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합신 출신 목회자들에 대한 우려가 많다고 한다. 나도 그런 우려에 대해 들은 적이 있는데, 내가 직접 경험한 점들을 이야기 하고 싶다. 나는 그것을 알미니안주의적 칼뱅주의를 뜻하는 신조어 '아르뱅주의'라고 말하고 싶다. 도르트신조가 이단 사상으로 정죄한 알미니아 신학을 복음으로 발전시킨 청교도 개혁주의라고 말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지금부터 말하는 아르뱅주의에 대한 말들이 모든 합신 출신 목회자들 전부에게 해당되는 내용은 아니다. 내가 접해 본 어떤 합신 목사들에게서 느낀 점들이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이 합신 출신 목회자들
청교도 개혁주의 신학은 태초의 아담과 하나님 사이의 행위언약에 의해 모든 사람의 영생의 조건이 완전한 율법준수라고 가르친다. 그런데 영생의 조건으로 정하신 하나님의 그 조건에 의해 아담과 모든 사람이 죽게되었다고 한다. 아무도 완전한 율법준수에 성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그렇다고 하나님께서 그 영생의 조건을 철회할 수도 없었다. 하나님 자신의 공의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곤경에 처하셨다. 계속 죄인들에게 영생의 조건으로 완전한 율법준수를 요구할 수도 없고, 그것을 철회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보내어 우리
어제(7월 11일)에 있었던 합동 신학부의 능동적 순종과 회심준비론에 대한 공청회로 인한 우려가 급속하게 증폭되고 있다. 신학부가 이 두 이론을 성경적인 것으로 옹호하려는 확실한 의도를 분명하게 보였기 때문이다. 신학부가 선정하여 세운 발제자들은 모두 이 이론들을 옹호하기에 급급했다. 신학부는 공청회의 주제에 대해 반대 의견을 가진 학자나 목회자를 단 한 명도 세우지 않았다.이 점에 대해 참여하신 한 목회자가 “이렇게 하면 공청회가 아니고 신학부 발표회입니다”라고 항의하자, 어떤 신학부의 임원 한 분이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그러
곧 한국에서는 예장 합동 총회의 신학부가 주관하는 공청회(7월 11일, 합동 총회 여전도회관, 오후 1시)가 진행된다. 합동 총회 신학부는 이미 합동 총회가 비성경적인 것으로 정죄한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 ‘회심준비론’이라는 이단사상을 성경적 신학으로, 정통 칼빈주의 개혁신학으로 포장시킬 모양이다. 공청회라는 명칭으로 준비한 행사에 그 이론들을 비판하는 사람을 발제자로 부르지도 않고, 옹호하는 인물들만 부른다고 하기 때문이다.합동 총회는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 교리에 대해 21년, 22년 총회에서 ‘성경적 근거가 없다’라고 판
존경하는 서창원 교수님!교수님의 웅변적인 목소리와 열정을 늘 사모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칼빈주의를 왜곡한 청교도들의 회중교회 신학을 우리 합동의 신앙로 만들고자 분투하시는 교수님의 수고를 보면서 저는 참으로 가슴이 아픕니다. 그 동안 제가 수없이 했던 말이지만, 다시 한번 교수님께 충심으로 올리오니 귀 담아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회중교회를 설립한 청교도들은 정통 칼빈주의가 아니라 비성경적인 율법주의 성향이 농후한 유사 칼빈주의를 발전시켰고, 능동적 순종과 회심준비론은 그들의 유사 칼빈주의 신학의 대표적인 사례들입니다. 예수님이
오늘은 ‘유사 칼빈주의’를 발전시킨 청교도들의 회중교회 신학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국교회에서 완전히 이탈하여 잉글랜드 영토 안에서 새로운 교회를 설립하려는 청교도들의 시도는 1580년대 초 로버트 브라운에 의해 처음으로 나타났다. 얼마 후 또 다른 청교도 헨리 베로우, 존 그린우드에 의해 또 다른 청교도 교회가 잉글랜드 안에 세워졌다. 그들이 세운 교회는 장로교회가 아니라 회중교회였다.국교회에서 이탈한 베로우와 그린우드는 1593년에 사형에 처해졌고, 그들보다 먼저 회중교회를 세운 브라운은 투옥되었다 석방된 후 네
