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 동안 북미주 원주민들을 위한 단기 선교에 참여했다. 금년 봄에 앤아버의 목회자들의 카톡 방에 인디언 선교하시는 김진기 장로님이라는 분이 앤아버에 와서 목회자들을 만나기를 원하시니 가능한 분들은 참여하라는 안내가 왔었다. ‘인디언 선교’라는 말에 관심이 생겨났다. 미국에서 지난 20년 이상 살아오면서 인디언이라고 하는 이 땅의 원주민들이 어디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종종 궁금했기 때문이다.당일 만남의 시간에 늦게 참석하여 이미 식사는 끝나가고 있었다. 그래서 김진기 장로님께서 사 주시는 식사는 먹지 못했고, 대신 다른
독자 요청>정태홍 목사의 아담론의 문제를 설명하고 요약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이철 목사 답변>저는 아담에 대해 다음과 같은 궤변을 즐기는 사람들과는 말을 주고 받지 않습니다. “아담이 죽었으니 영생하는 자로 창조된 것이 아니다. 영생은 죽지 않는 것이다”“아담이 타락하고 범죄했으니 완전하게 영생을 누리도록 창조된 것이 아니다. 타락할 수 없고 죽을 수 없는 상태가 영생이다”“아담이 자기의 영생을 위해 마음에 기록된 십계명 율법을 완전하게 실천했다면 그 공로에 근거하여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부활의 몸 같은 하늘의 몸의 영생으로 아담을
정윤석 기자가 “희대의 이단제조기 정이철”, “한국 교회 위협하는 이단제조기 정이철”라는 문구로 정이철 목사를 조롱하고 있다. 정이철 목사는 정윤석 기자의 치졸하고 유치한 행동에 대해 잠신 분한 마음을 가졌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지키기 위해 이단사역하겠다고 인터넷 싸이트를 운영하는 사람이 성경이 가르치는 칭의신앙을 대적하는 이단 사상 “능동적 순종”과 성경이 가르치는 복음전도를 왜곡하는 “회심준비론” 주장자들을 옹호하기 위해 그런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윤석 기자는 성경적 논리와 신학적 전개를 통해 정이철 목사를 공격하는
최근 논의되고 있는 그리스도의 수동 순종과 능동 순종 문제를 지켜보면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을 지적하고 싶다. 그리스도의 두 가지 순종을 찬성하는 분들의 글들을 읽어보면 최근에 이 주제가 어떻게 논의되고 있는지 전혀 언급하지 않는다. 그분들은 단지 이것이 개혁주의 선배들이 사랑하고 지켜온 신학적 전통이기에 이것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과연 그러할까? 과연 개혁주의 선배들이 사랑하고 지켜온 아름다운 전통이기에 그것을 따라야 할까? 개혁주의 선배들이 주장해 온 내용이므로 무조건 성경적이라고 규정할 수 있을까? 물론 개혁주의 선
정이철 목사님께서 능동적 순종에 대해서 밝혀내시다가 알미니안이 왜곡시킨 부분까지 밝혀내셨네요. 정 목사님 주장의 요지는, 도르트 회의에서 성경에 근거하여 분별하고 능동적 순종의 원조 격인 알미니안의 주장들을 배격했으니 우리도 그렇게 분별하고 행동함이 마땅하다는 의견으로 받아들입니다. 저는 능동적 순종을 주장하는 잉글랜드 청교도들이 발전시킨 행위-은혜언약 구도의 언약신학에 초점을 맞추고 성경 말씀과의 차이점을 살펴보고자 합니다.능동적 순종을 주장하는 잉글랜드 회중파는 사실상 행위언약을 모세의 율법과 동일시하였고, 이 자취를 웨스트민스
칼빈주의 신앙과 개혁신학의 기초와 근본은 다진 는 성령의 중생이 일어나기 전에 죄인이 스스로 회심하거나 회심을 준비한다는 알미니안들의 이론을 다음과 같이 반박하였다.“모든 사람이 죄 중에서 잉태되며 진노의 자녀로 태어난다. 구원받을 만한 어떠한 선도 행할 수 없고, 항상 악을 행하며, 자기 죄 가운데 죽었고, 죄의 노예다. 사람은 성령님의 중생하게 하시는 은혜가 없이는 하나님께로 돌아오거나, 타락한 본성을 고치거나,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새롭게 하시도록 내어드리려고 하지도 않으며 할 수도 없다” (돌트 신조 3.4번째 교
