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들었는지 아내가 한국에는 ‘이 편한 세상’이라는 이름의 아파트가 있다는 말을 해서 정말 그런가 싶어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 보았더니 정말 그런 이름의 아파트가 있었습니다. 어떤 싸이트는 ‘이’를 영어 e라고 표기를 하긴 했지만 한국말로 읽으면 그야말로 ‘이 편한 세상’으로 발음하게 됩니다. 요즘 한국의 고급 아파트들은 거주자들이 편안하고 안락하고 럭셔리하게 살 수 있도록 내장이 최고급이고 그만큼 가격도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가 봅니다. 아파트의 이름이 현대인의 삶의 태도와 생각을 반영해 주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세상이 너무 편해진 것입니다! 문 앞에 서면 저절로 문이 열리고, 계단 앞에 서면 저절로 계단이 우리를 옮겨다주고, 밴딩머신에 동전만 넣으면 마시고 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