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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규 교수, 웨일즈 부흥이 세계적인 부흥운동의 뿌리이다박용규 교수의 "예루살렘에서 평양까지"(1)
정이철  |  cantoncr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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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9  22: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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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규 교수(총신신대원, 교회사) 부흥운동에 대한 인터넷 강의를 우연히 듣게 되었다. 박용규 교수는 이미 1907년의 평양 부흥에 대한 가장 탁월한 책을 저술한 분이다. 1906년의 아주사 부흥에 대해 대중들이 어떻게 알고 배우고 있는지 궁금하여 인터넷을 서치하다 박 교수님의 이 강의를 듣게 되었다.

박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큰 아쉬움을 느꼈다. 박 교수님은 부흥운동에 대한 자료를 발굴하고 그것들을 역사적으로 끼어맞추는 일에는 탁월한 학자이다. 그러나 그 자료들의 의미를 해석하고 설명하는 데에는, 특히 개혁신학의 관점에서 그 일을 하시는 데에는 좀 부족하신 것 같다. 박 교수님이 부족하다기 보다는 이미 시중에 알려진 일반적인 해석의 틀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하신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마귀가 일으킨 거짓 부흥을 하나님의 선한 부흥으로 포장하여 참 신앙과 참 교회를 죽이는 일에 박교수님은 자신도 모르게 가담하고 계시는 상태이다.

박 교수님은 다음과 같이 강의하셨다.

“20세기 들어서 부흥운동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는데 그 시발이 1904년의 웨일즈 부흥입니다. 1904년에 웨일즈 부흥의 여파가 전 세계로 펴지게 됩니다. 1904년의 웨일즈 부흥의 영향을 받아서 1905년, 1906년의 인도 카시에서 놀라운 부흥이 일어납니다. 인토 카시 부흥의 영향이 1907년 한국의 (평양)부흥으로 이어지는데, 1906년 가을에 한국을 방문했던 잔 스턴이라는 사람이 그 부흥의 소식을 한국에 전해주면서 한국의 사람들도 부흥을 갈망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웨일즈 부흥운동, 인도 부흥운동, 그리고 인도 부흥운동인 한국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 이 정도까지 이해가 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1904년에 일어났던 웨일즈 부흥운동이 1906년 아주사 부흥의 보이지 않는 모체가 되었다는 것은 지금까지 간과되어 왔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연구를 새롭게하면서 1904년의 웨일즈 부흥에 큰 영향을 미치게 ... 저는 한가지 궁금한 게 있었습니다. 1904년의 웨일즈 부흥이 어떻게 전 세계적인 부흥으로 순식간에 확장될 수 있었을까? 이것이 궁금했었어요.

그런데 제가 웨일즈에 가서 돌러 보고 이반 로버츠의 사역을 에반스라는 이 분야의 최고 권위의 교수님과 점심을 먹으면서 얘기를 나누게 되었고, 여러 자료들을 보면서 그 이유를 알게되었습니다. 이반 로버츠가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부흥의 은혜를 주시고, 성령충만하고, 하나님이 자기를 부흥의 지도자로 부르신다는 것을 확신하면서 이 모든 것들을 기자에게 알렸습니다. ‘더 웨스턴 메일’이라고하는 당시 영자 신문 기자에 다 알려주었습니다.

이 기자는 처음에는 무시하다가 계속해서 자기에게 이야기해 주는 내용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반 로버츠가 인도하는 집회에 실제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 집회에 참석해 보니까 성령(?)의 역사가 강하게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이 기자가 그 내용들을 웨스턴 메일 신문에 하나씩 소개하게 된 것입니다. 이 신문에 소개된 내용을 당시의 최고 권위를 가진 신문이었던 런던 타임즈가 보도해 주었고, 런던 타임즈를 통해 전 세계로 타전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소식이 전 세계로 전파되면서, 19,20세기의 부흥을 갈망하는 무리들이 참 많았는데, 그 무리들이 그 소식을 듣고 하나님께 '우리에게 부흥을 달라'고 기도하기를 시작했던 것입니다. 이런 소식을 일찍이 접하였던 사람 중의 한 사람이 (미국의 아주사 부흥을 일으킨) 시무어였습니다. 조셉 시무어라는 사람이 웰일즈 부흥의 소식을 듣고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했습니다.”(0:19-4:30초)