질문>서창원 교수가 조금 전에 이런 내용의 글을 자신의 페이스 북에 올렸습니다.“오늘 주일은 맥추절로 지킨다. 그러나 나는 웨스트민스터 종교회의 389주년 기념 예배를 한다. 삼송제일교회에서 마련해 주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선포할 것이다. 목사는 진리를 바르게 선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동시에 악과 거짓과도 맞서서 싸워야 한다는 로이드 존스 목사의 말씀을 가슴에 품는다”'웨스트민스터 종교회의'라는 것이 기독교 역사에 있었습니다. 웨스터민스터 총회에다 '종교회의'라는 말을 붙이는 것이 맞는 말 입니까? 종교회의라는 말
제10차 한국 조나단 에드워즈 컨퍼런스가 ‘에드워즈의 성경해석론과 행복론’이라는 주제로 26일 오후 열린교회(담임 김남준 목사)에서 열렸다고 한다. 열린교회와 워싱턴트리니티연구원(원장 심현찬)이 이 행사를 공동주최했다고 한다.여전히 조나단 에드워즈의 거짓 복음을 오히려 기독교 역사의 최고의 영성으로 미화시키는 악한 일이 몇 사람에 의해 지속되고 있다. 김남준 목사(열린교회 담임), 백금산 목사(부흥과개혁사 대표) 등이 그 대표적인 사람들이다. 이 행사도 김남준 목사의 교회에서 열린 것으로 보인다. 6월 26일, 이 행사의 첫 번째
(김효남 교수가 총신신대원 신학생들이 읽는 279호(2022년 10월 18일, 화)에 올린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은 왜 성경적이며, 필연적인가?"를 읽고 공부하는 중입니다. 오늘은 열 번째 글입니다. 김효남 교수님의 글로 더 많은 연구를 하게되어 감사를 드립니다. 정이철 목사).“15. 17세기 개혁파 신학자들은 대부분 아담이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도록 시험받는 기간은 정해져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성경에 그 기간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정한 기간 동안 아담은 하나님의 율법을 지켜야 했고, 만약 아담
참조 기사1>"청교도운동은 칼빈의 장로교회(개혁신학)를 칼로 죽이고 일어선 회중교회 운동"(1회)참조 기사2>"청교도운동(회중교회)은 칼빈의 신학을 망친 베자의 율법주의 신학의 열매" (2회)이전의 글들에서 칼빈의 장로교회와 청교도들의 회중교회는 완전히 다른 교회라는 사실을 살펴보았다. 많은 사람들이 청교도운동을 기독교와 동일시하거나, 또는 기독교가 청교도운동의 덕을 크게 본 것처럼 여기고 있다. 청교도신학을 유별나게 칭송하는 한국의 장로교회 목사들은 청교도들의 신학이 장로교회 신학과 동일하다고 주장한다. 1662년 프랑스 개혁교회
존 머레이(John Murray, 1898-1975)는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이다. 1923년 스토틀랜드의 글래스고 대학교를 졸업하였고, 그때까지 스코틀랜드의 자유장로교회에서 신앙생활했다. 1924년 미국의 프린스톤 대학으로 유학하였고, 1927년 프린스톤에서 신학사와 신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1929년 하지의 추천으로 모교 프린스톤에서 조직신학 강사가 되었고, 1930년 그레셤 메이첸의 도움으로 (1929년 필라델피아에 설립된)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의 조직신학 강사로 초빙되었고 이후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의 조직신학 교수가
이전의 글에서 청교도운동은 사실상 칼빈의 신학과 장로교회를 죽이고 회중교회를 세운 운동이었다는 사실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영국에서 종교개혁(청교도운동)이 일어나기 전에 이미 프랑스의 개혁교회가 프랑스에서 일어난 회중교회 사상을 이단으로 규정하여 관련자들을 추방하고 서적들을 불태웠다는 사실도 살펴보았다. 첫 번째 글을 보지 못한 사람들은 다음의 링크를 참조하기 바란다.참조>“청교도운동은 칼빈의 장로교회(개혁신학)를 칼로 죽이고 일어선 회중교회 운동”(1회)그러나 한국의 청교도 개혁주의자들은 프랑스 개혁교회가 회중교회 사상을 이단정죄했
