고 비평하는 것을 부정적인 것으로 간주하게 만든다. 선과 악을 분별하지도 말고, 비판하지도 말고, 좋은게 좋은거라고 생각하게 하면서 악을 관대하게 용납하도록 만든다. 긍정이라는 단어에는 악이 구별되지 않기를 바라는 의도가 보인다.

온 인류를 향해 음모를 꾸미고 있는 NWO의 엘리트들은 생각하고 비판하는 사람들을 원치 않는다. 에드먼드 벌케Edmund Burke는 “악이 승리하기 위해 필요한 유일한 것은 의로운 사람들로 하여금 아무 것도 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다”고 말했다. 의로운 사람들이 아무런 일도 못하게 하기 위해서는 진실을 은폐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물론 그들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게 해야 한다. 그런 일을 대중매체가 잘 해내고 있다.

 

4. 음악으로 영적 의식에 참여시키기

우리는 늘상 접하는 문화물에서 루시페리안Luciferian의 상징인 바포멧, 오각형 별, 거꾸로 된 십자가, 헤르메스주의의 오컬트적 그림, 프리메이슨의 직각자와 컴파스, 일루미나티의 전시안, 피라밋, 흑백 체크보드 등의 문양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저들은 비밀 단체로 자신을 감추면서도 한편으로는 대중문화를 통해서 은밀하게 또는 공공연하게 자신을 드러내고 있다. 심볼이 가진 파워나 의식이 끼치는 영향력이 영적으로 얼마나 큰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음악이나 춤 등을 통해서 자신을 더 적극적으로 드러내기도 한다. 혹자는 그것이 자신을 과시하려는 목적이기보다는, 영적 의식을 치루면서 대중을 세뇌시키고 그 의식에 참여시키려는 의도라고 해석한다. 밥 라슨Bob Larson도 “사탄의 군대들이 비교적 자신들의 사업을 잘 진행시켜 왔는데 록 음악의 도움이 없었다면 결코 그 성과를 이룰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한다.7

그들은 노골적으로 사탄을 숭배하고 하나님을 저주하는 노래를 한다. 또는 상징적 언어나 은어를 사용해서 간접적으로 또는 직접적으로, 자살, 자포자기, 절망, 허무, 순간적 쾌락, 마약, 술, 현실도피, 폭력, 강도, 강간, 새디즘, 메조히즘, 변태, 동성 연애, 난잡한 성관계, 사회와 권위에 대해 반항 등을 노래하며 신비주의, 인본주의, 파괴주의, 비윤리성을 부추기기도 한다.

악한 메시지를 숨기기 위해 사용하는 백워드 매스킹이라고 불리는 기법에는, 가사를 거꾸로 돌리거나, 앞 뒤 위 아래를 겹치기하거나, 어떤 단어나 구절 또는 짧은 음악소절을 녹음한 뒤 그 테잎을 거꾸로 재생하고 그 위에 비트나 특수효과를 넣어서 최종 믹스다운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이 있다고 한다.

윌슨 에윈Wilson Ewin은 가사의 내용만 아니라 템포나 리듬에도 사탄주의적인 특성이 나타난다고 말한다. 강렬한 리듬으로 이루어지는 자극적인 음악의 본질은 사람들에게 공격성, 반항심, 반권위적 태도, 성적 방탕함을 충동시키며, 이런 음악은 극도의 분노와 육욕, 좌절 등의 감정을 불러일으켜 바른 사고를 할 수 없도록 만든다고 한다. 이것은 비틀즈의 대표적 앨범에서 사용된 이후로 상당히 보편적인 기법이 되었다.8

하나님이 그리스도인들로부터 찬양과 경배를 받으시는 것처럼 사탄도 이런 방법들을 통해서 경배받으려 한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인들이 진정한 마음으로 노래부를 때에만 그 경배를 받으시지만, 사탄은 사람들이 의도하지 않아도 의식 자체만으로도 높임을 받는다.

레드 제플린Led Zepplin은 “록 콘서트는 사실 그 자체가 의식이다”고 말한다. 사탄교 교주인 안톤 레비Anton LaVey는 “록 음악은 사탄을 숭배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며, 대중은 그런 음악을 듣고 즐김만으로 사탄을 숭배하는게 된다”고 말한다. 많은 가수들이 알지 못하는 채 노래부르고 춤추며 많은 대중들이 아무런 의미도 모른 채 보고 듣고 즐기지만 그동안 사탄숭배 의식이 치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9

우리가 의도하지 않아도 그저 듣는 것만으로 정말 사탄숭배가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의 영혼이 사탄에 의해 더럽혀지고 그의 미혹에 취약해지는 것은 확실하다. 대중은 사탄을 숭배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말할지라도, 그런 음악을 듣는 중에 사탄이 그들의 잠재의식 가운데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록 음악 연주자들도 스스로 그렇게 증언한다. 예수보다 더 인기가 있다고 자랑하던 비틀즈는 “우리의 음악은 감정적인 불안정, 행동장애, 반항 그리고 혁명까지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티렉스는 “우리가 연주하면 여자 관중들은 대부분 의식을 잃어 버린다”고 했고, 미트 로프는 “우리가 무대에 설 때마다 나는 항상 완전히 귀신들린다”고 했다. 그리고 지미 핸드릭은 이런 무서운 말을 했다.