   
 박용규 교수(총신신대원, 교회사)

박 교수님은 20세기에 일어난 세계적인 3대, 인도 부흥까지 포함하면 4대 부흥의 시작이 1904년의 웨일즈 부흥이라고 진단하셨다. 웨일즈 부흥이 어떻게 인도 부흥에 영향을 미쳤고, 인도 부흥이 어떻게 한국의 평양 부흥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설명하셨다. 그리고 1904년의 웨일즈 부흥이 1906년의 아주사 부흥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셨다.

그런데 문제는 웨일즈 부흥에서 일어난 놀라운 일이 과연 성경의 하나님이 부어주신 은혜였는가? 에 대해서는 전혀 연구한 흔적이 없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는다는 사람들을 통해 놀랍고 신비한 일이 일어나면 무조건 성령의 부흥이 일어난다고 한다. 그리고 그 일은 그 시대의 사람들에게 어떠한 형태로건 영향을 미친다. 절에 가서 승려의 설법을 듣고 이혼직전의 부부가 화합하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단 집단에 빠진 사람이 술, 담배를 끊고 절제된 생활을 한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전과 많은 어떤 사람이 사이비 교회에 다니면 은혜(?)를 받아 새 사람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영적인 신비한 일이 벌어지면 그 주변의 사람들에게 반드시 영향이 들어간다. 그 사회에도 영향이 들어간다. 당시 웨일즈에서는 이반 로버츠 중심으로 벌어진 부흥운동 때문에 많은 술집이 문을 닫았고, 범죄와 싸우느라 바빴던 파출소들이 한가해졌다고 한다. 거칠고 사나웠던 광부들에게도 그 부흥의 영향이 들어가자 그들이 유순해졌고, 그래서 매일 채찍에 맞았던 그들의 마차를 몰았던 말들의 엉덩이에도 은혜가 임했다는 말이 나 돌았다고 한다.

그러나 그런 일이 반드시 성경의 하나님이 그곳에 은혜를 베풀었음을 의심하지 않고 믿어야 할 증거일까? 최근 웨일즈 부흥이 하나님이 일으키신 부흥이 아니라고 의심하는 사람들이 점점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웨일즈 부흥을 일으킨 청년 광부 이반 로버츠는 당시 성경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도 없었고, 설교자가 되기 위해 신학을 공부하지도 않았던 목회자가 지망생이었다. 단지 신학을 공부하지 않았다고 해서 하나님이 그를 쓰시지 못한다고는 말할 수 없으나, 문제는 그에게서 매우 위험스럽고 불건전한 영적인 현상들이 나타났다는 사실이다. 나는 한국 교회에 신사도 운동을 앞장서 전파하는 예영수 박사라는 분이 발행하였던「카리스월드」라는 잡지에서 웨일즈 부흥을 일으킨 인물 이반 로버츠에 대한 다음과 같은 내용을 보았다.

“1904년 봄 어느 금요일 밤, 로버츠는 침대 옆에서 기도하다가 잠이 들었다. 새벽 1시경 갑자기 잠에서 깨어났는데 하나님의 임재하심 가운데 시간과 공간이 없는 위대한 ‘거대함’으로 들리어져 갔다. ‘나는 하나님의 임재하심 가운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과 경이로움에 쌓여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4시간 동안 마치 친구와 대면하여 말을 나누듯이 하나님과 말을 나누었습니다. 5시경 나는 다시 지구로 돌아온 것 같았습니다.’ 그는 5시부터 9시까지 잠을 잤는데 또다시 9시부터 12시나 오후 1시까지 같은 체험을 했다. 그는 이 체험이 하나님과의 만남이란 것 외에는 어떤 것인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했다. 그 이후 3-4개월 동안 매일 아침 이런 대화가 계속됐다. 그 결과 로버츠의 성격이 변화되었으며, 사물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 그는 하나님께서 웨일스에서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역사 하실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로버츠는 새벽 1시마다 깨어나서 4시간 동안 하나님과 영적 교제를 나누었다. 그 4시간 동안 그는 분명히 많은 환상을 체험했음에 틀림이 없었다. 그 환상 중의 하나는 달이 어느 때보다 환하게 빛나는 것을 보았는데, 그 달이 환하게 밝아지는 것은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반영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세상을 향해 펼친 팔과 손은 종이 한 장을 들고 있었는데 그 종이에는 ‘100,000’이라고 적혀 있었다. 이 환상은 수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에게로 오는 것으로 해석됐다. 그는 부흥운동이 웨일스에서 일어난다는 것을 느꼈다. 그는 몇몇 친구들에게 하나님께서 웨일스에 부흥운동을 일으키신다는 것을 말하고 사역 팀을 구성했다.”

