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혜토론 > 총신대
총신대 문제에 정치권이 개입하지 않았어야 더 좋았다
정이철  |  cantoncrc@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4.12  22:44:40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총신대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는 손혜원 의원

하나님께서 국가와 법을 지으시고 집행하시는 최종적 권세자이심을 절대적으로 인정하는 것이 개혁신학의 정신이다. 개혁신학은 세상의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섭리와 주관하에 있다고 본다. 심지어 나름대로 하나님을 대적한다고 까부는 마귀와 그의 귀신들까지도 하나님이 뜻하시는 일을 이루어 가시는데 소용되는 모양과 성격이 종(막대기)이라고 본다. 그래서 "칼빈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물방울 하나라도 하나님의 뜻과 섭리와 관련없는 것은 없다"고 했다.

총신 사태가 복잡해지자 갑자기 국회의원 두 사람이 나타났었다. 나경원 의원과 손혜원 의원, 현재의 여당과 야당의 이름난 두 여성 국회의원이 총신대에 나타났다. 어찌된 일인지 나경원 의원은 이후 잠잠했고, 손혜원 의원은 연일 총신대 총장 김영우 씨를 성토하는 내용의 글들과 발언들을 쉬지 않고 쏟아내고 있다. 손혜원 의원은 교육부 장관 등 관료들에게도 공개적으로 호통치고, 자신의 페이스 북을 통해서는 계속해서 총신대 총장과 이사들을 악의 축이라고 성토하고 있다.

즉각적으로 교육부에서 총신대에 조사관들을 보내 조사에 착수했다. 그리고 급속하게 총장파면, 이사회 승인취소, 교수 3일 파면이라는 방침이 세워졌다. 비록 그것이 확정된 것은 아니고 교육부의 권유사항이라고 해도 이미 대세는 기울었고, 총장과 이사들은 영원히 얼굴을 들지 못하고 살 우리 사회의 중대 파렴치 범들이 되었다. 집권 여당의 잘 나가는 국회의원 한 사람의 영향력이 이렇게 대단한 줄을 이전에 미쳐 몰랐다.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을 철저하게 믿고 신봉해야 한다. 이 나라를 세우신 분도 하나님, 촛불로 전 정권을 무너뜨린 분도 하나님, 지금의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미국의 트펌프 등 모든 권세자들을 부리시고 쓰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누구는 적극적으로 세우시고 사용하시고, 누구는 악한 줄 알면서도 허용하시어 세상을 자신의 뜻대로 경영하시는데 소용되게 하시는 전능자이심을 부정하면, 역사와 만물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가 무너진다.

하나님께서 손혜원 의원을 보내시어 총신 문제를 정리하시는 것이라고 믿었다. 믿는다. 믿을 것이다. 그런데 찜찜했다. 교육부 조사관들은 학교의 공금으로 학교를 위해 애써준 사람들에게 줄 선물용 인삼을 구입한 것(약 4천만원), 총장의 학교와 관련된 소송의 비용을 학교 돈으로 충당한 것(약 2천만원), 총장의 휴대폰 때문에 수십만원이 들어간 것 등 ... 세세하게 잘 찾아내었다. 또한 교육부는 비리가 많은 총장과 함께 힘을 합하여 학교를 운영하기 위해 애쓴 교수 3인을 파면하라고 이사들에게 지시했다.

그런데 모든 사람들이 다 관심을 가지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 교육부는 단 한마디의 말도 하지 않았다. 누가 뭐라고 해도 총장과 척을 지고 있는 세력의 중심에 오정현 목사 편입학 관련 비리를 저지른 교수들이 있었다. 그들이 학생들에게 총장추방을 위해 봉기하라고 여러 모양으로 영향을 미쳤고, 심지어 그 중의 어떤 교수는 신대원 채플의 설교 시간에 노골적으로 정치적인 발언을 했다고도 한다.

이미 오래전부터 그들의 비리는 다 드러났고, 최근에는 당시 오정현 목사의 팩스 시험 감독관으로 임명받았던 분이 진실을 알리는 양심선언까지 했다. 그러나 어찌된 영문인지 교육부는 오정현 목사 관련 비리를 저지른 교수들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너무도 의아했다.

그뿐이 아니었다. 총장을 추방하겠다고 학교를 점거하는 학생들의 폭력성과 테러리즘에 대해서도 아무 말이 없었다. 학생들이 전산실을 점거하고 학사행정 컴퓨터 서버를 다운시키는 참혹한 테러를 저질렀어도 교육부는 한 마디의 언급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무려 세 개의 컨테이너를 동원하여 건물의 출입구를 막는 전무후무한 혁명적 데모를 일삼았음에도 일체 말이 없었다. 오직 총장과 이사들, 그리고 그들에게 협조한 교수들만 파면하라고 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말없이 말하기를 시작했다.

