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수 교수가 번역한 리차드 멀러의 책 은 전문가가 아니면 읽기 어려운 책이고, 꼭 읽을 필요도 없는 책이다. 이 책의 1장과 마지막 11장을 정독했고, 중간 부분들을 대충 보았다. 마지막 11장의 제목은 “17세기 개혁파 정통주의 안에서의 행위언약 및 거룩한 법의 견고성에 대한 연구”이다. 벌써 제목에서 은혜와 영생과 무관하게 창조된 아담이 영생을 위해 하나님과 맺었던 쌍방간의 행위계약의 효력이 우리의 신앙과 구원에서 영구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뉘앙스를 풍긴다.멀러 교수의 결론을 읽으면서 안타깝고 불행한 느
안상혁 교수(합신, 교회사)의 저서 을 독서하고 연구하는 이유는 하나이다. 잉글랜드 청교도들이 만든 '행위계약'(the covenant of work, 행위라는 말은 계약이라는 말과 더 잘 어울리므로 행위언약이 아닌 행위계약으로 표기한다) 사상이 성경과 기독교를 훼손하고, 우리의 신앙이 하나님에게서 벗어나게 만들기 때문이다. 웨민고백 7, 19장의 행위계약과 대요리문답 20장의 생명언약, 둘 중의 하나는 거짓 사상이다. 생명언약은 아담이 하나님의 은혜와 영생 안에서 창조되었고, 아담이 하나님을 믿고 섬기며 살기만 하면 그
잠시 함께 모여서 예배드리지 않는다고 기독교 신앙이 망하는 것 아니다. 역사상 가장 악날하게 기독교를 핍박했던 로마제국 시대에도 기독교 신앙은 사라지지 않았다. 참 기독교 신앙은 고난을 당하면 더 순결해지고 생명력이 강해지는 특성을 보인다. 성경을 통해서 그리고 역사를 통해서 그 사실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그래서 많은 목회자들이 설교 중에 이런 예화를 자주하고 있다. “내가 기도해 보니까 마귀의 전략이 보였어요. 마귀가 신기한 사실을 알아버렸어요. 기독교 신앙은 고난이 임하면 더 순결해지고 강해집니다. 그래서 마귀는 핍박을 통해
조금 전 디트로이트에 사는 한 목사님이 "Detroit Fox News"의 소식을 카톡으로 보내주었다. 미시간 주에 비상사태가 선포되었고, 100명 이상의 사람이 모이는 교회 예배, 음악회, 스포츠 행사들을 피하라고 강력하게 권고한다는 내용이다."미시간 주는 주민들에게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100명 이상이 모이는 곳을 피하라고 강하게 촉구했다(The state of Michigan is urging people to avoid gatherings of 100 people or more to prevent the poss
오늘 확진자 2명이 확인되었다는 소식이 미시간 대학의 간호학과 4학년 학생인 딸에게 전달되었다. 학교 측에서 학생들이 주의하도록 일괄적으로 보내준 문자 메시지인 것 같다. 한국 뉴스를 통해 보았던 일이 이곳 미시간 주에도 이제 시작되었다. 여기는 한국처럼 의료진들이 코로나 감염자를 찾아내려고 공격적인 행동을 하지 않는다. 시민들에게 제공되는 의료 서비스의 질적 수준은 매우 높지만, 전염병이 돌 때 꼭 필요한 양적 신속성에서 한국을 따라갈 수가 없다.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는 뉴스로 20명 또는 200명 이상의 감염자들이 더 있을 것
미국 칼빈신학교의 저명한 교회사 교수였던 리차드 멀러의 사상과 활동은 현대 기독교의 신앙에 큰 영향을 미쳤다. 칼빈신학교에 유학하여 멀러 교수의 신학을 배운 많은 분들이 한국의 여러 교단들의 신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다. 멀러 교수의 신학의 핵심은 "지금의 주류 개혁신학과 종교개혁자 칼빈의 신학의 관계"이다. 하바드 대학의 역사학자 페리 밀러(Perry Gilbert Eddy Miller, 1905~1963)는 뉴잉글래드에서 발전된 칼빈주의 청교도 신학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연구했다. 그는 영국의 청교도 칼빈주의 신학이 진짜 칼
새뮤얼 루더포드(Samuel Rutherford, 1600~1661)는 스코틀랜드 언약도를 대표하였던 인물로서 영국 국교회와 국왕 찰스 1세를 대적했던 잉글랜드 의회가 소집한 웨민총회(1643년)에 참석했던 인물이다. 안상혁 교수가 이 책을 번역하였는데, 안 교수를 비롯한 회중파 청교도 언약 신학을 정설로 여기는 분들의 관점을 알아보고자 이 책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하나님은 율법적 경륜의 시기를 단지 일시적으로만 의도하셨다(소제목). 하나님께서 에덴에서 율법적 경륜을 시행하셨을 때 그 시기를 영원히 지속되는 것으로 계획하시지