“10월이 지나자 로버츠는 환상 가운데 자신이 고향 로우골에 있는 교회에서 특별히 젊은 사람들과 옛 동료들 앞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이 환상을 떨쳐 버리려고 애를 써도 계속 그 환상이 나타났다. 마침내 10월 30(일) 저녁예배 때 주님은 그에게 고향으로 가라고 하셨다. 그는 더 이상 저항할 수가 없었다. 그는 ‘알았어요! 주님 당신의 뜻이라면 가겠어요.’라고 했더니 환상이 즉시 사라졌다. 그 순간 그는 찬란한 빛을 경험했다. ‘온 교회가 찬란한 빛으로 가득 차서 단 위에 계시는 목사님이 희미하게 보였어요. 목사님과 나 사이에 태양 빛과 같은 하늘나라의 영광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 이후 갑자기 부흥운동이 불붙기 시작하여 지칠 줄 모르게 지속됐다.”

위 내용에 의하면 이반 로버츠에게 환상, 음성, 하나님의 직접적 방문 등의 직통계시 현상이 많이 나타났었다. 이런 자료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최근 개혁신학을 추구하는 분들이 웨일즈 부흥을 거짓부흥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부흥은 하나님이 성령을 부어주심이다”

이런 말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신비한 일이 나타나면 모두 성령의 부흥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성경을 알고 신학을 아는 사람에게는 위의 웨일즈 부흥의 중심인물 이반 로버츠에게서 나타난 일들은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거짓된 현상이라는 것을 바로 알아차린다. 이런 일을 하나님의 역사로 해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다음과 같이 외쳐야 한다.

“하나님을 성경의 문자에 가두지 말라!”

이렇게 외치는 사람은 그 순간부터 이단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로 하여금 자신을 믿고 섬기어 구원받게 하시려고 자신을 계시하여 성경으로 기록해 주셨고, 하나님께서는 그 내용을 결코 파괴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성경을 초월하여 하나님을 이해한다면 세상에 하나님 못될 신은 없을 것이다. 

웨일즈 부흥 후에 일어난 인도 부흥, 그리고 그 후에 일어난 아주사 부흥, 특히 아주사 부흥은 결코 하나님의 역사로 볼 수가 없는 내용들이 너무도 많다. 박용규 교수님의 연구에 의하면 그 모든 부흥의 뿌리가 웨일즈 부흥이라고 하니, 이제 더 인도 부흥과 아주사 부흥이 왜 그리 비성경적이었는지 우리는 더 이해하기가 쉬워졌다. 이단성있었던 신비주의 성향의 인물을 통해 일어난 웨일즈 부흥의 영향이 인도로, 아주사로, 평양으로 흘러들어갔다는 것이다.

신학교에서 목회자 후보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님들이 기존의 통용되는 자료들과 학설과 개념에 메여서 맨날 재탕, 삼탕하지 말고, 새로운 자료들을 발굴하고, 그것들을 성경적 관점에서, 특히 총신의 교수님들은 개혁신학의 관점에서 바르게 해석하는 실력을 키워주셨으면 좋겠다. 다음에는 부족하지만 인도에서 일어난 부흥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려고 한다. 그리고 계속해여 아주사 부흥이 얼마나 비성경적인 거짓 부흥이었는지를 설명하는 글들을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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