(김효남 교수가 총신신대원 신학생들이 읽는 279호(2022년 10월 18일, 화)에 올린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은 왜 성경적이며, 필연적인가?"를 읽고 공부하는 중입니다. 오늘은 그 아홉 번째 글입니다. 김효남 교수님의 글로 더 많은 연구를 하게되어 감사를 드립니다. 정이철 목사).“결국 성경이 말하고, 또 역사적 개혁파 신학자들이 거의 공통으로 주장했던 두 가지 사실을 분명히 확정해야 합니다. 첫째, 성경은 타락 이전에 행위언약 혹은 창조의 법이라고 불릴 수 있는 하나님의 명령이 분명히 존재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
칼빈에 의해 세워진 교회는 스코틀랜드에서 발달한 장로교회와 네덜란드, 스위스, 독일에서 발달한 개혁교회(reformed church)이다. 한국의 장로교회의 뿌리는 스코틀랜드 장로교회이다. 장로교회와 개혁교회는 신학적으로는 거의 차이가 없고, 몇 가지 제도의 차이가 있다. 장로교회에서는 목사와 장로가 종신직이나 개혁교회에서는 임기제이다.칼빈의 종교개혁 울타리 속에서 등장했으나 실제로 칼빈의 개혁신학과 장로교회를 죽이면서 일어선 살모나 새끼 같은 또 다른 종교개혁 운동이 영국에서 일어났다. 그것은 바로 장로교회를 죽이고 회중교회(co
(김효남 교수가 총신신대원 신학생들이 읽는 279호(2022년 10월 18일, 화)에 올린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은 왜 성경적이며, 필연적인가?"를 읽고 공부하는 중입니다. 오늘은 그 여덟 번째 글입니다. 김효남 교수님의 글로 더 많은 연구를 하게되어 감사를 드립니다. 정이철 목사).“결국 무죄한 아담은 그 자체로 영생을 확보한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상태는 언제든지 타락할 수 있었으며 (행위언약 혹은 '율법을 지키지 않으면), 이는 죽음과 그것이 의미하는 영원한 심판을 의미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수신: 예장 합동 총회장 / 신학부장 / 이대위 / 모든 합동 목회자님들 성 삼위 하나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최근 수년 동안 예장 합동, 합신, 고신 안에서 청교도신학이 가르치는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 회심준비론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일어났습니다. 처음에는 왜 이런 신학적 논쟁을 해야 하는지 회의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청교도신학의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 교리(칭의신학)와 회심준비론(목회신학)이 성경적 신앙을 허무는 심각한 내용이라는 사실이 널리 알려졌습니다. 그 동안 우리가 거룩한 것으로 알고 맹목적으로 따랐던
(김효남 교수가 총신신대원 신학생들이 읽는 279호(2022년 10월 18일, 화)에 올린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은 왜 성경적이며, 필연적인가?"를 읽고 공부하는 중입니다. 오늘은 그 일곱 번째 글입니다. 김효남 교수님의 글로 더 많은 연구를 하게되어 감사를 드립니다. 정이철 목사).“결국 무죄한 아담은 그 자체로 영생을 확보한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상태는 언제든지 타락할 수 있었으며 (행위언약 혹은 '율법을 지키지 않으면), 이는 죽음과 그것이 의미하는 영원한 심판을 의미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김효남 교수가 279호(2022년 10월 18일, 화)에 올린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은 왜 성경적이며, 필연적인가?"를 공부하는 중입니다. 오늘은 그 여섯 번째 글입니다. 김효남 교수님의 글로 더 많은 연구를 하게되어 감사를 드립니다. 정이철 목사) “또한 아담 이후의 범죄한 후손인 노아, 아브람, 이삭, 야곱, 모세 등등의 사람에게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죄인을 부르셔서 의인으로 세우시는 분이 여호와, 우리 구주이십니다. 주의 명령에 순종하는 조건이 아니라, 주를 믿고 의지하며, 주의 말씀을 들으며 지키는 것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