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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행위 언약과 능동적 순종의 가장 큰 오해와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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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성경
등록일
2022-11-28 01:59:51
조회수
1327
행위 언약과 능동적 순종의 가장 큰 오해와 오류


성경 말씀은 복음의 핵심을 요3:16절 말씀으로 요약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그리고 이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고전2:2)”으로 축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내용은 또다시 “그리스도의 십자가(갈6:14, 빌3:18)”로 축약할 수 있습니다. 문맥을 보면 성경 말씀이 그렇게 축약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성경은 복음의 핵심을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맞추고 있습니다.
성육신하셔서 참사람이 되신 성자하나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참사람으로서 행하신 ‘모든 일’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축약되고 있습니다.

또한 성경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사용되는 단어인 ‘사랑’, 바로 요3:16절 말씀에 나오는 ‘사랑’을 확실히 증명해주신 곳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바로 이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확증되었습니다(롬5:8).

그리고 이러한 축약방식은 그리스도의 모든 순종하심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능동적 순종으로 논란이 있는 롬5:18~19 말씀을 봅시다.

롬5:18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롬5:19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롬5:18절은 한 범죄와 한 의로운 행위를 대비시키고 있습니다. 19절은 한 사람의 불순종과 한 사람의 순종하심을 대비시키고 있습니다.
18절의 한 범죄는 아담의 반역을, 한 의로운 행위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18절 말씀의 ‘한 범죄’와 ‘한 의로운 행위’를 루터 성경은(Luther1545) ‘한 죄’와 ‘한 의’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어거스틴 시대 당시의 불가타 성경은 ‘한 사람의 범죄’와 ‘한 사람의 의’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이후의 위클리프 성경과 제네바 성경도 같이 ‘한 사람의 범죄’와 ‘한 사람의 의’로 대비시켜 번역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18절과 19절 두 절을 연결시켜 쓴 칼빈의 주석을 보면 내용이 같은 내용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순종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된다고 진술한다. 여기서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충족시키는 과정에서 우리에게 의를 제공하셨다는 것을 추론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의가 그리스도 안에 하나의 속성으로 존재하며, ‘본래 그리스도께 속한 의’가 우리에게 전가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동시에 그는 그리스도의 의를 '순종'이라고 부름으로써 ‘그 의의 특성을 설명’한다.”- 존 칼빈

여기서 칼빈은 중요한 것을 발견해서 밝혀 놓았는데 그것은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 참사람으로서도 온전한 의를 가지고 계시는데 “그 의의 특성이 온전한 모든 순종”이라는 것입니다.
참사람으로써 그리스도께서 가지신 ‘본래의 의’는 그 의의 특성인 '온전한 모든 순종'을 하실 수밖에 없고 그 순종으로서 그 의가 확인되는 것이며, 칼빈이 밝힌 이 사실은 칼빈이 사용하는 “순종이 전가되었다”는 표현도 오해 없이 이해할 수가 있게 됩니다. 물론 그리스도의 의의 전가가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본질이 우리의 본질과 섞이는 것으로 본 오시안더를 강하게 비판한 칼빈이므로 칼빈이 말한 ‘본래의 의’는 오시안더가 말한 ‘본래의 의’와는 다른, 신성과 인성이 결코 혼합되시지 않으시며 참사람으로서 죄는 없으신 예수님의 참사람으로서의 ‘본래의 의’를 말하고 있습니다.
“본래 그리스도께 속한 의의 특성이 온전한 모든 순종”이란 사실을 칼빈이 잘 밝혀 놓았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온전한 모든 순종이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뜻을 충족시켰는데 이를 통해 ‘본래 그리스도께 속한 의’가 우리에게 전가된다는 결론을 칼빈이 잘 밝혀 놓았습니다.