"이게 대체 무슨 교육인가?"
"이 나라에서 무조건 데모하는 사람이 의인인가?"
"이게 바로 촛불 정권의 실체이고 정체인가?"

그런데 갑자기 다른 곳에서 일이 터졌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의 위임목사직에 대한 대법원 재판에서 오정현 목사에게 중대한 하자가 있으므로 사랑의 교회의 위임목사로 인정하는 이전의 판결에 중대한 하자가 있다는 판결이 어제 나왔다.

“하나님이 다 하셨습니다”

자신이 즐겁게 써먹던 이 말이 자기에게 그대로 적용되는 아니러니가 일어난 것이다. 그런데 누군가 대법법의 판결문을 보내어 주어 읽어보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이번 대법원의 재판이 총신대 사태과 깊이 연관되었기 때문이다. 대법원이 오정현 목사의 위임목사직을 인정하는 이전의 재판들이 부당하다고 판결한 근본 사유가 바로 총신대 사태의 핵심 문제인 오정현 목사의 학사편입 비리과 관련되었기 때문이다.

판결문의 내용을 밑줄을 그러가면서 읽어보았다. 판결문의 주된 내용은 오직 한 가지였다. 다른 문제들은 전혀 없었다. 오직 총신 신대원의 편입 문제 때문에 결국 대법원은 오정현 목사의 사랑의교회 위임목사직을 인정하는 이전의 재판들이 부당하고 비상식적이라고 보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 내용뿐이었다. 직접 대법원 판결문의 오정현 목사의 총신 신대원 편입 문제과 관련되어 밑줄이 그어진 사진을 보기 바란다. 판결문에 다른 내용은 전혀 없었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대법원 판결문 1 페이지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대법원 판결문 2 페이지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대법원 판결문 3 페이지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대법원 판결문 4 페이지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대법원 판결문 마지막 페이지

 

이로서 교육부의 총신대 실태조사가 공정하지 못했고, 조사는 정치적인 입김과 여론에 의해 성급하고 편향적으로 이루어진 일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아직 공개되지 않는 다른 중대한 문제가 또 있으면 모를까, 교육부의 총장, 재단이사회, 교수 3인, 직원 2인에 대한 파면방침은 객관적이지 못하고, 법리적인 근거도 약해 보인다. 이후 총장과 재단이사들, 교수 3인, 직원 2인이 소송하여 혹시나 승소하면 총신대는 아무도 해결하지도 건져 주지도 못할 무저갱으로 들어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이철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2
전체보기
  • 바울처럼 2018-04-13 13:55:00

    손혜원...
    정치권에선 탄핵을 앞장 선 주요 인물 중 한 명으로 유명하지요.
    특히 일명 '고벌구'로 소문 난 막장 인생인 사람과 더없이 다정한 포즈로 사진을 찍으면서 더욱 유명하구요.

    총신사태가 어떠한 방향으로 진전되든 가장 시급한 것은 오정현 목사의 법적 치리입니다.
    그것이 그나마 총신사태를 조금이라도 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할 촉매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오목사는 구파(옥목사를 추종하며 강남 사랑의교회에서 따로 예배하는 모임)와의 갈등이 소강상태라 예전보다 자신감을 많이 회복한 상태였습니다.

    오목사에게 있어서 남은 문제는 총신대 편목 비리뿐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며 그 사건의 승리를 위해 자신과 당회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했고 그 중 하나가 비대위를 이용한 자신의 목적달성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랑의교회 교인들은 법원의 소식엔 둔감한 편이며 주로 당회에서 조작하여 교회지를 통한 언론조작으로 교인들을 세뇌하기에 어지간해서는 외부의 소식을 믿으려하지 않습니다.

    이럴 때에 대법원의 반가운 소식을 보니 저 혼자 보기에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목사님께서 pdf 파일로 만드셔서 따로 올려주시면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캡쳐하여 지인들과 공유하고 사랑의교회 교인들에게도 진실을 알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신고 | 삭제

    • 진리의검 2018-04-14 09:07:44

      도대채 손혜원이라는 분이 무슨 자격으로 총신사태에 개입하여 교육부에 입김을 불어 넣고 오정현이라는 사람을 두둔하는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아시는 대로 댓글을 달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신고 | 삭제

      바른믿음
      최근 3개월 동안의 중요 기사 10
      후원방법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2118 Ann Arbor-Saline rd, Ann Arbor, MI 48108(USA)
      대표(발행,편집):정이철(734 678 7133, cantoncrc@gmail.com)  |  편집자문: 정태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이철
      Copyright © 2018 바른믿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