신천지 이만희 교주 같은 큰 이단이 되려면 엄청난 성경 왜곡이 일어나야만 한다. 성경을 조금 고치고 변개하여 이 씨 같은 큰 이단이 나오지는 못한다. 120억이나 되는 거금을 이만희와 신천지가 쾌척했다고 한다. 국가가 그들의 돈을 받아서는 결코 안 된다. 신천지에 미혹된 많은 사람들이 남편을 속이고 부모의 눈에 피 눈물이 나게 하면서 갖다 바친 돈이다.오래 전에 JMS 정명석이를 구주로 믿는 여대생들을 본 적이 있다. 일정 기간 정 씨의 집에 가서 봉사를 하고 온다고 했고, 무슨 물건을 주변에 파는 것 같았다. 정 씨의 집에 가서
(안상혁 교수와 우리 모두를 하나님께서 코로나 환난으로부터 건지시고 복음의 일꾼에게 주시는 힘을 더하여 주시기를 바라며 이 글을 쓴다.) 영국의 청교도 시대에 부상된 ‘행위 언약’은 성경과 우리의 신앙을 훼손한다. 그리고 타락한 중세의 천주교로부터 참 신앙을 회복시킨 칼빈의 신학을 계승했다고 할 수도 없다. 행위언약 신학의 성경적 근거를 찾고자 안상혁 교수(합신)의 을 읽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신학자들은 행위언약(계약)의 근거를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이라고 제시하였다. 행위계약(언약)을 지지하는 신학자들은 주로 이렇게 말
무수희 많은 사람들이 신천지교 이만희 교주에게 목을 매고 충성하고 헌신하는 이유 하나를 살펴보자. 이만희 교주는 요한계시록이 말하는 ‘이기는 그’, ‘이기는 자’이므로 이만희 교주를 따르고 붙들어야만 구원 받는다는 소위 ‘이긴자 교리’에 미혹 당하였기 때문이다. 요한계시록 어디에 ‘이기는 자’가 등장하는지 보자.“오직 네게 이것이 있으니 네가 니골라 당의 행위를 미워하는도다 나도 이것을 미워하노라.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과실을 주어 먹게 하리라
왜 나에게는 이런 자료들이 보이는 걸까? 제발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용조 목사가 죽었을 때, 한국 교회는 국장을 치르듯이 가장 성대한 장례식으로 그를 보냈다. 그런 사람에 대해 좋지 않은 말을 하면, 사람들이 나만 나쁘다고 할 것이다. 그것을 모르는 바가 아닌데, 아무 말을 하지 않으려고 하니 마치 속에서 불이 타는 것 같다. 하나님께서는 왜 나를 이렇게 지었을까? 이만희가 마신 20만 이상의 우매한 영혼들의 피와 한 시대를 풍미하다가 떠난 우리의 유명한 목회자들은 아무 관련이 없는 것인가? 나는 이만희의 성령사상과 지금 가장
신천지가 사람들을 크게 미혹하는 거짓 교리들 중 하나는 보혜사 사상이다. 보혜사는 정통 교회의 신앙에서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한국의 대표 이단 교주 이만희 씨와 한국 교회의 대표 목회자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 예장 합동)의 보혜사에 대한 가르침을 비교해 보려고 한다. 성령에 대한 이찬수 목사의 설교 한편을 들었으므로 한계가 있음을 인정한다.한국의 대표 이단 이만희 교주가 왜곡하는 ‘보혜사’는 신약 성경에서만 네 번 나온다. 예수께서 네 번 보혜사를 언급하셨는데, 각각에 들어있는 중요한 의미들을 요약해 보자.“내가 아버지께 구
신천지 교주 이만희의 신학과 사상이 초창기 한국의 대표적인 이단 박태선의 천부교(전도관)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이만희는 박태선의 전도관을 떠나 유재열의 장막성전, 백만봉의 재창조교회를 경험하였다. 이후 이만희는 김건남, 김병희라는 인물들을 통해 통일교 교리도 익혀 자신의 ‘신탄’이라는 핵심 교리를 만들었다. 박태선 교주가 자신의 사상을 보급하기 위해 운영했던 출판사의 명칭이 ‘신천신지’였다는 사실과 이만희 교주의 핵심 개념 ‘신천신지’가 우연한 일치는 아닐 것이다.박태선 교주의 전도관이 가장 흥했던 곳이 호남이
이찬수 목사님! 신문에서 교회를 여러 개로 나누시기를 오래전부터 원하셨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셨다는 말을 들었습니다.“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가 2월 23일 주일예배 설교에서, 내년 말부터 교회를 30개로 분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교회를 30개로 분립하는 것, 또는 교회를 더 크게 만드는 것, 모두 교회와 복음의 본질이 아닙니다. 문제는 목사님께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강하게 붙드시고 전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30개로 분립하느냐 더 큰 하나의 교회로 성장하느냐 이런 것이 전혀 이슈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30개 교회 담임목사
