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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와 부활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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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석
등록일
2018-03-15 07:32:51
조회수
1413
십자가는 대속의 근거요, 부활은 대속을 하나님의 사역으로 증거하는 의미가 있다. 칭의가 과연 부활을 통해 오는가? 부활이 없다면 칭의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말은 절대 십자가만으로 구원을 이루기에 부족하다는 의미가 되지 않는다. 이 점을 잘 이해해야 되는데... 마치 구원에 있어 "행함"의 지위를 이해하는 것과 유사한 문제다. 행함은 구원의 원인이 되지 않으나 구원의 증거는 된다. 마찬가지로 부활이 칭의를 이루는 것이 아니지만 "십자가 사역을 증거하는 의미에서 칭의를 선언한다"라고 판단할 수는 있다. 예수님의 죽음은 칭의를 다 완성하였고, 예수님 피 흘림은 중생을 다 완성하였다. 예수님 피는 온전한 구원을 가져왔다. 부활은 십자가와 함께 구원을 이루는 요소가 아니라 십자가를 증거하고 믿는 자의 구원을 선언하는 의미다. 기독교 신앙의 요체는 "십자가"다. 그러면 기독교 신앙의 요체가 "부활"이라고 증언하면 틀린 것인가? 그 얘기가 틀리진 않다. 부활은 십자가의 신적 가치를 선언하고 증거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활을 선언적 가치가 아닌 부활이 십자가와 동역하여 구원을 이룬다라고 말하거나 십자가만으로 구원이 불완전하다고 말한다면 지극히 무식한 것이다. 기독교의 본체는 십자가 교리, 즉 그리스도의 유화사역이다. 십자가와 부활이 합력해서 구원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가 다 이룬 구원을 부활이 옳다고 선언하는 것이다.
작성일:2018-03-15 07:32:51 211.245.25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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