그러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한 모든 순종이 정말 능동적 순종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주장대로 율법 순종과 십자가 대속으로 구분할 수 있는지 확인해봐야 됩니다.
또한 그리스도께서는 율법에 순종하신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신 것인가 분별해봐야 합니다.
실제로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시기 위해 율법을 넘어서는 순종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요5:19) 순종하시려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알게 하시려고 중풍병자에게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신 것도(마9:6, 눅5:24) 죽은 지 나흘이 되어 냄새가 나는 나사로를(요11:39) 살리신 일도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신 율법 순종의 범주를 넘어서는 일들입니다.
실제로 예수님께서 율법 순종이 아닌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뜻에 순종하신 것임을 성경이 알려주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는 일을 본격적으로 이루시기 위해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시기 전에 하나님께 드리신 기도에 그 내용이(요17:4) 나타나고 있습니다.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맡기신 일을 완성하여, 땅에서 아버지께 영광을 돌렸습니다.”(새번역)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개정역)
“내가 아버지를 땅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곧 내가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끝마쳤나이다.”(흠정역)

예수님께서는 율법에 순종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남아 있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시기 위해 바로, 죽기까지 순종하시기 위해(빌2:8) 십자가에 달리시는 길을 가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하신 모든 순종입니다.


그러면 율법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예수님의 순종과 그 차이를 구별하여 넘겨야 합니다.
율법은 아담의 반역 이후 죄인인 인간에게 해당되는 것입니다.
우선 율법은 정죄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 이유는 2단계로 설명을 할 수 있는데 첫 번째로, 죄 있는 헬라인들 뿐만 아니라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침례를 받은 바 되고(고전10:2) 이미 하나님의 백성 된 민족이 된 이후에 하나님과 이들 사이에 피로 언약을 맺고(출24:7~8) 율법의 당사자가 된 유대인들마저도 하나님 앞에서 유죄임을 드러내(롬3:19 새번역)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게 하려는(롬3:19 개정역) 것”이고, 두 번째로, 피로 계약한 율법을 맡은 유대인들조차도 율법을 통해서는 의롭게 될 수 없음을 깨닫고 믿음으로서 오실 메시아를 고대케 하려는 것입니다.

그다음으로 차이를 구별하기 위한 중요한 지점은 율법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며 받으시는 속죄의 방식을(레4:35, 롬3:25) 제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정의하는 첫 언약은 분명하게 모세의 율법입니다(히8:7, 히9:1).
그리고 모세의 율법의 정체성은 그림자(히10:1)입니다. 그리고 동물의 피는 능히 죄를 없이 하지 못합니다(히10:4).
그래서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특별한 제물을(요1:29) 특별한 제사장을 세우셔서(히7:11) 화목제물로 드리셨고(롬3:25, 히10:9~10) 죄인은 죄의 값을 치르라는 정죄하는 율법의 요구가(롬8:4) 성취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말미암아서, 죄인을 정죄하는 율법의 요구가(롬8:4) 성도에게 성취되며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새 언약의(히8:8, 눅22:20) 효력 안에 있게 됩니다.
그리스도께서 새 언약을 세우신 이후로 다른 세대에서는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셨던 비밀을(엡3:5)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하나님을 통해서 공개하셨는데, 그 비밀의 내용인즉 이방 사람들이 복음을 통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유대 사람들과 '공동 상속자가 되고', 함께 한 몸이 되고, 약속을 함께 가지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엡3:6, 새번역).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인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갈3:8)”하신 말씀의 자세한 비밀내용이 이때서야 공개가 된 것입니다.

굳이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피로 계약을 맺은 ‘모세의 율법’의 당사자는 모세에게 속한(고전10:2) 유대인들이고 몽학선생 또는 초등교사의 역할은 이들에게 하였다는 점을 상기시키기 위함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대속을 성취하심으로 지금 우리가 전하고 있는(요3:16) 복음이 완성된 후로는 우리는 몽학선생이 아닌 복음을 전해 듣고 구원을 얻게 됩니다.
즉, 율법은 새 언약이 아닌 죄인이 죄를 깨달을 뿐 의롭게 할 수 없는 ‘모세의 율법’이며 성경이 정의하는 첫 언약이며 그림자이고 '몽학선생'입니다.
이것이 율법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그 차이를 구별할 수 있게 하는 구별점입니다.

율법에는 몽학선생의 역할과는 다른 별도의 기능이 있습니다. 칼빈에 의해 설명되었고 율법의 제3 용도로 알려져 있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쉽게 말하면, 이미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름을 받은 이후에 하나님 백성의 삶의 방식으로 주신 것이기 때문에 율법의 형식들마다 그 형식들을 주신 이유와 뜻이 있고 하나님의 백성 된 삶에 합당한 삶을 살게 하시기 위한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 율법의 제3 용도는 이 뜻을 알고 그 뜻대로 살게 하기 위한 용도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의 제3 용도를 사용하는 우리에게는 율법이나 몽학선생보다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알기 위한 성경말씀으로 이해하는 것이 사실 맞습니다.