칼빈주의 교회의 신앙의 근본과 중심을 잡아준 돌트 신조는 당시 화란의 알미니안들의 능동적 순종 교리를 이렇게 요약했다.“새로운 은혜 언약은 하나님께서 율법에 완전히 순종하라는 요구를 사람에게서 철회하시고, 믿음 그 자체와 불완전한 순종을 율법에 대한 완전한 순종으로 여겨 주실 뿐만 아니라, 은혜롭게도 그 믿음과 불완전한 순종을 영생의 상을 받을 만한 가치 있는 것으로 여겨주신다는 것이다” (알미니안들의 주장, 돌트 신조. 2번째 교리항목 오류에 대한 반박 4).그리스도께서 우리 대신 완전히 율법준수하시어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신
정이철 목사가 2018년부터 시작한 청교도 신학에 대한 논쟁이 드디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결론은 청교도 신학의 중심에 1618년 돌트 총회가 이단으로 정죄하고 사형, 재산몰수, 국외추방에 처한 이단들의 사상이 깊이 박혀 있다는 것이다.정이철 목사의 청교도 신학에 대한 이의 제기는 2018년 5월부터 시작되었다. 미국 미시간주에 있는 청교도신학교(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학장 Joel Beekee)에 입학하여 ‘Jonathan Edward Seminar’라는 과목을 수강하였던 것이
이제 청교도신학에 대한 논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행위언약은 하나님이 율법준수를 인간의 영생의 절대적 조건으로 삼았다는 것이고 은혜언약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불가능한 ‘율법준수=영생의 길’ 공식을 철회하고 ‘믿음과 순종하려는 자세=영생의 길’이라는 새로운 구원 동식을 적용하신다는 이론이다.논란이 된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이라는 교리는 첫 번째 불가능한 구원공식(행위언약)이 철회되고 우리가 쉽게 믿음으로 구원받을 수 있는 새로운 구원공식(은혜언약)이 만들어 지기 위해 필요한 '특별한 구주세 자격증' 같은 것으로 등장했다. 그
합동 신학부 공청회에서 임진남 목사에 의해 능동적 순종 교리가 알미니안들의 신학이었고, 도르트신조에 의해 이단으로 정죄된 사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그러자 당시 김효남 교수가 비웃는 듯한 웃음을 지어 임진남 목사가 격노했었다. 그 후 김효남 목사는 다음과 같이 자신의 입장을 밝히면서, 능동적 순종과 알미니안 신학의 연관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 때 그 목사님은 도르트 신조를 해석하시면서 능동순종의 전가 교리가 도르트 신조에 의해서 정죄된 것이며, 능동순종을 지지하면 도르트회의에서 정죄되었던 알미니안주의자가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
7월 11일, 능동적 순종과 회심준비론에 대한 신학부 공청회가 끝난 후 발제자들 가운데 한 사람이었던 김효남 교수가 자신의 주장을 남긴 모양입니다. 누가 보내온 김효남 교수의 글을 읽었습니다. 김효남 교수의 그릇된 주장들에 대해 저의 견해를 피력합니다.“능동적 순종의 전가교리는 우리가 지켜야 하는 율법을 우리가 못지키니까 그리스도께서 다 지키셨으므로 이제는 우리가 율법을 지켜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교리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무슨 율법주의가 있을까요?” (김효남 교수).율법주의에 대한 이해와
요즘 합신 출신 목회자들에 대한 우려가 많다고 한다. 나도 그런 우려에 대해 들은 적이 있는데, 내가 직접 경험한 점들을 이야기 하고 싶다. 나는 그것을 알미니안주의적 칼뱅주의를 뜻하는 신조어 '아르뱅주의'라고 말하고 싶다. 도르트신조가 이단 사상으로 정죄한 알미니아 신학을 복음으로 발전시킨 청교도 개혁주의라고 말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지금부터 말하는 아르뱅주의에 대한 말들이 모든 합신 출신 목회자들 전부에게 해당되는 내용은 아니다. 내가 접해 본 어떤 합신 목사들에게서 느낀 점들이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이 합신 출신 목회자들