지금까지 은 신천지 문제에 직접 나서지 않았다. 이미 많은 신천지 전문가들이 나타나서 치열하게 대책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 19 바이러스와의 전쟁에 직면하여 온 나라와 정부와 모든 사람들이 힘을 다하고 있는 때에 신천지의 심각성에 대해 우리가 경각심을 가지게 되는 상황이 크게 벌어졌다. 대구에 있는 신천지 모임장을 통해 전국민과 군대에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전염될 수 있는 일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성경의 참된 복음을 변형시키고 왜곡하였다는 면에서 잉글랜드에서 활동했던 우리
국민일보 인터넷 판에 계속 나오는 [부활의 주를 만난 사람들] 코너에 실린 춘천한마음집단의 김영숙 씨의 간증(2020.2.3) “입시 실패로 방황했던 삶 … 주님 영접하고 매일 은혜 넘쳐”를 읽었다.-------------------어려서 모든 사람에게 남다른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예쁘다, 착하다, 똑똑하다, 성격 좋다’는 말을 듣고 자랐다. 그런데 모든 친구들이 다 들어가는 고등학교 입학시험에 떨어졌다. 공부를 곧잘 했는데도 단짝 친구 6명 중 혼자 떨어진 충격에 방황하기 시작했다. 그 때 같은 처지의 동네 친구를 만났고 우리는
코로나 19 확진자 31번 환자가 대구의 신천지 집단의 멤버이고, 그 집단에서 수 십 명의 다른 코로나 19 감염자가 나오고 있으므로 KBS 뉴스와 여러 곳에서 신천지 집단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들은 더 신실한 종교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의자에 앉지 않고 바닦에 무릎을 꿇고 자기의 신들에게 경배한다고 한다. 대구의 그 신천지 집단으로 모이는 사람들이 자그마치 8천명이라고 한다. 그들은 일반 의자에 널널하게 앉지 않고 바닦에 방석을 깔고 오밀조밀하게 앉아서 자기들의 신에게 경배를 드린다고 보도되었다. 그들의 정성과 열심에 대
신호섭 교수의 를 주의 깊게 살펴보는 이유는 하나이다. 비성경적인 청교도 사상이 최고의 엘리트 개혁신학이라고 포장되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고, 하루 속히 바로 잡아야 우리 모두의 신앙이 살기 때문이다. 오늘은 신호섭 교수의 책 4부(제목: ‘신학적 발전과 그리스도인의 삶’)의 1장을 살펴보려고 한다. 4부의 서론에서 신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이미 서론에서 몇 몇 현대 신학자들이 종교개혁자들과 이어지는 세기의 청교도들이 개혁주의 신학으로부터 이탈한 것처럼 주장했다는 점을 살펴보았다. 따라서 이번 장에서는 현
(다음은 정이철 목사를 깨닫게 하겠다고 의 독자마당에 글을 올리는 청교도 신학 추종자가 오늘 올린 장문의 글이다. 청교도 신학 추종자들의 생각을 알 수 있는 내용이므로 전체 독자들과 함께 나누기로 했다. 그리고 청교도 신학 추종자들에게 어떤 맹점이 있는지, 이 분이 오늘 올린 글을 정리해 보았다. )제가 여기에 올린 몇 편의 글은 정 목사님의 생각을 깨우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대놓고 반대하는 글을 올리면, 읽지도 않고 지우거나 무시해 버리실 것이 뻔하니, 제가 택할 수 있는 방법은 그것밖에 없었습니다. 이 글도 아마 금
신호섭 교수의 를 주의 깊게 살펴보는 이유는 하나이다. 비성경적인 청교도 사상이 최고의 엘리트 개혁신학이라고 포장되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고, 하루 속히 바로 잡아야 우리 모두의 신앙이 살기 때문이다. 오늘은 신호섭 교수의 책 3부(제목: ‘역사적인 반론들과 비평’)의 내용을 살펴보려고 한다.3부에서 신호섭 교수는 능동순종 사상이 천주교, 알미니안주의, 소시니안주의, 율법폐기론주의, 신율법주의자들에 의해 왜 거부되었는지 설명하였다. 회중파 청교도들의 능동순종 교리가 무슨 연유로 그들에게서 거부받았는지 파악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