율법... . 순종...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죄가 없으신 참사람으로서 ‘본래의 의’를 이미 가지고 계셨고 이 ‘본래의 의’에 의해 하나님의 뜻대로 그 의의 특성인 온전한 모든 순종을 하신 것이지 율법순종과 율법순종의 정점이라고 주장하는 십자가 죽음을 맞으신 것이 아닙니다.
율법은 아담의 반역 이후의 죄인인 인간에게 해당되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의로우시며 율법의 수여자이신 예수님께서는 “죄인은 죄의 값을 치르라”는 정죄하는 율법의 요구를 성취하시기 위해 율법 아래에 오신 것이지 율법을 순종하여 의를 성취하러 오신 것이 아닙니다.
이미 가지고 계신 의로 그 의의 특성인 온전한 모든 순종을 하심으로 하나님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시며 하나님 아버지께 만족과 배상을 드리심으로 축약된 표현으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는 우리가 본래부터 가지고 계신 그분의 의를 전가 받은 것입니다.

이 믿음이 구원을 주었고 이 믿음이 “하나님을 알면 알수록” 더욱 깊어지며 더욱 온전해지며(요17:3) 사랑 또한 그러할 것이기에 믿음으로 그리스도 예수님의 본래의 의를 전가 받은 성도는 “한번 구원은 영원구원”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유일하신 참 하나님인 아버지와 아버지께서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가야” 합니다.



간략하게 차이점도 알아본 이 율법이 웨신서에 행위언약과 함께 어떤 식으로 연관되어 있을까요. 아시듯 웨신서 7장 2항에 행위언약이 짧게 정의되어 있고 19장 1항과 2항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제7장  사람과 맺으신 하나님의 언약에 관하여
7-2. 행위 언약
사람과 맺으신 첫언약은 행위 언약이었는데, 거기에서 완전한 개인적 순종을 조건으로 아담과 그 안에서 그의 후손들에게 생명이 약속되었다.
19장  하나님의 법에 관하여
19-1. 아담에게 주신 법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행위 언약으로서 한 법을 주셔서 그것에 의해 그와 그의 모든 후손들을 인격적인, 완전한, 정확한, 그리고 영속적인 순종의 의무 아래 두셨고; 그것의 실행에 근거한 생명을 약속하셨으며, 그것의 위반에 근거하여 죽음을 경고하셨고; 그것을 지킬 힘과 재능을 그에게 부여하셨다.
19-2. 도덕법
이 법은 그의 타락 후에도 계속 의(義)의 완전한 규칙이었고; 시내산에서 하나님에 의해 십계명에 그렇게 선언되었으며 두 돌판들에 기록되었는데; 처음 네 계명들은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의무를, 그리고 그 나머지 여섯은 사람에 대한 우리의 의무를, 담고 있다

선악과 계명을 근거로 행위언약으로서 ‘한 법’을 주셨고 이 법이 의의 완전한 규칙이고 십계명으로 이어졌다고 기록하였습니다. 사실상 19-2에서 십계명을 행위 언약과 연결시킴으로 율법과 연결된 문을 열어놓고 있습니다.
퍼킨스는 행위 언약과 율법을 연결시켰고 능동적 순종을 주장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 견해를 따르고 있습니다.
웨신서에 기록된 행위언약이 율법과 연결되었다는 견해와 달리 웨신서의 행위 언약은 율법과 다르다는 견해가 있습니다.
그러나 율법과 다르다는 견해는 십계명과 율법이 연결되지 않았다는 것을 먼저 증명해야만 됩니다. 예수님께서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을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으로 정리하셨고(마22:40) 십계명은 하나님께 대한 것과 사람에 대한 것 두 가지로 이루어져 있음을 우리가 알고 있으며
십계명은 율법의 축소판이라고 알고 있고 그렇게 배워왔고 또 그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웨신서가 십계명을 행위언약과 연결시킨 상황에서 웨신서의 행위 언약은 율법과 다르며 연결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은 십계명과 율법의 연결 관계를 먼저 끊어내야 하는 과정이 있어야만 되므로 이 견해를 맞다 증명하는 일은 무척 허무하게 보입니다.
웨신서는 19장 1항과 2항을 통해 율법과 행위 언약을 사실상 다리 놓아 연결시켰습니다.
웨신서에서 모세의 율법은 은혜 언약으로 간주되고 있으므로 실제로 행위 언약을 은혜 언약 범주로 넣는 견해도 있습니다.