청교도 개혁주의 신학은 태초의 아담과 하나님 사이의 행위언약에 의해 모든 사람의 영생의 조건이 완전한 율법준수라고 가르친다. 그런데 영생의 조건으로 정하신 하나님의 그 조건에 의해 아담과 모든 사람이 죽게되었다고 한다. 아무도 완전한 율법준수에 성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그렇다고 하나님께서 그 영생의 조건을 철회할 수도 없었다. 하나님 자신의 공의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곤경에 처하셨다. 계속 죄인들에게 영생의 조건으로 완전한 율법준수를 요구할 수도 없고, 그것을 철회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보내어 우리
능동적 순종과 회심준비론에 대해 신학부가 주관한 공청회라는 명칭의 '일방적 발표회'에서 어떤 분이 “표준문서를 따르지 않을 거면 교단을 떠나라!”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것으로 그치지 않고 자신의 개인 언론을 통해 또 다시 다음과 같이 주장하여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했다고 한다.“정말 우리 교단의 교리적 표준 문서를 따를 수 없는 조항들이 많다고 한다면 교단의 헌법을 고치거나 아니면 그렇게 할 수 없다면 교단을 떠나 새로운 교단을 만들고 그 교단의 교리적 특성에 맞는 교리적 표준 문서를 따로 작성하면 될 것이다”.능동적 순종과
어제(7월 11일)에 있었던 합동 신학부의 능동적 순종과 회심준비론에 대한 공청회로 인한 우려가 급속하게 증폭되고 있다. 신학부가 이 두 이론을 성경적인 것으로 옹호하려는 확실한 의도를 분명하게 보였기 때문이다. 신학부가 선정하여 세운 발제자들은 모두 이 이론들을 옹호하기에 급급했다. 신학부는 공청회의 주제에 대해 반대 의견을 가진 학자나 목회자를 단 한 명도 세우지 않았다.이 점에 대해 참여하신 한 목회자가 “이렇게 하면 공청회가 아니고 신학부 발표회입니다”라고 항의하자, 어떤 신학부의 임원 한 분이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그러
발제자로 나서는 분들이 착용할 이름표들이다. 평소 능동적 순종과 회심준비론을 비판하는 말을 조금이라고 했던 분은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서문강 목사는 회심준비론을 도입하는 교회들이 신자들에게 필독서로 권장하는 책 (존 에인젤 에임스 저, 청교도 신행사)를 번역하여 소개하였다. 그 외에의 분들은 평소 어떤 활동을 하였는지 잘 알려지지 않은 분들로 보인다. 서철원 박사님이 합동 교단의 개혁신학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을 심히 우려하시면서 노구를 이끌고 공청회 현장에 일찍 와서 준비하고 계시는
곧 한국에서는 예장 합동 총회의 신학부가 주관하는 공청회(7월 11일, 합동 총회 여전도회관, 오후 1시)가 진행된다. 합동 총회 신학부는 이미 합동 총회가 비성경적인 것으로 정죄한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 ‘회심준비론’이라는 이단사상을 성경적 신학으로, 정통 칼빈주의 개혁신학으로 포장시킬 모양이다. 공청회라는 명칭으로 준비한 행사에 그 이론들을 비판하는 사람을 발제자로 부르지도 않고, 옹호하는 인물들만 부른다고 하기 때문이다.합동 총회는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 교리에 대해 21년, 22년 총회에서 ‘성경적 근거가 없다’라고 판
존경하는 서창원 교수님!교수님의 웅변적인 목소리와 열정을 늘 사모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칼빈주의를 왜곡한 청교도들의 회중교회 신학을 우리 합동의 신앙로 만들고자 분투하시는 교수님의 수고를 보면서 저는 참으로 가슴이 아픕니다. 그 동안 제가 수없이 했던 말이지만, 다시 한번 교수님께 충심으로 올리오니 귀 담아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회중교회를 설립한 청교도들은 정통 칼빈주의가 아니라 비성경적인 율법주의 성향이 농후한 유사 칼빈주의를 발전시켰고, 능동적 순종과 회심준비론은 그들의 유사 칼빈주의 신학의 대표적인 사례들입니다. 예수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