"우리는 사람들을 음악으로 최면걸 수 있다. 그리고 인간들의 약한 부분을 잘 조절한다면 우리는 우리가 말하는 모든 것을 그들의 무의식 속에 주입할 수 있다."10

사탄이 준 영감으로 음악이나 영화를 만든 사람들이 돈과 유명세를 즐기는 것 같지만, 대부분 마약과 음란과 정신질환 등을 경험하며 늘 두렵고 우울하고 어둡고 반항적이고 폭력적이고 엽기적이고 변태적이고 강박적인 사람이 되어 계속적으로 삶에 부정적인 열매가 열리는 것을 본다. 그것은 노래나 춤을 통해 숭배받은 사탄이 그들의 삶에서 강력해지며 역사하는 당연한 결과다.

자신도 모르는 채 사탄에 속아서 노래부르거나 또는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상징적으로 드러내며 활동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겠지만 노골적으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는 사람들도 있다. 그중에 레이디 가가와 마릴린 맨슨을 예로 들 수 있다. 2,000만 명이 넘는다는 레이디 가가의 팔로워들은 이것이 사탄주의적인 것이 아니라 단지 예술이며 퍼포먼스라고 항변하지만, 레이디 가가 자신은 “나는 밤마다 귀신 꿈을 꾼다. 악마가 나를 사지가 묶인 금발 소녀에게 데려가 소스라치게 놀라 잠을 깬다. 잠잘 때 만큼은 혼수상태가 됐으면 좋겠다”고 고백한다.

그녀는 마이클 잭슨의 심리 치료사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하지만, 귀신들림은 심리치료로 없어지는 것이 절대로 아니다. 마릴린 맨슨Marilyn Manson은 섹스 심볼인 마릴린 먼로와 살인자 챨스 맨슨을 본따서 자신의 예명을 만든 가수다. 그는 기독교를 대항해 악마를 숭배하면서 1999년에 사탄교 성직자로 정식 인정받았다. 그는 사탄교 창시자인 안톤 라비와도 친분이 깊다. 두 사람이 찍은 사진에는 사탄을 상징하는 오각형 별의 반지와 프리메이슨의 상징인 삼각자와 컴파스 문양의 반지가 선명하게 보인다. 뒤에는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가 섬기는 염소 모양의 바포멧도 보인다.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공개하는 것이다. 그가 음반을 만들어준 여자 가수들은 폐인이 되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자살하거나 미치거나 마약 중독되거나 하면서 말이다.11

최근 한국의 인기가수가 마릴린 맨슨을 초청해서 함께 컴백무대를 가졌다. 그는 맨슨처럼 혐오감 주는 외모가 아니라 오히려 미소년처럼 청순한 모습을 하고 있다. 거짓의 아비 사탄은 거짓된 모습으로 나타나 사람들의 영혼을 오염시키며 멸망시키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노래나 영화나 소설 등에는 실제로 작가가 악마에게 자신의 영혼을 팔아서 만들어진 것들이 많다. 프리메이슨이 의도적으로 자금을 대어 언론에 띄어줌으로 유명하게 되기도 하지만, 실제로 사탄에게 영감을 받아서 사탄의 능력으로 창작된 것들이다.

그들은 사탄에게 자신의 영혼을 팔고, 사탄은 자기에게 굴복한 그들에게 영감을 주어서 세상에 뜨는 작품을 만들게 하며 세상적인 명예와 부유함을 누리게 해준다. 그들은 아주 잠깐동안 누릴 부귀영화를 위해서 영원한 영혼을 사탄에게 팔아 버리는 것이다. 자신만 사탄에게 팔린 것이 아니라 자신의 창작물을 즐기는 수많은 사람들도 사탄의 목적에 동조하게 만든다.

 

김주옥 선교사의 책 <시대읽기> 중에서

 

--- 각주 ---

7   Backward Messages. blog.daum.net/thisage/223.
8   록 음악의 위험성. blog.daum.net/thisage/224.
9   Satanic Control. blog.daum.net/thisage/225.
Interview with the First Family of Satanism. blog.daum.net/thisage/226.
10   Evil Beatles. blog.daum.net/thisage/227.
11   사탄숭배자. blog.daum.net/thisage/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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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옥 선교사는 서강대에서 신문방송학, 산호제바이블컬리지에서 신학, 산호제주립대대학원에서 소셜웤을 전공했다. 서울과 산호제에서 다년간 직장을 다녔고 산호제에서는 교회에서 전도사로도 일했다. 현재는 예수님과 성경과 기독교에 대해 세상이 갖는 수많은 오해들에 대해 답변하며 인터넷을 통해 전도하고 있다.
저서 <예수신화?예수실화!>는 성경은 신화가 아니라 하나님의 안목에서 기록된 역사서며, 예수님은 성인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변증한다. <시대읽기>는 기독교를 왜곡하거나 혼합해서 파괴하려는 반기독교적 세상의 정체와 그것의 반인륜적인 역사를 폭로한다. 이들 내용을 요약하고 추가해서 <예수는 실화다>와 <성경적 시대읽기>를 다시 출간했다. 최근 출간된 <다시살다>에서는 그리스도인이 된 개인 이야기를 간증한다. 번역서로는 <당신은 괜찮습니까?>와 <회복프라소>가 있는데 성경적 회개와 용서와 예수 안에서의 치유와 회복을 주제로 한다. joookkim@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