그러면 율법을 아담에게 주신 법에까지 연결시키고 타락 이전의 아담을 영생을 누리고 있는 상태가 아닌 불완전한 상태 즉, 영생을 얻지 못한 상태로 규정하며 이 주장을 꺽지 않고 계속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이 주장의 근거는 무엇이며 오류가 없는 것일까요.
이 주장의 가장 큰 근거이자 차이점은 정목사님과 김효남 목사님이 일대일 토론하신 중에 정의하신 율법에 대한 정의입니다.
당시 김효남 교수님은 “많은 개혁파 신학자들이 행위언약과 율법을 같은 개념으로 본다”라고 하며 “하나님과 인간이 존재하게 되면서 행위언약은 필연적으로 존재하게 된다는 것을 개혁파 대부분 받아들였고 이것이 율법이다”라고 하였고, “하나님이 가지고 계시는 존재론적 위치와 도덕적 속성에 따라서 이성을 가진 피조물은 존재하는 즉시 하나님에 대한 의무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율법은 자동적으로 존재하는 것”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바로 “이성을 가진 피조물은 존재하는 즉시 하나님에 대한 의무가 발생하는 것”으로 율법이 위치하는 자리를 규정하였습니다. 여기가 가장 큰 오해이며 오류와 패착이 발생하는 지점입니다.
알고 계시듯이 율법은 그림자이고(히10:1) 타락하여 죄에 빠진 죄인에게 주신 것이며 비록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름 받고 모세에게 속하여 피를 흘려 계약을 맺고 율법의 당사자가 된 유대 민족이 몽학선생으로 받은 것이지만 자신도 실족하는 죄인이며 죄인들과 더불어 살아가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죄인들에게 맞춤으로 주신 것이 ‘모세의 율법’입니다. 일례로 예수님께서 이혼에 관하여 모세는 이혼증서를 주라고(신24:3) 하였지만 하나님의 뜻은 본래는 그렇지 않음을 말씀하신(마5:32, 마19:8) 것에서도 모세의 율법은 죄인들과 더불어 사는 죄인들을 향해 맞춤으로 주신 것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성을 가진 피조물은 존재하는 즉시 하나님에 대한 의무가 발생하는 것”의 위치에 자리를 잡아야 하는 것은 모세의 율법이 아니라 다른 것입니다.
“이성을 가진 피조물” 바로 인간뿐만 아니라 하늘의 천사들과 그룹과 스랍들까지 이성을 가진 피조물 모두에게 해당되는 최고의 법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법”입니다. 이것이 최고 수위에 있는 “한 법”입니다.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세상의 법에서 성문법 중 최고 수위에 있는 “한 법”은 바로 헌법입니다. 이 헌법을 기준으로 민법이나 형법 같은 법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민법이나 형법 같은 사법과 공법도 헌법에 위배되면 헌법에 맞게 수정하든지 폐기하든지 해야 됩니다.
이같이 헌법이 최고 수위에 있는 법입니다. 헌법을 치우고 민법을 헌법의 자리에 놓거나 형법을 헌법의 자리에 놓지 않습니다.

“이성을 가진 피조물은 존재하는 즉시 하나님에 대한 의무가 발생하는 것”의 위치에 자리를 잡은 최고의 ‘한 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타락한 이후 죄인인 인간에게 맞춤으로 주신 율법이 아닙니다.
‘이성을 가진 피조물’ 바로 인간뿐만 아니라 하늘의 천사들과 그룹과 스랍들까지 이성을 가진 피조물 모두에게 해당되는 최고의 법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법’입니다. 이것이 최고 수위에 있는 “한 법”입니다.
“이 법”과 죄인인 인간에게 주신 ‘모세의 율법’을 동일시하여 “이 법”의 자리에 죄인인 인간에게 맞춤으로 주신 ‘모세의 율법’을 자리를 잡게 하는 것은 엄청난 오해와 오류를 만들어 내는 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율법 아래에 나셨지만 ‘율법순종’이 아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셨으며 예수님께서 본래 가지신 ‘본래의 의’와 그 의의 특성인 ‘온전한 모든 순종’으로 바로 최고 수위에 있는 이 “한 법”에 순종하신 것입니다.
‘모세의 율법’은 사람과 더불어 사는 반려동물에게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성을 가진 피조물이지만 사람이 아닌 셋째 하늘의 천사들에게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 법’과 ‘모세의 율법’의 차이와 위치를 인정하고 이 두 ‘법’을 구별하며 두 ‘법’의 자리를 바로잡아야 됩니다.


성경에서 정의하는 첫 언약은 분명하게 ‘모세의 율법’인데 모세의 율법보다 앞선 언약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성경에서 정의하는 첫 언약인 ‘모세의 율법’과 모세의 율법보다 앞선 창세기 3장 15절 말씀으로 대표되고 있는 ‘은혜 언약’과 선악과 계명에 근거한 ‘행위 언약’은 성경에 근거하여 어떤 시각으로 성경적 연결지어 해석을 하고 있을까요.

여러 해석이 있겠지만 칼빈의 생명나무에 대한 해석을 성경에 위배되지 않는 해석으로 보고 있습니다. 선악과 계명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으므로 선악과 계명은 알 수가 있지만 생명나무 언약은 성경에 없습니다. 그래서 알 수가 없습니다. 단지 성경 전체의 흐름에 따라 칼빈이 추론하여 하나님께서 아담과 서로의 인격으로 영원히 하나님이 되시고 영원히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이 되기로 언약한, 선악과 나무와 대비된 생명나무 견해를 정목사님께서 따르시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저도 지금은 이 견해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 견해를 따르면 생명나무를 두고 하나님께서 아담과 서로의 인격으로 영원히 하나님이 되시고 영원히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이 되기로 언약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신실하심에 의해 창세기 3장 15절 말씀으로 대표되는 ‘은혜 언약’이 이어졌고 하나님 아버지의 신실하심에 의해 여자의 씨이시며 아브라함의 씨이시며 사무엘 하 7장의 다윗의 씨이신 오실 메시아를 보내주셨고(요3:16) 성육신하셔서 참사람이 되신 성자 하나님께서 세우신 ‘새 언약’으로 이어지며 또한 중간에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며 받으시는 속죄의 방식을 제시하며 그림자이자 몽학선생의 역할을 하는 ‘모세의 율법’을 주셔서 그리스도를 가리키며 믿는 자에게 오실 그리스도를 고대하게 하셨습니다.
생명나무를 두고 하신 언약이 없다면 창세기 3장 15절 말씀으로 대표되는 ‘은혜 언약’이 하나님 아버지의 신실하심의 근거가 되겠지요.

‘이성을 가진 피조물’ 모두에게 해당되는 최고의 법을 율법과 구별하여 웨신서에 적용하는 일 역시 시급히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능동적 순종 문제’와 함께 이 최고한 ‘한 법’을 구별하는 일 역시, 하나님 아버지께서 한국 신학계의 눈을 열어 영미 신학계의 오류를 바로잡게 만드시는 일 역시 감사한 일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저에게도 보여 주신 내용은, 저에게도 보여 주셨다면 이미 많은 분들에게 보여 주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 많은 분들의 분별하는 눈을 열어주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성도가 성경을 알아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카톨릭 사람이 바른믿음에 잠입하여 전 세계 초교파 교인들을 상대로 하는 바른믿음에서 장로교파만의 바른믿음으로, 그중에 합동 교단만의 바른믿음으로, 그중에 소수의 바른믿음으로 쪼그려트리려다 쫒겨났습니다. 아마도 그 작업은 지금 계속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목사님께서 오직 성경을 실제로 붙잡으셨기 때문에 오히려 성과가 있고 하나님 아버지께 쓰임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오직 성경을 실제로 붙잡고 나아가시는 정목사님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계속 길이 열릴 것으로 봅니다.

영육 간에 강건하시기를 바랍니다.
작성일:2022-11-28 01:59:51 110.5.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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